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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목회자들의 ‘목회임지-오작교’이자, 힐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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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목회자들의 ‘목회임지-오작교’이자, 힐링센터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하여 올인한
한국목회임지연구소 소장 박현식 목사


박현식목사.jpg

 

약 력 : 기독교대한감리회 정회원 목사 

중부연회 단독목회 중 

홍보출판국 전문위원 역임 

교회사랑총연합회 대표회장 역임 

교회와 목양 편집장역임

 

수상경력 : 2007년 한국교회작은교회살리기운동 공헌 대상수상 

2015년 8월 대한민국 혁신 한국인, 파워브랜드대상

(종교, 사회공헌분야)수상 

2015년 9월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대상수상 

2015년, 2016년 대한민국 인물대상 종교봉사분야 대상수상 

감리교회에서 33년차 목회중, 첫 목회-공동묘지 앞에서 생개척(맨땅헤딩파) 

교회개척 3회, 대교회 부목사 1회, 중소도시 단독목회, 외국인 목회,

중소기업 현장목회 등 다양하게 경험함

 

저 서 :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현대사회윤리방법론연구, 복음의 진수, 

목회임지!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목회임지SOS 등


2009년 4월 28일 설립되어 현재 등록회원 2,720명. 현재 임지연결 인원수 300여명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목회임지연구소(대표 박현식 목사)는 목회임지를 찾아주고 사역할 곳과 목회자의 연결통로인 터미널 역할을 해내며 참된 목회자 양성에 주력해 오고 있다. 참된 목회자를 검증하고 연수를 받게 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목회임지연구소는 처음 감리교 중심의 임지사역에서 현재 한국교회 전 교단을 아우르는 임지연결사역을 통하여 해외의 한인교회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한국교회의 성(性)스캔들, 금전사고, 교회세습의 문제로부터 대안을 찾고, 검증하여 목회자를 육성, 발굴, 파송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박현식 목사에게 그의 사역철학과 연구소와 목회자 상담실의 특징과 차별성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한국 목회임지연구소 설립 동기는 무엇인가?


“지금 한국교회는 무임목회자가 약 5만 명에 이르는 등 심각한 상황 속에 직면해 있다. 또한 현재의 목회자들도 90%가 임지를 바꾸고 싶어 하기에 연구소 설립을 생각하게 되었다.”

 

목회임지는 곧 목회자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사역지를 뜻하는 것으로 한국교회의 목회임지 현장이 시간이 갈수록 태부족 상태가 된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임지를 구하지 못한 목회자가 늘어만 가기에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방법으로 목회자로서의 사역의 길을 잃어버린 목회자들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34년간 본인의 목회활동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하여 교회 개척 3회, 서울 대형교회 부목사를 거쳐 현재 인천 지역교회 목사로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현장 목회자로서 한국교회의 목회임지의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 한국목회임지연구소란?


한국목회임지연구소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모든 목회자들의 〈목회임지-오작교〉이자, 힐링센터” 이며 전 교단의 국내외 임지를 연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1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교회실사를 통한 교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제도적 장치를 갖췄으며 목회자들의 고민을 경청하는 신문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국 1천여 교회 방문, 1만 여명 목회자를 미팅하여 현재 300여명 임지연결을 성사시킨 연구소는 이러한 실적과 경험을 소중한 자산으로 삼고 있다. 

 

임지연결 불만율 0%를 향해 도전하고 있는 연구소는 상담시 건전교단 여부 및 신원을 철저히 확인하며 은사(재능) 파악을 통한 그 재능에 맞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목회자들의 아픔과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카운셀링으로 상담 토탈 시스템을 구축한 연구소는 2019년 12월5일 한국목회자 고민 상담실도 개소하였다. 

 

또한 본인은 한국교회의 수 많은 목회자들과 면담한 결과는 자신의 은사와 재능에 적합한 사역지에서 목회하는 사역자들이 드물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지금 수많은 개척교회들이 문을 닫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개척전략, 훈련과정, 개척마인드로 무장된 목회자들을 거의 발견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10명의 목회자중 8명에서 9명 정도 자신이 사역하는 임지를 이동하고 싶어 하고 있으며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목회현장이 행복하지 않다는 점을 간파하게 되었다. 

 

또한 교회 세습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점 중 하나이다. 교회세습방지법을 통과시켰던 기독교 대한 감리회는 더 나아가 징검다리세습까지 원천봉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특히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교회세습 문제를 쟁점화하여 기독교를 공격하는 주요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 교회양극화, 임지양극화의 현실 어떻게 극복하여야 하는가? 


또한 한국교회의 문제점중 양극화, 임지 양극화의 정도가 너무나 심각하다는 것이다. 지금 되는 교회는 잘 되지만 안 되는 교회는 안 되는 상황을 넘어서 문을 닫고 있다. 

 

어떤 목회자는 자신의 임지에서 년 1억원 이상 사례비를 받고 있는데. 또 다른 목회자는 낙도에서 월 20만원 사례로 버티는 동역자도 있다. 거의 대부분의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이제 돈이 없으면 임지를 나갈 수 없구나” 이런 이야기를 이구동성으로 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는 것이 결코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양극화에 대한 해소방안에 대해 본인은 연 사례 5,000 만원 이상 받는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속한 노회, 시찰회, 지방의 미자립교회 목회자자녀 장학금 등으로 수입의 십분의 일 정도를 아무 조건 없이 사랑의 마음으로 기부한다면 교회 양극화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목회자간의 경제적 위화감 극복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은퇴 목사들도 후임자들에게 무리한 경제적 요구를 요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통은 분담해야 서로의 짐이 가벼워진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였으면 한다. 그리고 부친과 장인 중에 자립 교회 담임목회를 하고 있는 담임목사와 그 자녀 목회자들은 세습을 하지 않겠다는 자기선언을 통해 세속화, 권력화, 타락 방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 

 

이밖에도 최소한 교인출석 500명 이상 되는 교회는 자기 교회만의 교세확장을 하지 않으며 매년 장년 50여명 이상을 개척교회에 파송하는 아름다운 섬김을 실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한국교회는 지금 교회개혁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 교회가 스스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야 하며 의식이 살아있는 진정한 목회자가 많아져야 할 것이다.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사랑으로 실천하는 참다운 기독교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특히 본인은 너무나 부족하지만 목회자들을 목회하는 목회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참된 목회자 육성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

 

특히 신학대학 정원대폭 감축, 신학교 통폐합을 통하여 슬림화를 진행한다면 외형은 거대한데 알맹이가 부족한 한국교회를 보다 내실 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목회임지 현장에서 고통받고 있는 목회자들의 구체적 고민과 향후 한국교회의 전망과 과제는?


지금까지 수많은 목회자들과 그들의 고민을 상담을 하면서 파악하게 된 고통 받고 있는 목회자들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도시교회에 부임하였지만 교회 중직자 (원로, 장로 등)와의 갈등으로 마음 고생이 심한 목사, 농촌교회에 부임하여 신실하게 목회하면서 이제는 도시교회 목회를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기다리는 목회자, 도시지역 출석 3명 교회에 부임하여 몸부림치며 기도하여 현재는 10여명이 모이는 교회 목사, 농촌 오지에서 묵묵히 20년 넘게 목회하는 사역자, 낙도에서 수십 년 젊음을 바쳐 목회하는 목사, 출석 교인 한명도 없던 어촌교회에서 매일 지역전도를 통하여 현재 20명 출석하게 된 교회 목사, 자립교회 목회자로 사역하다가 하루아침에 무임 목회자가 된 목사, 무임 목회자로 있다가 자립교회로 부임한 목사, 교인들과의 갈등으로 교회를 사임한 목사, 교인들로부터 불신임당하여 강력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목회자, 상가 월세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월세 부담으로 심적 중압감이 심한 목사, 아무리 전도하고 기도해도 출석교인이 늘지 않는 교회 목회자, 섬기는 교회의 경제 형편이 어려워 언제까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목회자, 정년이 몇 년 남았는데 교회 중직자들로부터 조기 은퇴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목사, 부목사로 사역하고 있지만 이제 부목사를 그만 둘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게 되는 목사, 평생 교회를 섬겼지만 은퇴하여도 교회에서 방 한칸 얻어줄 수 없는 열악한 경제적인 환경에 직면한 목사, 선교사로 헌신하고 고국에 돌아왔지만 자신을 불러주는 목회임지가 없어서 괴로워하는 목회자, 부목사를 사임하였지만 갈 수 있는 목양지가 없어서 막막한 목사, 담임목사 은퇴로 공개청빙에 원서를 접수했지만 엄청난 경쟁율로 가지고 있던 실날 같은 기대도 접으려고 하는 목사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피맺힌 사연이 너무나 많다.

 

또한 향후 10년 후의 한국교회의 현실을 전망해 보면 교회에 40대 이하 젊은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노인들 비율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지금 왕성히 교회재정에 이바지하는 교인들은, 아마 10년 후에는, 자기들 노후 챙기기도 버거워질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젊은 사람들은 교회에 안 다니는 게 유행인데다 교회에 온다 해도 헌금을 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생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 이유는 좋은 직장이 적고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이 엄청나게 증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추가하여 현 시점에서 세계 최초로 한국은 출산율 1명 미만을 달성하였다. 초중고에서 매년 한 반씩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교회에 들어오는 수입은 줄고 노인처럼 돌봐줘야 할 인원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때 목회는 한다는 것은 엄청난 사명감이 요청된다. 그래도 목사는 필요하니까, 결국 부모나 일가의 충분한 경제적, 정치적(?) 지원이 가능한 사람들이 목회 현장에 남아있게 될 것이다. 

 

소위 대형교회 목사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명문(?) 목회자 가문이 탄생하게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지금 신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중 목회자, 장로 자녀들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도 이를 반증하고 있으며 참으로 암담하고 서글픈 현실이다. 

 

따라서 이런 잘못된 구조는 반드시 개혁되어야 한다. 여기서 우리의 시급한 과제가 대두된다. 그것은 부익부 빈익빈, 약육 강식의 목회임지 부임구조를 완전히 갈아엎어서 돈 없고 빽 없는 목회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은사에 따라 다양한 목회임지에 부임하여 사역할 수 있는 풍토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


■ 한국교회 개혁과 발전을 위한 한국목회임지연소와 목회자 고민 상담실의 앞으로의 역할은?


평소 본인은 지속적으로 교회만 다니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자, 예수를 제대로 믿고, 이 세상 한복판에서 제대로 살자라는 삶의 철학 아래 복음과는 상관없는 율법주의/ 불건전한 신비주의는 청산되어야 하며, 목회자 스스로가 솔선수범하여 미자립교회를 섬기고 돕는 운동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여 왔다. 

 

한국교회는 지금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자가 너무 드문 현실, 오늘도 임지가 없어서 고통받는 동역자들이 마음껏 목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연구소는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 

 

임지가 없는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임지가 주어져서 복음이 잘 전파될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 목회자 사관학교를 출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앞으로 한국교회 목회자 상설 고민상담실 활성화, 연구소가 주도하는 [지역별 Model 교회]를 설립, 한국사회가 칭찬할 수 있는 모범적인 교회를 세워 한국 교회의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이와 같이 한국교회와 목회자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고민하고 열정을 다하는 박현식 소장의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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