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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예수님의 부활

기사입력 2020.04.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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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훈 목사(동아교회 담임목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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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아들 예수 

    하늘보좌 영광을 버리시고

    죄악으로 가득 찬 이 땅 위에 

    낮고 천한 인간의 몸으로 찾아 오셨네


    목수의 아들 되어 

    장남의 무거운 짐 감내하시고

    하나님의 때가 되매 삼년을 돌고 돌아

    친히 전하시며 자기 백성 돌보셨네


    빌라도 법정에서 사형언도 받으시고

    멸시 조롱 채찍에 맞으사 피로 얼룩져

    만신창이 된 몸 이끌고 골고다 산상 오르신 후

    손과 발 못박히사 십자가에 달리셨네


    청명했던 하늘 어둠으로 덮으사

    죄인 위한 피눈물 몰래 닦아주시고 

    벌거벗은 수치 말없이 가리우시며 

    아들의 절규 들으사 아픈 가슴 누르시고

    대속의 죽음 기꺼이 받으셨네


    무덤에 장사 지낸 예수님의 주검

    고요히 침묵으로 사흘을 지내시다

    안식 후 첫날 주일새벽 

    다시 살아 나사 빈 무덤 만드셨네


    육체로 살아 나사 우리 부활의 첫 열매되시고

    사망권세 이기시고 승리의 주가 되사 

    영원한 지옥형벌 상관없게 하시고 

    병든 자 우는 자의 소망이 되셨네


    성도여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하고

    생명되신 예수를 전하라

    교회여 일어나 기도의 무릎 세워

    열방을 향하여 외치고 또 외쳐라

    민족이여 아픔과 어둠을 딛고 일어나

    밝고 찬란한 대한민국을 노래하라

    영원히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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