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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그여자’, ‘절대 희망’의 저자 박순애 전도사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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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그여자’, ‘절대 희망’의 저자 박순애 전도사의 남편

‘찔레꽃 그남자’의 저자 신승균 전도사‘2020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수상
사회인 대상, 시사투데이 주최·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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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그여자’와 ‘절대희망’의 저자 박순애 전도사의 남편이며 ‘찔레꽃 그남자’의 저자인 신승균 전도사(분당제일교회, 대성노인요양원 대표이사)가 회개와 갱신의 복음 전도에 헌신하고, 봉사 및 섬김의 사역으로 노인·소외계층 복지향상을 도모하면서, 인생 위기 극복과 사회적 희망 전파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신 전도사가 대표이사로 있는 청주에 ’대성노인요양원‘의 설립·운영으로 아프고 소외된 어르신들을 돌보는 것도 섬김의 사역이다. 특히 대성노인요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시설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본지에서 신승균 전도사의 피의 고백 신앙 에세이 ‘찔레꽃 그남자’ 내용을 중심으로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을 조명해 봤다. <편집자 주>

 

■ 박순애라는 하나님의 사람과 극적만남…

죽음의 바닥에서 기적같은 운명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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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승균 전도사)는 1955년 대구에서 출생했다.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없었던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살았던 나는 수없이 삶을 포기하고자 자살을 시도하였다. 대구의 미션스쿨로 유명한 K중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부모님의 지나친 출세욕의 기대에 심적인 큰 부담을 느끼면서 탈선과 반항의 생활을 시작하여 교내의 불량서클을 조직하여 방탕생활을 계속하다가 조직폭력 세계로 들어갔다. 

 

끝없는 범법행위와 도망자로 살다가 공수부대에 지원입대 후 첫 휴가 때 입대 전 사귄 여자의 배신에, 삶을 포기하는 맘으로 첫 사랑의 여자 집에서 인질극을 벌였고, 탈영병으로 감방에서 죽음보다 더 혹독한 구타와 기합을 경험했다. 

 

군 제대 후 분노와 복수심으로 감방에서 나를 모질게 구타했던 간수와 배신한 여자를 꼭 찾아서 복수하고 말겠다는 증오를 벗어나지 못하고 그들을 찾아 헤맸다. 불효막심한 아들의 모습에 평생 한 많은 삶을 마감하신 아버지의 죽음까지 목격한 나는 더 이상 이 세상을 버틸 수 없음을 절감하고 음독자살을 시도할 즈음에 신문을 통해 청송교도소와 보호감호소에 교정위원과 정신교육 강사로 출강한다는 한 여인의 기사를 보았고 그 당사자인 박순애라는 하나님의 사람을 극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 여인의 도움으로 죽음의 바닥에서 기적 같은 운명을 경험하게 되었다. 


■ 나와 가족 모두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종이 되었다


그러나 내면에 가득한 죄악 된 본성으로 다시 돌아가 10여년이란 긴 세월을 방탕한 생활이 지속되었지만 아내 박순애 전도사의 눈물의 끈질긴 기도를 통해 회개하고 돌아왔다. 그 후, 신학을 공부하며 새 인생을 살고자 끝없는 몸부림 속에서 내면에 수십 년 쌓아온 죄악의 찌꺼기들을 다 토해 내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다. 

 

드디어 나는 하나님의 종으로 거듭났고 아내 박순애 전도사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큰 권능을 주셔서 한국과 세계를 다니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 하는 전도자의 사역을 함께 감당하고 있다. 

 

지금은 눈물로 키운 두 아들이 신학대학교를 나와 전도사가 되어 나의 가족 모두는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종이 되었다. 두 아들은 결혼하여 올 6월에 쌍둥이가 태어나면 손주가 6명이 되며 모두 한집에 살고 있다. 큰 아들은 목회자, 작은 아들은 유학하여 교수가 되는 비전을 갖고 기도하고 있다. 온가족이 항상 가정예배를 드리며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려 드리는 복된 가정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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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도 전도자의 소명 주셨다…

생명다하는 날까지 주님의 영광위해서 달려갈 터

 

2017년 봄. 나는 또다시 죽음의 바닥을 딛고 일어섰다. 그 이후로 하나님은 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시기 시작했다. 기도와 찬양과 성경필사를 통해 영적으로 훈련시키셨다. 더 나아가 부끄러운 삶의 고백서인 ‘찔레꽃 그남자’까지 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용기와 힘을 주셨다.

 

연약한 나를 위해 30년 전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기도로 함께한 아내 박순애 전도사가 없었다면 내 인생은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아내는 하나님의 능력의 팔에 강하게 붙들린바 되어 세계를 누비며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의 아내가 18년간을 쓰임을 받는 동안 그의 손과 발이 되어 운전, 집회일정 관리 등 크고 작은 일을 해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나에게도 전도자의 소명을 주셨다. 

 

이제부터 부족한 나를 통해서도 영광 받으시길 원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위하여, 이 생명 다하는 그 날까지 ‘부름 받아 나선 이 몸’을 찬양하며 아내와 나는 영원히 주님의 영광을 위해 달려갈 것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미련하고 우둔한 사람이다. 마치 금이 간 질그릇과 같다. 그러나 깨진 그 틈새를 통해 내 안에 살아계신 주의 빛이 비춰지기를 바란다. 

 

나는 간증집회를 인도하는 ‘전도강사’로 사역중이며,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충북 청주에 노인요양원을 세우고 몸이 아픈 소외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또 ‘찔레꽃예향선교회’를 조직해 제소자와 그 가족을 돕고 있다. 미자립교회를 돕는 것도 나의 사역이다.


■ 내가 꼭 전하고 싶은 것…

나를 새롭게 빚으신 분이 살아 계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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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만한 체력과 조건이 주어질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족적을 남겨야한다는 사명감으로 책을 냈다. 이 책을 읽고 단 한 명의 영혼이라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을 수만 있다면 감사할 것 같다.

 

아내 박순애 전도사가 먼저 ‘찔레꽃 그여자’라는 책을 냈었다. 저 또한 이번에 책을 내면서 제목을 두고 고심하다가 ‘찔레꽃 그남자’로 짓게 됐다. 찔레꽃 그여자 없인 찔레꽃 그남자도 있을 수 없다.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이 보내신 귀한 사람 박순애 전도사 덕분이다.

 

책을 쓰다가 몇 번이나 덮었다. 아버지는 저 때문에 한 많은 인생을 일찍 마감하셨다. 아버님 이야기만 나오면 가슴이 미어져서 책에 다 쓰지도 못했다. 이렇게 내가 무언가 말씀드릴 자격도 없는 사람이지만,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린다는 일념으로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구원의 확신없이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 천국의 소망 없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 내가 그랬던 사람이기에 더 확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속 사람이 변해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점이다. 

 

내 나이 올해로 64세, 더 이상 까까머리 어린 학생이 아니다. 말씀 전도자이며, 손주를 둔 할아버지로 하나님 앞에 서 있다.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되뇌는 말이 있다. “세월 참 빠르다.” 나 역시 그 빠름을 실감한다.

 

내 삶은 자랑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 나는 단지 ‘죄인의 괴수’일 뿐이다. ‘찔레꽃 그남자’는 내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글이다. 왜냐하면 내가 하나님을 전혀 모를 때부터 그분은 나를 지켜보시고 끈질기게 추격하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실제로 이 책을 쓰면서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그때에는 보이지 않던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역시 내 이야기 속에 숨겨진 하나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 글은 투박하고 논리정연하지 않다. 그러나 내가 꼭 전하고 싶은 것은 저 밑바닥까지 떨어졌던 나를 새롭게 빚으신 분이 살아 계시다는 것이다. 그 옛날, 증오의 글귀를 내 팔에 문신으로 새긴 적이 있다. 그러나 그분은 내 영혼에 사랑의 문신을 잉크가 아닌 그리스도의 피로 새기셨다. 그래서 하늘과 땅 그 무엇으로도 지울 수 없다. 이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신 그분을 맘껏 전하며 자랑하고자 한다. 


■ 날마다 죽는 진정한 속사람의 변화…철저한 회개기도와 성령충만


나를 가장 괴롭게 한 ‘죄악된 본성’과 그 유일한 해결책인 ‘속사람의 변화’인 사도바울의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백의 말씀을 전한다. 

 

누가 되었든지 목사·전도사·장로·권사·집사·성도 등 직분에 관계없이 속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겉모양은 아무 소용이 없다. 성경공부, 전도, 봉사, 구제 등 사역 이전에 내면의 변화(고후5:17, 고전15:31), 내가 날마다 죽는 진정한 속사람의 변화는 오직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고 철저한 회개를 통한 성령충만(엡5:18)받는 길 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내가 만난 하나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며 감동이 있는 3가지 간증을 전한 후 집회 마지막 시간에는 찬양특송 ‘겟세마네 동산에서’를 인도하며 성도들과 함께 뜨겁게 한 마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 뜨거운 눈물의 회개기도를 통해 성령충만한 은혜의 현장을 볼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고 있다.


회개의 강물에 영혼을 씻고 섬김의 전도 사역자로 거듭나

정말 과분한 상 모든 영광 하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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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균 전도사는 〈찔레꽃 그 여자(2001)〉, 〈절대 희망(2007)〉의 저자인 박순애 전도사와 결혼하면서 ‘인생 반전’을 이뤘다. 이에 그도 2018년 출간한 신앙 에세이의 제목을 〈찔레꽃 그남자〉로 지었다.

 

또한 이들 부부의 인생 스토리는 각종 방송매체 등에 여러 번 소개됐다. △KBS 〈아침마당(목요 초대석)〉, 〈이것이 인생이다〉 △MBC 〈느낌표(길거리 특강)〉, 〈뉴스데스크(화제의 책)〉 △CTS 〈내가 매일 기쁘게〉 △CBS 〈새롭게 하소서〉 등 출연 및 방영사례가 대표적이다.

 

신승균 전도사는 수상 소감에 대해 “이번 대상은 저에게 정말 과분하고 분에 넘치는 상이다. 모든 영광 오직 하나님께 드린다. 아내 박순애 전도사를 만나 그의 사역과 삶을 따라 살다보니 30여년 부부생활에 서로 많이 닮아가고 있다”면서 “아내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눈물의 기도로 마침내 나를 바꿔놓았다”며 “하나님 은총과 아내의 헌신 덕분에 새 삶을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나님이 나 같은 사람도 버리지 않고, 품어주셨다”며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끊임없이 봉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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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신승균 전도사는 신학을 공부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북노회 성서신학원 총동문회장(1999~현재), 태권도 벧엘체육관장(1993~2000), 분당제일교회 전도사(현재)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봉사에 열성적이고 세계부부의날위원회에서 ‘2009 올해의 특별부부상’을 수상했다. 분당제일교회, 미자립교회, 의정부교도소, 청송보호감호소 등을 지원하며 기부한 금액만도 20억 원이 넘는다.

 

그러면서 2001년부터 각급 기관·단체, 군부대, 교도소, 교회 등을 대상으로 간증집회 및 특강도 지속해오고 있다. 더 나아가 신 전도사 부부는 ‘찔레꽃예향선교회’를 조직하여 수용자와 그 가족의 후원에 앞장섰다.

 

신승균 전도사는 “단 한 명이라도 나로 인하여 회개하고 삶의 자신감과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며 “생명이 다할 때까지 복음을 따르고 전파하며, 이웃을 섬기고 사회에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010-9141-6888 (※가급적 문자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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