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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실천하는 호남지역 기감의 제1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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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실천하는 호남지역 기감의 제1의 교회

교회 내 모든 부서장 및 팀장제도 평신도 지도자 중심 운영
기독교대한감리회 호남특별연회 군산교회 임융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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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감리교회 사역소개 (설립배경 및 연혁, 표어와 목표, 선교 및 교육프로그램 등)

호남지역 기감의 제1의 교회의 시작

 

1903년부터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한 호남의 기독교부흥의 기운은 1907년에 그 절정에 달하게 되었다. 물론 이 놀라운 대 부흥의 역사는 당시 억압받는 민족의 고통에 위로를 주었으며 일제의 보복과 억압으로 비록 교회는 큰 시련을 당하였지만 결과적으로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게 되어 1919년 3.1운동을 주도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적으로 기독교가 호남지역에서 큰 공헌을 하게 되어 자리매김하는 토양이 되었다. 

 

한편 1899년 군산항이 개항하면서 군산은 호남지역의 쌀을 일본으로 실어 나르는 길목이 되어 민족의 아픔 속에도 감리교는 호남에 들어올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선교 초창기 네비우스 선교지역 분할정책으로 호남에 감리교 선교가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뒤늦게 시작된 감리교회는 1948년 5월 5일 기감 남부연회 감리사였던 대전제일교회 서태원 목사(서재필 박사 조카, 6.25후 납북되어 순교당함)가 전북 군산지역으로 들어와 최초의 감리교회를 창립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군산감리교회이다. 

 

따라서 군산감리교회는 호남지역 기감의 제1의 교회의 시작이 되었다. 그 후에도 호남지역의 감리교회는 1951년 1·4 후퇴 이후 북한 지역의 감리교인들이 군산 및 전라지역 등 호남지역에 피난민으로 섞여 유입해 들어와 호남의 감리교회들이 정착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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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군산감리교회의 목표와 교회표어는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마22:37-40)이다. 교회는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란 이웃과 더불어 봉사하며 사랑을 나누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 그러므로 이미 복음을 체험한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인 신앙의 공동체는 반드시 인종과 지역, 계층과 직업을 뛰어넘어 세상 가운데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의 증인된 삶을 살아야 하겠다. 따라서 우리 군산감리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이웃에게 나눔과 섬김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선교 및 교육 프로그램소개

 

예배를 위한 계획으로 매월 첫 주일 성찬식 예배를 준비한다. 년 2회 전교인 다니엘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를 실시한다. 년 2회 심령부흥성회를 준비한다. 8월 중에는 평신도 강사를 세워 매주 금, 저녁8:30 연합속회를 드린다. 

 

선교를 위한 계획으로 전도팀을 구성하여 “한 영혼이 한 영혼을” 책임지고 전도하는 운동을 한다. 속회운영팀을 구성하여 속회를 효과적으로 운영, 교육하며 매주 각 속회를 돕는다. 년 4회 전도세미나 및 전도집회를 개최하여 전도에 대한 사명감을 고취하며 지역 불우기관에 관심하여 적극적으로 전도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불우학생을 돕는다. ‘전교인체육대회’를 통하여 불신자 전도에 힘쓰게 한다. 추수감사절 ‘감사와 찬양의 축제’를 통해 감사와 찬양, 전도에 힘쓴다. ‘노인무료진료’를 준비하여 전도에 힘쓴다. 년 2회 전도잔치를 연다. 봄에는 교회창립주일에 ‘새생명 초청잔치’를 하여 불신자와 낙심자에게 전도할 기회를 가지며 가을에는 ‘예수사랑큰잔치’를 통하여 잃어버린 양을 찾는다. 국내, 외 미자립교회 돕기 및 국외선교사 파송 및 관리를 한다. 

 

교육을 위한 계획으로는 매주 목, 성경공부를 통하여 말씀의 생활화를 하게 하며, 년 중 성경필사운동과 성경통독을 생활화한다. ‘제자양육프로그램’을 개강하여 새로운 헌신자를 세운다. 중보기도팀을 구성하여 ‘중보기도자’ 헌신자를 준비한다. 교회학교 조직, 교육정책, 교육계획 운영지침 통해 ‘교회학교 배가운동’한다. 본 교회 ‘임원교육’을 년 4회 실시한다. 교사대학을 개최하여 교사, 신학생, 교회 섬김이를 교육 양육한다. 새가족 팀을 구성하여 새가족 교육을 통한 제자 양육을 실시한다. 

 

사회봉사를 위한 계획으로 매주, 친교실 식사봉사는 물론 불우에 대한 각종봉사와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전개한다.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떡을 준비하여 이웃주민에게 나눈다. 추수감사 ‘사랑의 구제미’와 감사절 과일을 인근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나눈다. 부활절 계란을 이웃에게 나눈다. 인근 지역 소년 소녀 가장을 발굴하여 도우며 기타 긴급재난 구호 및 구제금을 전달한다. 

 

문화를 위한 계획으로 ‘전교인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전교인 단합대회에 힘쓴다. 년 1회 ‘전교인 수련회’를 준비하여 전교인 단합 및 영성을 새롭게 한다. 매년 추수감사절 ‘감사와 찬양의 축제’를 개최한다. 어르신 효도관광을 진행한다. 가정의 달에 ‘가족찬양제’를 한다.  

 

재무를 위한 계획으로 교회 재정은 임원회 및 당회를 통하여 결산 보고한다. 매 주일 헌금 수합하여 수입지출 및 보관 그리고 재정을 실무적으로 집행한다. 

 

관리를 위한 계획으로 각종 교회 내 비품 보수 및 보관 관리한다. 교회 내 차량 및 냉, 난방, 소방, 전기. 가스, 유선, 전화 기타 공과금을 정리 관리한다. 

 

행정을 위한 계획으로 교회 내 주보 및 각종 인쇄물을 제작한다. 사무행정을 위한 계획으로 교회물품 조달 및 기획을 세우며 목회적 지원 관리한다. 각종 회의(임원회, 구역회, 당회, 기관장, 팀장, 부서장, 건축위원회 등)을 준비한다. 중요문서 및 직인, 인감을 보관한다. 경조팀을 구성하여 교회 결혼 장례를 주관한다. 정보출판팀을 구성하여 교회 행사자료 제작 및 ‘교회80년사’ 출판을 준비한다. 영상방송팀을 구성하여 예배를 도우며 방송실을 관리한다. 생활상담팀을 구성하여 성도들의 법률상담, 결혼상담, 진학상담, 생활상담을 돕는다.  목회를 위한 계획으로 각 부서장 및 기관장의 임기는 2년 주기로 전환된다.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점검 및 참여, 그리고 청년부 활성화를 위한 청년중심의 목회한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목회를 한다. 교회성장을 위한 새 신자(가나안 교인) 확보 전략을 기획 실행한다. 지역사회를 향해 열려 있는 교회를 지향한다. (이웃기관 및 대학교내 산학협동 장소 협조) 교회 내 모든 부서장 및 팀장제도는 평신도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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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사역중 가장 기억에 남은 간증을 말씀해 주시지요.

원불교 법당 사서 부수고 그 자리에 교회 세운 일

 

목회하는 동안에 교회건축 3번을 경험하게 된다. 한번은 서울에서 전도사로 있을 때 본교회의 건축에 참여하게 되었고 두 번째는 전남 담양군 원불교 법당을 매입하여 법당자리에 담양감리교회를 개척 및 건축봉헌하였고 세 번째는 현재 시무하고 있는 군산감리교회를 새롭게 건축하고 봉헌하였다. (참고로 군산감리교회는 오래된 비구니 사찰인 군산 흥천사 바로 옆 1미터를 간격으로 두고 있다.) 

 

교회건축이 늘 그렇듯이 건축할 때마다 먼저 목회자의 헌신이 요구된다. 서울 본교회 건축할 때는 퇴직금 전액을 건축헌금으로 봉헌했고 두 번째 담양교회에서는 자신의 전재산 아파트전세금을 건축헌금으로 봉헌했고 세 번째 군산감리교회에서는 그 때 그 때 사례비, 상여금, 아들결혼식 축의금 전액을 건축헌금으로 봉헌했다. 


그 중 가장 기억해 남은 건축은 역시 원불교 법당을 사서 부수고 그 자리에 교회를 세운 일이다. 처음에는 당시 30년 된 오래된 원불교 법당은 방마다 붉은 부적이 덕지덕지 붙어져 있었고, 법당 강단에는 동그라미 원불교 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그 동그라미를 치우고 대신 십자가를 걸었다. 결국은 다 부서버리고 새롭게 건축하였다. 또한 현재는 흥천사 절 바로 옆에 교회를 건축하고 봉헌하였다. 지금도 새벽 4시면 어김없이 목탁소리가 난다. 목회초기에는 주일학교 부흥의 일념으로 유소년 축구단 및 중고등부 축구단을 결성하여 4년 연속 호남대표로 기감전국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즉 지역의 어린 소년부터 차분하게 선교의 대상으로 삼고 복음을 전했고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호남대표로 4년 연속 출전하게 되었다. 자연히 감리교회가 지역에서 자리를 잡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부모들이 교회로 나오게 되었고 그 학생들이 다 세례를 받게 되었다. 

 

목회초기에는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예배를 개설하여 많은 무슬림(우주베키스탄, 카작스탄, 키리키스탄, 파키스탄)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대부분 불법 체류자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을 위한 주일 저녁예배를 개설하고 그들을 봉고차에 픽업해서 같이 예배를 드린 것이 4년 동안이었다. 년 400명 정도 예배를 꾸준히 드렸다. 러시아어로 된 성경책을 구입하였고 러시아어로 된 복음성가를 같이 불렀고 그리고 수많은 무슬림 결신자들을 볼 수가 있었다. 

 

또한 노인경로잔치와 노인진료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과 함께 헌신하였으며 군산월명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여 악기를 통한 콘서트 연주와 예배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2번에 걸친 기감 호남특별연회를 개최하여 기감의 호남의 연회를 통해 많은 목사 안수자를 배출하였고 또 연회행정사무를 진행하여 기감 호남의 장자교회로서의 섬김과 헌신 및 자리매김을 하였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마6:33)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할 때마다 하나님은 더 큰 은혜로 채워주셨고 앞으로도 더 큰 복으로 성도들에게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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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들의 신앙생활 중 대표적인 간증거리

성도들의 기도·전도·물질의 헌신

3번에 걸친 교회 건축과 봉헌 가운데 많은 성도들의 간증거리가 있다. 지면상 몇 가지만 소개하면 기도하는 것이다. 건축하는 동안에는 자연히 기도를 많이 하게 된다. 아둘람기도회, 다니엘기도회, 겟세마네기도회 등등 기도는 영적인 건강의 지표이자 온도계가 된다. 기도 없이는 건축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교회 건축이 쉽지는 않지만 그러나 온 성도들이 자연 깨어 기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목회자인 목사도 마찬가지이고 따라서 건축 중에는 많은 성도들의 간증자들의 간증이 있었다. 

 

전도하게 된다. 마찬가지이다. 교회건축기간에는 교회의 활동이 역시 전도하게 된다. 앞으로 들어갈 새 성전을 희망하면서 그 새 성전을 채울 소망에 자연히 전도에 힘을 쏟게 된다. 실지로 건축기간 중 전도자들의 숫자가 더 늘었다. 

 

물질의 헌신이 있게 된다. 즉 건축하게 되면 건축자금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그것도 공사 여하에 따라 그 때 그 때 건축비가 소요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건축비가 항상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당장 기성공사비가 들어가야 할 시점에는 목회자도 자연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하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은 헌신자들을 예비하셔서 건축헌금을 하게 하시는데 원로장로님 중에 평생 직장생활로 모은 돈을, 또 어느 원로장로님은 어려운 사업 중에도 힘써 건축헌금을 하시며 미자립교회 방송설비를 해주셨다. 심지어 어느 권사님은 자식들을 위해 목적형 적금을 깨어 전액 봉헌하였으며, 또 어느 여자 권사님은 위장암 수술을 받고 난 뒤 보험보상금 전액을 봉헌하셨고, 또 어느 장로님도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난 뒤 역시 보험보상금 전액을 건축헌금으로 봉헌하셨다. 또 어느 남자 집사님은 직장관계로 타지에 나가 계시는데 매년에 한번씩 1년치 십일조 전액 3천8백만원을 한꺼번에 모아서 교회통장으로 보내 오신다. 또 어떤 분들은 집을 담보로 그리고 자신의 사업용 버스를 담보로 대출하신 분도 계셨다. 그 외 일일이 열거하기는 어렵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 바친 헌신과 정성 어린 비품으로 교회는 아름답게 세워졌다. 뿐만아니라 교회 여선교회에서는 쑥개떡을 만들고, 새우젓을 팔며, 울외장아치를 만들어 판매 바자회를 통해 건축비를 충당하게 한다. 이 모두가 다 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 교회가 건강한 교회공동체로서 중요한 섬김의 요소들을 갖추게 하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설교말씀에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하는 것이다. 사실 매주 그리고 매일 강단에서 선포되고 또 들려지는 말씀에 은혜를 받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건축의 과정 속이라 그런지 성도들이 말씀에 더 갈급하게 되고 사모하다 보니 자연 성도들이 말씀에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을 많이들 한다. 그리고 많은 헌신자들이 세워졌다. 흔히 위기 속에 영웅이 나온다고 하듯이 교회건축 가운데는 힘은 들지만 한편 좋은 평신도 지도자들이 배출되었음을 본다.

 

 수많은 신천권사님과 신천집사님의 취임과 임명식이 있었으며, 그리고 수많은 시무장로님 그리고 명예장로님 원로장로님들이 세워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역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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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감 호남특별연회부흥단 단장 취임소감 및 사업계획 소개

감리교회 불모지인 호남에 하나님의 지경을 넓히는 맡은 바 소임을 성실하게 임할 것

 

마치 오후5시에 품꾼으로 쓰임을 받고, 마치 만삭되지 못한 사람이 호남특별연회 부흥단장을 수행함에 있어서 죄송스럽고 또 막중한 책무를 느낀다. 하지만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비교적 감리교회 불모지인 호남에 하나님의 지경을 넓히는 부흥단의 단장으로 맡은 바 소임을 성실하게 임할 것을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지금 우리는 AC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BC와 AD로 구분되었는데 이제는 코로나를 중심으로 BC와 AC로 구분되어 진다. BC는 (Before COVID19) 와 AC는 (After COVID19) 로 지금은 AC 시대가 되었다. 모든 교회들이 그렇듯이 갑자기 닥친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예배가 중단되었다.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근 넉달동안 온 교회 70% 이상이 예배를 중단될 수 밖에 없었으며 대신 온라인 예배로 대처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AC이후 30% 이상 급감된 출석교인과 헌금을 비롯한 교회 내 선교 교육 봉사 등이 위축됨으로 새로운 부흥의 대책이 필요할 때이다. 그러므로 부흥단에서도 매년 해 오던 사업계획인 개체교회 교환집회 그리고 지역연합성회 그리고 부부수양회 등 각종 부흥성회와 세미나를 통한 부흥단의 활동을 하게 하며, 또 한편 기도하는 가운데 급감됨에 AC 이후의 새로운 부흥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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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 속의 교회의 구조변화, 그리고 새로운 예배 변화인 온라인 대처방안 강구, 코로나19시대의 설교의 변화 및 교회학교교육, 소그룹사역전략, 그리고 선교적 가능성에 대하여 고민하며 새로운 부흥전략에 따른 선교 매뉴얼을 연구하고 있다. 그래서 호남특별연회 내 모든 개체교회들이 AC이후 다시금 교회의 사회적 회복과 성도들의 신앙회복, 그리고 앞으로도 국가적 위기와 재난 속에서의 능동적 대처 등 세상을 그리고 지역을 변화함에 바람직한 교회공동체로서 부흥을 기도하고 있다. 

 

아직도 호남은 선교의 청정지역인 블루오션이다. 감리교단과 연회 그리고 부흥단이 힘을 합친다면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고 해볼만 할 것이다.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 주시어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때 AC시대의 위기와 한계를 다시금 새로운 기회로 삼아 새롭게 시작하는 호남특별연회에 진정성 있는 부흥의 시대를 이끌어 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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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이제는 비대면(언택트) 사회 속 새로운 예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2020년 갑자기 닥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가 한참 요구되면서, 교회 건물에 모여 함께 예배하는 일이 여의치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C 이후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결코 세상의 빛이 될 수 없는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다. 과거 전쟁 중에도 교회는 복음의 필수적인 곳이었고, 또 고난과 환난의 때일수록 교회가 그래도 세상에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을 제공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문제가 좀 다르다. 믿음의 문제라기보다는 전염병 감염으로 인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회중이 모이지 못하는데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 교회가 더 이상 세상의 지친 영혼들이 안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이 있다. 게다가 신천지 집단 감염에 따른 사회적 여론이 이제는 기존 교회에까지 파급해져 과거 좋은 이미지의 교회의 모습이 이제는 곱지가 않음을 느낀다. 

 

한편 수도권 대형교회들도 온라인 예배로 전환 이후에도 여전히 ‘집단예배강행’이라는 언론의 보도 속에 교회의 예배드림이 마치 죄를 지은듯한 인상까지 갖게 되었다. 더 나아가 아직도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려야 하니 자연 대중이 모이는 것이 꺼려지게 되고 아직도 확진자의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때라 더더욱 교회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존립에 대한 부담까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작은 교회들의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에 까지 갔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사태들은 교회의 주일학교에 까지도 파급이 되어 가뜩이나 고령화시대와 저출산 시대에 따른 급감된 교세에 대한 염려가 목회자에게 더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제는 비대면(언택트) 사회 속 새로운 예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유대교 역사를 보면 예루살렘 성전 제사 중심에서 디아스포라의 2,000년 역사까지 온 세계에 흩어져 회당을 통한 말씀으로 살아가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은 회당 자체만을 키우는 데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대신 가정이 그들의 신앙의 중심이 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과 역할을 해 왔다. 이를테면 가정이 신앙의 중심이 되도록 하고 회당은 신앙의 모든 것을 제공해주고 검증해 주는 역할을 해 왔다. 가정 신앙에서 중요한 것은 안식일 기도와 함께 가정 식사와 그리고 모세 5경을 외움으로 신앙적으로 성인이 되게 하였다. 이는 어쩌면 세상으로 들어가 책임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을 목표 삼는 것이었다. 

 

초대교회 시대에도 예수님의 사람들은 스데반 순교 이후 예루살렘에 머무를 수 없게 되어 사마리아로 가고 이방으로 흩어진 바가 있다. 그리고 마침내 사도 바울이 제자를 훈련하던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림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흩어져 박해 가운데에서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었고, 십자가의 복음을 선포하며, 예수를 따르기 위한 제자의 삶을 살아갔다. 18세기에 들어 존 웨슬리의 선교로 시작된 미국의 감리교회도 복음을 전달하기 위해 지역 마을회관을 방문하는 순회설교자(circuit rider)들과 평신도들의 헌신을 통해 유지되는 크리스천 공동체의 모습을 띠었다. 이제는 모이는 교회 예배에 더 신중하게 치중하는 한편 또한 흩어지는 교회로 세상 속으로 나가는 데 더 역할을 할 때이다. 그것이 진정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 예배일 것이다. (롬12:1) 

 

지금은 마치 교회부흥의 팬데믹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AC 시대 교회의 본질을 더욱 회복하도록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전략과 지혜와 도움을 기대해 본다면 더욱더 세상 속으로 흩어지는 교회의 형태가 될 것이며 그 결과 언제 어디에 있어도 전도와 선교적 삶을 살아낼 수 있는 능력이 분명 우리에게도 주어질 것이다. 어쩌면 유대인의 회당 중심에서 가정교육의 중심으로 전환되듯이 이제 교회와 개인, 그리고 가정이 함께 새로운 프레임을 재선정 적용한다면 이는 분명 AC 시대에 걸맞는 새 교회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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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님(임융봉 목사) 소개 (목회소명, 목회관, 약력, 경력, 대외활동)

‘세상을 섬기는 감리교인’

 

마틴루터(Martin Luther)는 말하기를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 안에서 살지 않고, 그리스도와 그의 이웃 안에서 산다. 그렇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곧 그리스도인이란 신앙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야 되며, 또한 사랑을 통해 그의 이웃 안에서 살아야 한다. 21C의 목회를 전망하면서 ‘세상을 섬기는 감리교인’이란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성숙한 모습은 주님처럼 섬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주님의 생명력을 가진 교회는 자연히 성장하게 되어 있으며, 교회의 생명력은 인간 영혼을 사랑하여 구원하려고 하려는 열의에서 생겨날 것이다” 결국 영혼을 사랑하면 전도하게 되고 또 지역의 봉사생활화과 함께 결국 민족과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될 것이다. 그 구체적 근거는 살아있는 교회이다.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 말씀이 살아있는 교회, 기도가 살아있는 교회, 찬양이 살아있는 교회, 영성이 살아있는 교회, 그리고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교육이 살아있는 교회, 치유를 통해 영육이 살아있는 교회, 나눔과 섬김의 열정이 살아있는 교회, 복음전도의 열정이 살아있는 교회, 세계선교의 비전이 살아있는 교회를 목표로 목회의 비전을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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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력, 경력, 대외활동

 

하나님은 목사님을, 마치 오후5시에 포도원 품꾼으로 쓰임을 받게 하셨고, 만삭되지 못한 자와 같은 자를 기감 호남특별연회의 부흥단장으로 쓰셨다고 부끄러워한다. 가족사항으로 아내 (윤명숙)과 아들/며느리 (임기훈 선교사/손실라 선교사) -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사 (서울남연회 서광교회 파송)이 있으며, 딸 (임찬미 전도사) - 서울 백운교회 교육전도사로 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수료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석사 M. Div.)에서 수학했으며, 美國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박사원 (목회학박사 D. Min.)에서 학위를 받았다. (논문: 건강한 교회공동체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 치유사역 연구) 

 

경력으로는 서울연회 서대문지방 아현교회 수련목회자, 서울연회 정회원 허입 및 목사안수를 받았고, 호남특별연회 광주지방 담양교회를 개척시무하고 성전을 건축봉헌하였다. 한 때 기감 본부출판국 출판부장 역임하여 감리교공과 및 신학서적, 신앙서적 등을 출간하였으며, 현재는 호남특별연회 군산지방 군산감리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며 새 성전을 건축봉헌하였다. 호남특별연회 심사위원, 재판위원 역임하였고, 현재는 기감총회감리회 연수원운영위원과 총회 선거관리위원으로 그리고 전북극동방송 목회자자문위원과 CTS전북방송 운영이사로 섬기고 있다. 호남특별연회 감신동문회 부회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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