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그리운 것을 지우는 일은
형벌이예요
바람만 불어도
가랑잎만 부스럭거려도
되살아나는
그 기억의 끈질긴 생명력
비오는 밤을 걸으며
가슴을 풀어헤쳐
바람을 맞아 보아도
당신을 향한
그 뜨거움은
식지 않아요
당신이라는
위대한 공간이
사라진 후에야
그 나라의 크기를
알게 되었으니
때 늦은 학습
아쉬움 뿐입니다
Copyright @2024 목회자사모신문. All rights reserved.
| 주소 : 경기 남양주시 다산순환로 303-3 | 발행편집인 : 설동욱 | E-Mail : samonews@hanmail.net
최종편집: 2024.04.24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