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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한글날 광화문 광장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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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한글날 광화문 광장에 서서

최공훈


1.jpg

 

수도 서울 한복판 조선왕조의 

심볼인 경복궁 정문 광화문 광장에는

수를 셀 수도 발 디딜 틈도 없는 

수많은 군중들이 모였다 인산인해란

이런 때를 두고 쓰는 말인 것 같다


나라가 망해가는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물에 빠진

외아들을 건지려는 마음으로 한 달음에

달려왔다 나 한 사람 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인 줄 알지만 나라위한

일이라 믿기에 앉아 있을 수만 없었다

 

2.jpg

 

오늘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지

537돌이 되는 한글날이다 그 못된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백성을 사랑하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을 창제하셨던 대왕은

훈민정음을 손에 들고 나라 살리고자

구름 떼처럼 몰려온 백성들을 굽어

보고 있다


온 백성이 그 날을 기리고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야 할 광장에서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심정으로 피토하듯

절규하는 백성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을까

 

3.jpg

 

바로 앞쪽에는 다 망해가는

나라를 구하고자 백의종군 하셨던

이순신 장군이 큰 칼을 옆에 차고

이 땅을 집어 삼키려 수백 번 침략한 

왜구들이 아닌, 나라를 통째로

말아 먹으려는 이 땅의 대통령을 향해

하야하라는 분노의 목소리가 천지를

진동하는 외침소리를 듣고 있다


우리는 이 나라를 왜놈들에게

팔아먹은 이완용을 천만대에

용서 못할 천인공노할 민족의 반역자로

정죄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 문재인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공산화하여

김정은에게 바치려 하고 있다 그 일을

완성하려고 희대의 거짓 위선자를 

온 세상이 반대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으로 세우는 어처구니없는

독재자를 보고 있다 그것이 바로 공산화작업을

완성하려는 문재인의 감추어진 본심이다


오늘 우리는 이 망령된 일을 획책하는

공산주의자 문재인과 그 하수인

조국을 민족의 이름으로 단죄하고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반석위에 굳건히 세워서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역사적

당위성을 자각한 백성들이 스스로 

오늘 여기 이렇게 민족광장에 모여

목이 터지도록 소리치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연사들이 얼굴에 핏대를 세우며

절규하는 소리는 값싼 음향 때문인지

아무리 알아들으려 귀를 기우려도 

알아듣기 힘들었다 몇 마디는 또록또록

초로인생 귓속으로 파고 들었으니


“대한민국 만세 조국 물러가라 문재인 하야하라”

그렇다 무슨 다른 소리가 필요 한가

원근각처 사방팔방에서 새벽차 타고

쫓아 올라온 것은 유명인사 연설 듣고

설교 들으러 온 것이 아니다


오직 조국 물러가라

문재인은 하야하라

대한민국 만세라고

소리치려고 온 것이다 왜냐

소리치지 않으면 가슴이 터져

미칠 것 같고 병이 들어 죽을 것만 같아

뛰쳐나왔기 때문이다


백성이 권력을 맡겨 공복을 삼은 것은 

정의와 공법을 실행하여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튼튼하게 세워달라고 권력을

위임하였거늘 


헌법위에 손 얹어 맹세해 놓고

그 헌법을 무시하고 국민과 약속한 

그 찬란한 취임사도 쓰레기처럼 버리고

반 자유 반 민주주의의 공산독재 국가를

만들어가고 있으니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것이다


목사에게 예배와 설교는 생명이요

운명인 것이다 그러나 예배도 설교도 

뒤로하고 먼 길을 올라 온 것은 이 땅이

만에 하나 공산화되고 나면 그 귀한

예배인들 설교인들 할 수 있으랴


절대로 예배도 설교도 할 수 없는  

비극의 세상이 되고 우리들은 

북한처럼 인간을 신으로 숭배하는

가장 사악한 종교의 노예가 될 것이다


때문에 이 초로의 나이에 이 민족

광장의 한복판에서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서 이렇게

소리치고 있는 것이다

 

10.jpg

 

만약에 훗날 이 나라가 공산화 되면

당신은 그때 무엇하고 있었느냐

질책한다면 무엇이라 대답할 것인가

나도 그때 불의에 침묵하지 않았다

글도 쓰고 목이 터지도록 소리 질렀다

변명이라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하늘 우러러 눈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있지만


다 같이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애국가를 부를 때는 

가슴이 멍먹하고 목이 매였다


수십만명일까 수백만명일까

청와대 문재인을 향해

전우에 시체를 넘고 넘고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민족비극의 노래

“전우여 잘 자라”는 노래를 6.25 도 아닌

한글날에 이 노래를 불러야 함이 

슬프고도 슬프다


그때는 낙동강을 뒤로하고 

추풍령을 넘어 한강을 건너서 총칼든

군인들이 이 광장을 지나 북진하였거늘


오늘은 이 나라 백성들이 이곳에 모여

북조선의 2중대가 되어버린 

청와대를 향하여 진군해야 하는 

이 어처구니없는 행진을 보는 이 마음

착찹하고 눈물이 난다


그처럼 나라 사랑에 최후를 몸으로

총탄을 막았던 이순신 장군

백성 사랑에 목숨 바쳐 한글 창제하여

반포하였던 선조들 앞을 지나면서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리고 우리를 노리고 있는 주변 열강들 

지구촌 앞에 부끄러워 얼굴이 뜨겁다


아 어찌하여 청와대가 온 백성이 

나서서 정복해야 할 적의 토치카가 되었는가

어찌하여 자유대한민국의 심장부가 

망해버린 크레믈린처럼 변하고


원수 북한 김일성 세습왕조의 하수인이

되었단 말인가 하늘아래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이런 일은 이성 없는

짐승도 할 수 없는 일이거늘

어떻게 이렇게 백성을 배신하여 

가슴 찢어지게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어찌하여 이미 퇴물이 되고 박물관의 

박재처럼 한물간 이념을 위해 

온 나라가 밤낮 없이 이 초를 다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금보다 귀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말인가


지도자가 생각 한 번만 바꾸면 

온 나라가 행복하고 온 세상에 

가장 뛰어난 나라로 발전하고 

영광스러운 민족이 될 터인데


그리고 본인은 역사에 길이 남을

영웅이 될 수 있거늘 왜 기어코

이 나라를 침몰시켜 세월호처럼 

만들어 반역의 길로 가려 하는가

천번만번을 밤잠 못 이루며 

생각해 보아도 이해할 수 없도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념이 전향되지 않는 한

이 땅은 소망이 없다 그가 추구하는 

좌파정책은 끝없이 대한민국을 파멸의 늪에 

빠지게 할 것이다 그리고 좌파우파 

싸움으로 피 흘리는 땅이 될 것이다

결코 킬링필드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아 몇 번이나 더 착한 단군의 후예들이

이 광장에 모여 피맺힌 절규를 토해야 할까

이 분열의 고통과 절망의 광장이

진정한 광화문 광장으로 바뀔 수 있을까

빛의 광장으로 희망의 광장으로 민족영광의

광장으로 바뀔 수 있을까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란 바로 이런 나라인가

정녕 이 나라가 언제 저 북쪽 삼각산 도봉산에 

솟아있는 거석처럼 천세만세 변함없이 

흔들리지 않는 강하고 영광스러운 나라가 될까


저 티 없이 높고 푸른 하늘의 태양처럼 백의민족

홍익인간의 높은 뜻과 기상으로 온 세상 살리는

태양의 나라가 될까 


하늘의 하나님! 

이 빛의 광장에서 갈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이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길 잃은 양처럼

불안 합니다 


주변에는 음흉한 늑대들이

힘없는 양떼를 삼키려 노리고 있는데

이 백성에겐 목자가 없나이다

아니 목자가 양떼를 버렸나이다


하늘의 아버지여!

아버지는 창세로부터 이 민족을 특별히

사랑하셨나이다 무릎 꿇고 엎드려 비옵나니

부디 이 백성들의 목자가 되어 주소서

또한 다윗 같이 양떼를 사랑하는 목자를 

이 땅에 세워주소서 주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광화문 광장이 통치자를 향한 분노와 

울분을 토하는 광장이 되지 않게 하시고

번영과 행복 승리와 영광스러운 민족이 되어

통치자와 함께 춤추는 아리랑 민족의 

대축제의 마당이 되게 하소서 


그날을 꿈꾸며 

나의 사랑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2019.10.9

- 한글날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퇴진 문재인하야 집회를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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