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공훈 목사(전주예본교회)

  

 사람들은 무엇을 가장 무서워 할까

아마도 암이나 치매가 아닐까

사람 따라 다르게 수십가지 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은 영원이다

영원이란 우리가 경험 할 수 없는

범주의 시간이고

결코 알 수 없는 영역이다

왜냐 인간은 유한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만물 존재 이전의 세상과

그 시간을 모른다 도대체 지금까지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그리고

얼마나 긴 시간이 흘러갈 것인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역사 이전의

시간에 대해 그리고 사후에 계속될 시간도

지구 종말 이후의 시간에 대해서도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사실 하루살이 같은 인생인데

내일을 생각한들 무슨 유익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이리라

  

그러나 나는 사후를 믿고 역사

이전의 영원도 역사 이후의 영원도 믿는다

때문에 나에게 영원이 가장 두렵고 무섭다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

무엇을 영원한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는가

  

성경에는 영원이란 말이 하늘에

별처럼 많다 영원과 영원한 것을

설파하고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이

영원하다 이것은 단순한 시간 없는

무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과 공간과 함께 하나님이

영원이시다

과학자들은 우주만물 소재는

정보와 생명과 기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음을 주장한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정보요

예수님이 생명이요 성령님이

기 에너지임을 말씀하고 있다

  

시33:6에 “하나님은 그 말씀으로

하늘을 지으시고 그 입의 기운으로

만상을 지으셨도다”

 

 때문에 여기 하나님, 말씀, 입의 기운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만물을 지으신

분임을 선언하고 있다

  

그렇다면 만물 창조하신 삼위 하나님은

누구인가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답변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나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영원자다

내가 바로 영원이다라고 선언한다 

 

때문에 영원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또한 그 분이 지으신 인간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요

그리고 그 분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그 분의 뜻은 모든 인생들이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받아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것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영원을 사랑하지 않으면

영원하신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게 된다

 

영원은 같으나 하나님이 없는

그 영원은 너무 나도 너무 나도

무섭고 끔찍한 영원이다 

 

아 놀랍다

찰라에서 영원을 사랑하고

그 영원을 잡을 수 있다니

결코 의심하지 말라 

 

만물은 말씀으로 되어 있고

말씀이 그 모든 것이다

만물은 연기처럼 사라지려니와

말씀은 영원하다 그것은 말씀이

삼위 하나님이요 영원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간절히 비노니 영원을 사랑하라

눈물을 흘리며 비노니 영원을 사랑하라

죽도록 영원을 사랑하라 

 

영원하지 않은 존재가

영원한 존재가 되는 것은

영원을 사랑하는 길 뿐이다 

2020.8.31 

 

새벽 3시 서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