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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서의 미역 해대(海帶)와 몸속이나 목의 림프샘에 멍울이 생겨 점차 켜져서 혹으로 될 때, 현대 의학으로 말하면 종양(腫瘍)에는 십미패독산이 좋습니다.
미역은 전복, 소라의 주요 먹이이며 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서만 식용으로 이용됩니다. 미역은 예부터 산모의 선약이라 하여 산모가 출산한 후에 바로 미역국을 먹이는데 이를 '첫국밥'이라 하며 이때 사용하는 미역은 '해산미역'이라 하여 넓고 긴 것을 고르며 값을 깎지 않고 사오는 풍습이 있습니다.
1. 식품에서의 미역 해대(海帶)
(1) 미역의 성질과 맛
미역의 성질은 차고, 맛은 짭니다.
(2) 미역의 귀경
미역은 비, 위장 경락에서 작용합니다.
(3) 미역의 효능
미역은 몸속의 멍울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가래를 삭이며, 소변을 잘 보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연견산결(軟堅散結), 소담(消痰), 이수(利水)
(4) 미역의 주치
미역은 나력 즉 목의 임파절에 생긴 멍울 또는 식도암, 고환이 붓고 통증이 있는 사람, 대하증이 있는 사람; 나력, 대하증(帶下症);
미역은 여성의 붉고 흰 대하, 남성의 몽정과 유정이 있는 사람;
적백대하(赤白帶下), 몽정(夢精), 유정(遺精);
수종, 임질, 습성각기 또는 갑상선종, 만성 기관지염으로 기침을 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수종(水腫), 임질(淋疾), 습성각기(濕性脚氣) 혹은 만성기관지염(慢性氣管支炎)
(5) 미역을 먹을 때 주의사항
미역의 성질은 차므로 몸이 찬 사람이 많이 먹으면 몸이 차가워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하기(下氣)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오래 먹으면 몸이 여위게 됩니다.
(6) 미역으로 치료하는 임상방례(臨床方例)
① 몸속이나 목의 임파절에 멍울이 생겨 점차 커져서 혹으로 될 때, 현대 의학으로 말하면 종양을 의미합니다. 영류, 나력
빈랑 100g, 미역 70g, 김 100g을 함께 말려서 가루를 냅니다.
가루를 정제한 꿀과 반죽하여 살구씨만 한 크기의 밀환(蜜丸)을 만들어 1회 1환씩 1일 4～5회 입안에 넣고 천천히 녹여 먹으면 좋습니다.
미역이 산모에게 좋은 이유
미역에 들어있는 칼슘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산후에 자궁수축과 지혈응고 작용이 있으므로 산후에 좋은 식품입니다. 미역에 들어있는 요오드는 심장과 혈관의 활동, 체온과 땀의 조절, 신진대사를 증진하고, 갑상선 호르몬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역에 들어있는 미끈미끈한 점질물(粘質物)인 알긴산(alginic acid)은 거의 소화되지 않아서, 대변을 원활하게 하는 식이성 섬유입니다. 미역에 들어있는 라미닌(laminine)은 심장박동의 진폭을 억제해서 혈압을 내리게 하고 심장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미역은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고기나 생선 또는 달걀 등의 산성식품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산도(酸度)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2. 몸속이나 목의 림프샘에 멍울이 생겨 점차 켜져서 혹으로 될 때, 현대 의학으로 말하면 종양(腫瘍)에는 십미패독산이 좋습니다.
(1) 처방
시호(柴胡), 길경(桔梗), 방풍(防風), 천궁(川芎), 앵피(櫻皮), 복령 각 6g
독활(獨活), 형개(荊芥), 연교(連翹), 감초(甘草) 각 4g, 생강(生薑) 5편(11가지)
(2)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거풍화습(祛風化濕)
풍사(風邪)와 습사(濕邪)에 의해서 생긴 염증과 피부 질환을 해독하고 없애는 작용을 합니다. 즉 부신피질의 기능을 강화하여 항균, 항염증, 항알레르기 작용을 합니다.
(3) 주치: 소양창종(瘙痒瘡腫)
피부가 가렵고 부어오릅니다.
(4) 증상
홍종동통(紅腫疼痛):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있습니다.
염증(炎症): 조직에 상처나 파괴가 있을 때 이에 대한 생체조직의 국소적 방어 보호 반응있습니다. 그 전형적 반응으로는 발열, 발적, 종창, 통증, 기능상실 등입니다.
화농증(化膿症): 염증을 일으킵니다.
(5) 임상응용
화농성 피부 질환으로 환부가 붉고(發赤), 통증(痛症)을 호소하거나 부어오를(腫脹) 때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씁니다.
김길춘 교수님께서 난치병, 만성병 환자분들을 위해서 양약, 한약, 건강기능식품, 자석 요법으로 상담해 드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