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마다 지붕에는 십자가가 걸려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볼 때에 이 십자가는 아주 끔찍한 것이었다. 오늘날 사람들이 십자가로 장식품까지 만들지만, 십자가는 로마시대에 사형수를 매달아 죽이는 사형틀이었던 것이다.

주위의 많은 나라들을 정복하여 대제국을 이루었던 로마는 식민지 백성들을 다스리기 위하여 공포의 십자가를 개발하였던 것이다. 사형수를 무자비하게 채찍질한 후에, 큰 나무 십자가에다 사형수의 양 손과 발에 큰 대못을 박는 것이다. 그리고 온 몸의 피와 물을 다 쏟고 죽어갈 때까지 버려두는 것이다. 사형수는 극심한 고통 가운데 서서히 죽어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형벌이 바로 이 십자가형인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십자가가 인류의 구원이 된 것이다. 인간 삶의 어떤 문제도 십자가로써 해결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나는 예수를 믿고 지금까지 십자가로써 모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왔다. 십자가로써 해결되지 못할 인생의 문제가 세상에는 없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경제문제'를 보자. 아니, 어떻게 경제문제가 십자가로써 해결이 된다는 말인가?

예수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를 지시고 운명하셨다. 예수님의 죽음 후에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린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아리마대 요셉이었다. 그는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린 후에 자기가 죽은 후에 들어갈려고 마련해둔 무덤에 예수님을 모시게 되었다. 그런데 이 아리마대 요셉은 부자였던 것이다.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마27:57) 

예수님은 평생 가난한 삶을 사셨다.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셔서 일생을 가난하게 사셨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죽으신 후에 비로소 부자가 되셨다. 부자의 무덤에 들어가셨고, 부활 후에는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던 것이다. 성부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아들 성자님께 주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현재 세상 최고의 부자이신 것이다.

경제문제의 해결방법은 무엇일까?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죽기까지 주님을 따르는 것이다. 그러면 경제문제도 해결이 된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어떤 문제도 십자가로 능히 해결하며 극복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아무쪼록 세상 모든 분들이 십자가의 진리를 잘 깨달아 범사에 형통하며 건강하고 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