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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점인지 해보세요.

기사입력 2022.09.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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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2.jpg
    김헌수 목사(꿈너머꿈교회, 부활문화연구원장)

     

    지난 6월 유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떠나기 전부터 설레는 마음에 아이들은 흥분(?)했고 아내도 상기된 기분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고, 가고 싶고 보고 싶은 것들로 기대가 되기 때문이었다. 스위스의 웅장한 산과 높게 쌓여있는 커다란 눈덩이들이 흘러내려서 폭포와 강을 이루고 또 드넓은 호수들의 광경은 역시 감탄할만했다. 암스테르담과 스페인, 프랑스 파리를 거쳐 2주간의 일정은 너무 멋지고 귀한 시간들이었다. 

     

    그러나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다. 천국이 거기보다 못할까? 우리 모두가 가야하는 최종의 장소가 천국인데 왜 거기는 그런 마음과 설레임이 그만큼 없을까? 유럽과 비교할 수 없는 풍경일 텐데 왜 그럴까? 장례식을 말하면 죽었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이유가 무엇인가? 

     

    지난번 어느 사모님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다. 장례식장을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붐볐고 가득 메운 조화가 있었기에 역시 대단한 위치에 있는 분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천국에 가셨다고 말하며 예배도 드리지만 그런 기분은 별로 없었다. 왜일까? 눈에 보이는 많은 것들은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조화를 보아도 지옥가는 사람이나 전혀 다르지 않았고 똑같았다. 빈소에 있는 꽃이나 영정사진 역시 다 같았다. 여기저기 우상적인 것들이 있음에도 정작 잘 모르고 그대로 하고 있었다. 

     

    그리스도인은 구별된 자이다. 분명히 다르기에 달라야 한다. 영정사진의 검은 줄이 무슨 뜻인가, 가족들이 팔에 차고 있는 완장은 왜인가, 근조라고 쓴 화환은 무엇인가, 입관예배라고 예배의 말은 붙였지만 정말 맞는가, 수의를 입고 몸을 묶고 염을 어떻게 하는가, 모든 이름 앞에는 고(故)라고 표시를 해도 되는가, 사실 입관식의 모습은 가족들만 봐서 그렇지 더할 나위 없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무엇이 잘못이고 왜 우상적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다음의 질문에 애매하고 하나라도 틀리면 아직도 생명의 복음을 깊이 있게 모르고 또 예수 부활의 실제를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 증명이 된다. 이의를 달지 말고 빨리 회개하고 고치면 된다. 그리스도인의 최종이 부활이기에 그렇다. 부활실천신학의 이론을 재정립하고 행함의 복음으로 실제가 되어야 한다. 이 사역을 투헤븐(to Heaven)에서 감당하고 있기에 감사하다.   

     

    다시한번 묻습니다. 천국 가는데 기분이 어떻습니까? 당연히 기쁘고 좋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전혀 그렇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왜 슬픈가요? 왜 무섭나요? 왜 장례식이라고 하나요? 왜 고(故)라고 하나요? 왜 수의를 입나요? 왜 손과 발, 얼굴까지 몸을 꽁꽁 묶나요? 왜 유가족이라고 하나요? 왜 상복을 입고, 상장을 하고, 완장까지 차야 하나요? 왜 납골당, 봉안당이라고 하나요?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정확하게 그 이유를 말하고 답변할 수 있나요? 적어도 그리스도인이라면 또 목회자라면 분명한 이유를 알고 설명하고 답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구체적으로 첵킹해 보시기 바랍니다. 맞으면 0, 틀리면 x입니다. 과연 몇 점이 나옵니까?

     

    천국환송예식(   ) 장례식(   ) 하늘시민,천국시민(   ) 고인(   ) 세마포,천국예복(   )  수의(   ) 단장예식(   ) 염(   ) 안식예배(   ) 입관예배(   ) 환송예배(   ) 발인예배(   ) 부활예배(   ) 하관예배(   ) 큰아들(   ) 상주(   ) 천국가족(   ) 유가족(   ) 홀리캐슬,Holy Castle(   ) 봉안당(   ) 천국예식장,헤븐웨딩홀,Heaven Hall(   ) 장례식장(   ) 부활기(    ) 근조기(   ) 신의금(信義金)(   ) 조의금,부의금(   ) 가족예복(   ) 상복 (    ) 15.하늘시민 알림(    ) 부고(    ) 축복의 양말(God bless you)(   ) 습신(    ) 가족명찰(    ) 완장,상장(    ) 18.명패(    ) 위패(    ) 19.영생(    ) 사망(    ) 20.부활승리(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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