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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 없는 장례식!

기사입력 2022.09.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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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헌수 목사(꿈너머꿈교회, 부활문화연구원장)

     

    부활이 없는 장례식!정말 복음을 알고 있는가, 복음을 안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누가 복음을 모르겠는가? 그럼에도 의아스럽고 걱정이 된다. 잘 알다시피 복음은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 십자가와 부활이다. 그중 어느 하나만 빠져도 온전한 복음이 될 수 없다. 

     

    교회는 주의 종들을 통하여 복음의 진수가 선포된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6) 복음은 정말 자랑스럽다, 하나님의 능력이며 믿는 자에게 구원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가지 아쉽고 안타까운 것이 있다. 이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있지만 여기에 가장 중요한 부활이 없기 때문이다. 나같은 죄인을 살리신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 죄사함은 너무도 중요하다. 그러나 부활이 없으면 온전한 복음이 될 수 없다. 부활이 없는 십자가는 2% 부족한 미완성의 복음에 불과하다. 반드시 부활까지 이루어져야 구원의 완성을 이루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고전15:14) ‘만일 죽은 자가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고전15:16)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15:17)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전15:18-19) 

     

    부활이 없으면 모든 것들이 다 헛것이 되고 만다. 전파하는 것도, 우리의 믿음도 여전히 죄 가운데 있게 된다. 결국엔 다 망하고, 더 불쌍한 사람이 되고 만다. 부활이 없는 믿음은 있을 수 없다. 이렇게 중요한 부활을 어찌 소홀이 여길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강조하고 또 외쳐도 복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원한 진리이다. 복음의 완성은 부활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아니 부활을 꼭 말해야 하는가’ ‘예수를 말하면 당연히 부활도 믿는 것’이라고 항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 사랑을 강조한다면 부활의 믿음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행함으로 부활을 표현돼야 한다. 예수님도 부활하심으로 실제화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십자가 죽음으로 표현했고, 다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의 복음을 완성시켰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15:20) 부활을 통하여 잠자는 자로 완전히 바꿔 놓았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고전15:21) 부활하신 예수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들도 죽음을 넘어 잠자는 자가 되었다. 부활의 승리, 천국의 영생을 얻는 구원이 온전히 이루어졌다. 이것이 복음이며 예수 부활로 입증되었다. 

     

    부활이 실제로 표현되는 때가 마지막 장례식에서 나타난다. 기존의 장례식에는 심각한 문제가 너무 많다. 죽은 자의 모습으로 수의를 입히고 꽁꽁 묶기까지 한다. 이름 앞에는 버젓이 고(故)라고 쓰며 팔에는 완장까지 차는 현실이다. 몰라서 그렇다. 속아서 그렇다. 말씀은 부활이고 생명이다. 하나님의 능력이며 구원이 된다. 이 부활의 믿음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없다. 비성경적이고 우상적인 잘못된 것들을 정말 안다면 그럴 수 없다. 

     

    본 투헤븐을 통하여 부활의 복음을 행함으로 표현하고 있다. 장례식이 아닌 천국환송예식으로 모든 용어와 용품 그 절차와 과정들을 부활의 모습으로 바꿨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부활을 행함의 복음으로 실제가 되게 한 부활실천신학의 이론과 천국환송예식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독교 문화로 정착되어야 한다. 1517년 이후 제2의 종교개혁으로 이 땅에 속히 이루어짐으로 끝까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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