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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장례의 전문도서 ‘천국환송 예식서’가 필요하다.

기사입력 2022.12.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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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헌수 목사(꿈너머꿈교회, 부활문화연구원장)

     

    기독교 장례에 관련된 많은 책들이 있다. 그러나 실제는 기독교적인 정체성이 없는 내용들이기에 아쉬움이 있다. 신학적인 배경도 약하고 깊이가 없다. 모든 용어와 용품들 그리고 절차에 있어서 혼합적이고 일반 장례와 다를 바가 없다. 다만 예배를 중심으로 예배의식을 강조했을 뿐이다. 기존의 장례 형식에 그냥 예배라는 말만 붙여서 그대로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 근본이 다르다. 최종 목적지가 다르고 장례를 하는 목적도 다르다. 이를 모르고 의미없이 장례식을 하면 안된다. 성경적으로 바르게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그냥 세상의 전통과 관습에 따라 하는 수준이면 곤란하다. 믿음으로 구원받고 천국 간다는 사실만으로 어떻게 하든 상관없다는 생각은 너무 위험하고 모르는 말이다. 장례식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우상적이고 샤머니즘적인 것들이 들어 있는지를 안다면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필자가 기독교장례의 전문도서들을 발간했다. 2013년도부터 ‘기독교장례, 이대로 좋은가? 성경에서 말하는 장례’ ‘성경적 천국환송’ ‘천국환송 영문판’을 출판하여 한국을 넘어 세계로 까지 부활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내용들은 이미 본지를 통하여 게재하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장목회에 꼭 필요한 ‘천국환송 예식서’(쿰란출판사)를 발간했고 이를 소개한다. 목회자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장례를 집례하고 주관해야 할 기회가 온다. 대형교회의 경우는 아예 장례 전문목사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에대한 전문서적 하나 제대로 없는 실정이다. 필자 역시 1984년도에 교회를 개척하여 많은 장례식을 경험하였다. 그때마다 정성껏 집례를 하고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교회부흥에도 기여를 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늘 마음에 부담으로 남아 있었다. 

     

    교계의 책들을 보면서 고민이 컸고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의 사도신경과 또 부활과는 거리가 멀었다. 마지막 천국 가는 길인데 구원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이 아니라 부활이며 천국에서의 영생인데 모두 똑같았다. 구원의 은혜와 감격이 없고 비참한 모습(?)으로 꽁꽁 묶여서 마지막 장례를 하고 있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영광 돌리는 몸이 전혀 아니었다. 천국가기에 천국예복을 입어야 함에도 수의를 입고 죄인의 모습으로 전락하는 모습이 늘 거슬렸다.

     

    이에 목회자를 위한 예식서를 집필한 것이 본 ‘천국환송 예식서’이다. 이는 성경대로 모든 예식이 진행되도록 했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은 모슨 말인지 잘 모르고 어색할 수 있다.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용어와 용품들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부활과 천국을 상징하는 실제의 예식으로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 부활의 말씀과 메시지를 전한다. 또 여기에 찬송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세마포를 입으면서 죄사함의 찬양을 하고 보혈의 능력과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 용서와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선포한다. 슬픔의 염이 아닌 신부된 모습의 단장예식 과정을 통하여 성경말씀을 전하는 시간이다. 가족구원을 시키며 손자 손녀의 다음세대 젊은이들도 그 숙연한 분위기에서 복음을 듣게 한다. 죽음이 아닌 부활과 영생을 시청각으로 보여주는 귀한 시간이 된다. 기독교의 천국환송예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서적인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교회가 새롭게 변화되기를 바란다. 목회자에게 유익하고 꼭 필요한 도서가 될 것이다. 본서만 있으면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된다. 본서를 그냥 읽기만 해도 복음이 전달되고 혐오스러움이 사라진다. 여기에 절차와 과정 그리고 찬송과 설교까지 다 들어있기에 완벽하다. 이제 구원을 체험하며 천국환송예식을 온전히 집례할 수 있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죽음의 필수인 장례식을 본 예식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교단과 교파의 벽이 예수 부활로 전 세계까지 하나가 될 수 있기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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