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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미학(美學)

기사입력 2023.01.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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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기표 목사(예수문교회)

     

    모든 선의(善意)의 근원은 진실(眞實)이다. 또한 그 진실은 영혼의 근본에 해당하는 맑음이고 순수함이다. 여기에 영혼의 빛이 있고 무한한 생명의 자유함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진실, 그 자체는 절대로 죽거나 실패하지 않는다. 마치 순금이 물 속에 있든지,불 속에 있든지, 더러운 쓰레기통에 있든지, 순금의 가치가 죽거나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온전한 진실의 가치는 결단코 떨어지거나 훼손되지 않는다.


    항상 맑고 순수한 영혼의 원형이고, 본체이고, 생명이고 능력이다. 설령 어떤 사람이 자기의 진실을 생명처럼 지키다 원치 아니한 오해와 멸시를 받았어도 때로는 명예와 자존심이 상처를 입었어도 또는 억울한 오해와 함께 경제적, 물질적 피해를 입었어도 어쩌다 그런 일들로 감당 못할 심신(心身)으로 죽음에 처했을지라도 진실이라는 그 가치는 절대로 죽거나 실패하지 않는다.


    비록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셧지만 죄인을 구하려는 예수님의 선과 의의 진실은 영원토록 죽거나 망하지 않고 지금도 살아서 생명을 구원하는 것처럼 참된 진실은 결코 죽지 않는 영원한 능력이고 생명의 신비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진정한 예수주의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와 관련된 그 주변의 환경이나 상황이 어떠하든 그런 이해관계에 휘둘리거나 종속되지 않는다. 언제까지나 모든 환경을 초월하는 초월적 존재로 진실한 예배, 진실한 기도, 진실한 찬송과 더불어 절대적 예수주의 순종으로 자기 신앙의 진실을 확인한다.


    그렇지만 오직 단 하나, 진실이라는 근본 바탕이 없거나 깨진 상태에서 행하는 모든 신앙행위는 거짓의 위선과 허세의 파편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결국은 자기와 남에게 해악을 끼친다. 이런 신앙인의 결국은 아무 실속 없는 허상(虛像) 추상(抽象) 피상(皮相)주의 신앙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신앙 행위는 필연코 진실을 기반으로 예수주의 신앙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어야 한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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