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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주는 영적 자유란 이런 것

기사입력 2023.03.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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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기표 목사(예수문교회)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바람은 바람이기 때문에 나뭇가지에 걸리지 아니하고 물은 물이기 때문에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이런 것처럼 진정으로 예수 영접(실상,實狀) 믿음으로 거듭난 사람의 심령은 영(靈)인 까닭에 그 어떤 삶의 장애물에도 걸리지 않는다.

    어쩌다 척박한 가난의 밑바닥에 내몰리고 때로는 고통스런 육신의 중병에 시달려도 진정으로 거듭난 사람의 영은 그 모든 불행을 초월하는 자유함이 있다. 그 어떤 극한의 시련으로 애통하는 슬픔이 겹겹이 쌓이고 낙심으로 절망하는 난제들이 파도처럼 덥쳐 와도 한 마디의 불평이나 원망이 없이 주님의 선한 뜻으로 고스란히 수용한다.

     

    심지어 죽음이라는 인생 최악의 순간을 맞이해도 저 천성(天成)을 향한 영혼의 자유가 잔잔한 평안의 소망을 이룬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과 한 영체(靈體)로 살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는 그리스도인은 필연코 영적인 심령의 자유를 찌르고 그 자유를 빼앗아가는 흉기와 같은 한 점의 죄악을 칼끝처럼 거절하고 이렇게 거절한 직심(直心)을 끝까지 지킨다. 이 뿐만 아니라 한 번 회개한 죄악은 절대로 재범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반복된 회개의 실패는 일곱 귀신을 불러들이는 것이고 또 다른 영적 장애와 어둠의 감옥을 자초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진정한 예수 영접 믿음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자기라는 자아(自我)의 주체(主體)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안에 계시고 사시는 예수 성령이 주체가 되어 사는 사람이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끝까지 불법하고 타락한 세상의 육신적 환경과 계산법을 초월할 뿐만 아니라 온갖 사탄에게 연루된 거짓되고 위선(僞善)된 허세의 형식을 타파한다. 그러면서 바람처럼 물처럼 자유하는 초인(超人)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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