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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장례의 전문가 천국환송지도사!

기사입력 2023.12.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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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헌수 목사(꿈너머꿈교회, 부활문화연구원장)

     

    그리스도인의 최종은 지옥이 아니고 천국이다. 예수의 부활로 말미암아 죽음을 이기고 마지막에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된다. 이것이 구원이다. 그런데 이 세상을 떠날 때에 장례지도사가 모든 것을 주관하여 장례식으로 마무리를 한다. 이에 모두가 고인(故人)이 되어 이름 앞에 고라고 표시를 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용어와 용품, 절차에 우상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다. 필자는 10년 전에 국가장례지도사의 자격증을 취득했기에 이러한 장례식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 구원받은 영원한 생명인데 무섭고 혐오스럽게 느껴지고 있다.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천국에 가는 것임에도 그것이 무섭고 싫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을 위한 전문가는 장례지도사가 아니라 천국환송지도사가 되어야 한다. 기독교장례의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 우상과 샤머니즘의 혼합적이고 비성경적인 것을 탈피하여 성경적인 천국환송예식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본 투헤븐선교회에서 하고 있다. 기독교장례의 전문가가 바로 천국환송지도사이다.

     

    지난주에 35기 교육을 마쳤다. 여기에 참여한 교장선생님 출신의 교육생이 ‘제35기 천국환송지도사 과정 수료식’이라는 제목으로 이렇게 고백한 글을 그대로 옮겨본다. 

     

    “꿈너머꿈교회(담임목사 김헌수)는 경기도 화성시 서동탄로 61번길 25에 위치한 500여명 성도와 함께하는 교회이다. 성도 한분한분 공동체보다는 생명체로 연합되어 예수 생명 나의 생명, 예수 부활 나의 부활로 실천하는 교회이다. 

     

    나는 2023년 11월30일(목)-12월2일(토) 2박3일간 꿈너머꿈교회 부설기관 투헤븐선교회(부활실천신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제35기 천국환송지도사 과정연수에 참가헸다. 35기 수료자는 총8명이었고 현재 배출된 지도사는 350여명이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귀한 생명체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대로 세상의 빛으로 산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있듯이 세상은 희노애락의 세월을 꽃 피운다. 주님은 견딜 수 있을 만큼 역경도 주시고 승리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 비전도 주신다. 결국에는 다시 하나님의 나라로 귀환한다. 끝다함(고)이 아닌 천국시민으로 본향으로 환송하는 것이다.

     

    나 이제 내일 모레면 80이다. 언제든 주님이 부르시면 천국시민 혼례식에 주인공이 될 것이다. 연수과정의 백미는 마지막 날 세상적으로는 입관하는 퍼포먼스 염습의 절차다. 성경적 차원으로 모든 일체를 모시게 된다. 이 과정을 주도하고 담당하는 자를 천국환송지도사라 한다. 장례지도사와는 또다른 개념이다. 장례지도사를 동반하여 지시하며 상주분들의 위로와 맺혔던 상한 마음들을 치유하고 떠나고 보내는 이들의 연결자로서의 상담자, 치료자, 치유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나도 지도사 직분으로서 역할보다는 나 자신 천국시민으로서의 환송을 어찌 맞아야 할까에 대해 예비하고 준비하려는 마음으로 참여하였다. 환송식을 치르는 마지막 오늘 모두가 가족으로서 주인공이 되어 엄숙하고 숙연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과정속에서 모든 참여자들은 울먹이고 결국에는 모두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젊은 목사님 한분은 아예 엉엉 목노아 우셨다. 

     

    앞으로 얼마나 더 길게 수명을 다할지는 나는 예측할 순 없지만 분명 살아온 날수 보다는 짧을 것이다. 하나씩 정리하고 쉽게 가볍게 자유롭게 마지막을 행복하게 떠나려고 한다. 아침이면 새롭게 태어난다. 하루하루가 선물이다. 이 지구라는 별에서 천국이라는 하나님 나라 시민으로 다시 환송되는 그 날까지 주님의 사랑을 실하는 믿음으로 승리한 것을 믿고 기도한다. 오늘도 기쁘고 감사하다. 예닮 박찬원”

     

    그리스도인은 천국과 부활의 소망으로 삶의 마지막을 정리해야 한다. 그렇기에 세상의 장례지도사가 아니라 이를 담당할 기독교 전용의 전문 천국환송지도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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