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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학교 한국교회에 새로운 ‘교육컨소시엄’ 전격 제안

기사입력 2022.11.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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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투자·운영 방식으로 개교회와 상생의 모델 탄생 기대
    학생들에게 저렴한 학비로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
    12월 5일 오후 2시 컨소시엄 설명회, 문경캠퍼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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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고성애 대외협력단장, 박연옥 본부운영단장, 남진석 이사장, 글로벌선진청소년연합회 대표이사 강성봉 목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글로벌 대안학교로 손꼽히는 글로벌선진학교(이하 GVCS, 이사장 남진석 목사)가 공동투자·운영 방식의 새로운 교육 컨소시엄(consortium)을 한국교회에 전격 제안했다. 기독교 대안학교가 중요하지만 저출산 시대에 우후죽순식 학교 설립으로 지나친 경쟁구도를 만들기보다는, 기존의 학교와 개교회와의 상생을 통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저비용의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코로나 사태와 저출산 시대를 맞으며 대다수 학교들이 학생들의 미충원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기독교 대안안학교들이 공멸 우려에 처해있다.

     

    GVCS는 지난 11월 4일 오전 서울 노량진 CTS기독교TV방송 11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교회에 새로운 ‘교육컨소시엄’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하여 (사)글로벌선진교육은 한국교회에 새로운 교육공동체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에 글로벌선진학교 문경 캠퍼스에서 전국교회의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컨소시엄 설명회를 개최한다.


    2000년대 들어 대안학교는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2017년 기준 한국대안교육학회가 조사한 결과 540곳이 미(비)인가 대안학교로 확인됐고, 5년이 지난 현재 대략 1천여 곳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GVCS에 따르면, 이 중 대안교육연대(대교연), 한국대안교육기관연합회(한교연) 등에 소속돼 자율적인 교육 관리가 되고 있는 경우는 130여 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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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진석 이사장

     

    남진석 이사장은 “지난 9월 초중등교육법 60조 3에 의해 설립된 대안학교들의 설립자 및 학교장들의 모임에서는 이구동성으로 성경적 가치 구현을 위한 대안학교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무분별한 설립으로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해 염려했다”고 했다.


    또 “저출산 시대 무분별한 학교 설립은 교육 선교자원의 낭비를 초래하고 기독교 교육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야기할 수 있으며, 기독교 대안학교 간의 지나친 경쟁구도가 만들어질 경우 상생 관계가 붕괴되고 다음세대를 세우고자 했던 거룩한 비전을 이루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심스레 진단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VCS가 전국교회에 교육 컨소시엄을 제안했다. 대안학교 설립을 계획하는 교회들이 기숙사 등 막대한 제정을 필요로 하는 학교 설립을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는, 지난 25년간 운영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교육 결과를 내고 있는 GVCS를 공동 운영하자는 취지다.


    남진석 이사장은 “GVCS와 전국교회가 공동투자 방식을 통해 충분하고 만족스러운 교육 시설 환경을 조성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며, 학생들에게는 저비용과 고효율의 양질의 교육을 주는 장점이 있다. 또 컨소시엄에 참여한 교회들이 안정적으로 학생들을 공급한다면 개교회와 상생의 모델이 탄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 컨소시엄의 그 핵심은, 참여한 교회들이 학교 교육에 대한 연례기여금에 따라 개별교회의 응시학생들에 대한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갖게 돼 각 교회가 자체적으로 학교를 설립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도록 하는 것이다.


    남진석 이사장은 “뜻을 같이하는 개교회가 출연한 연례기여금에 따라 개별교회의 응시 학생들에게 파격적인 장학 지원을 하는 것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교회가 학교를 설립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갖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매년 1억 원씩 기여하는 교회가 20개 교회(또는 매년 5,000만 원씩 기여하는 40개의 교회)가 될 경우 약 40~50명의 교사 인건비가 해결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므로 학교는 상당히 안정적이고 양질의 교육이 보장되는 운영체제가 될 것이며, 회원교회의 출신 학생들이 일정 수준의 장학 혜택을 받게 됨으로써 학생 충원율의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회원교회는 운영 이사를 파견해 학교 운영과 발전에 참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뜻있는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필요시 제가 직접 개교회를 방문해 개별 상담과 설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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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음성, 문경, 펜실베니아 캠퍼스 전경

     

    (사)글로벌선진교육은 국내외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 진학지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교육기획’ 출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일부 해외 유학 컨설팅 업체가 좋은 입시 결과를 내기 위해 성적을 조작하는 등 위법한 행위까지 하며 무리하게 진학 결과를 만들고 비용 또한 높게 요구하는 등 부작용이 심한 것을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선진교육이 나선 것이다.

     

    글로벌선진학교의 경우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및 유럽 전 지역, 일본, 싱가폴, 홍콩 등의 유수 대학에 장학금을 받으며 진학시킨 경험이 많다. 즉 검증된 방법으로 양질의 입시 컨설팅을 하는 것이기에 해외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과 관련해 남 이사장은 “메인 오피스를 세종에 두고 수도권에 출장 사무소를 설치해 다양한 비과정을 개별맞춤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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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창의학당

     

    글로벌선진학교(Global Vision Christian School)는 1998년 한미청소년교육선교회로 시작해 2003년 글로벌선진학교란 이름으로 개교해 2010년 정부인가 대안학교로 승인받아 명실상부 정부인가 기독 중·고등학교로 이어오고 있다.


    음성, 문경, 세종,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를 통해 23년 동안 아이비리그를 비롯해 해외 명문 대학으로 2,0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해 왔으며, 매해 졸업생들은 100억 원(중복포함)의 장학금을 상회하며 진학하고 있다.


    ‘100억의 지구촌을 섬길 크리스천 인재’라는 사명 아래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언어역량과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STEAM교육, 믿음 안에 성장하는 신앙훈련을 통해 앞으로 전 세계를 누빌 크리스천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한편 GVCS는 개교 20주년, 선교사역 25주년을 기념해 2023학년도 신입생 특별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생 대상은 국내외 선교사자녀, 목회자자녀 장학생, 무시험 특별과정 선발, 예치금 특별장학생 이다.


    문의 :1588-9147, www,gvcs-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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