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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합동)부흥사회 여름산상성회 성료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합동)부흥사회(대표회장 라성열목사 상임회장 서대천 목사)가 지난 7월29~8월2일 경기도 양평군 여의도순복음양평기도원에서 부흥사회 회원교회와 일반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산상성회를 개최했다. 이번성회는 매일 새벽6시, 오전11시, 오후2시30분, 저녁7시 4번의 집회와 한국컨티넨탈싱어즈 특별공연 등 총 16번의 집회를 통해 참석자들이 큰 은혜와 회복을 체험했다. 여름산상성회는 지도위원 오범열 목사, 준비위원장 정여균 목사, 상임회장 서대천 목사, 사무총장 위대한 목사가 성회를 준비하고 진행했다. 강사진으로 위대한 채규만 피종진 정여균 박승주 오범열 한국컨티넨탈싱어즈 윤금종 정운주 설동욱 유연동 서대천 최국렬 백종남 라성열 박복우 박경근 한택수 조학봉 박상화 목사가 성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대표회장 라성열 목사는 “총회(합동)부흥사회 회원들이 기도하며 준비한 여름산상성회를 통하여 전국에서 참여한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와 찬양을 통해 은혜와 응답의 시간이 된 것에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린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라 목사는 “이번 산상성회를 통해 회원들이 하나되고 연합되는 기회가 되었다. 여러 가지 교회와 목회, 부흥사역에 분주한 중에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함께해준 임원과 회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합동 부흥사회 2019년 주요 사업계획중 기도원성회, 회원연수 및 체육대회, 회원부부 힐링캠프, 회원교회연합 산상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앞으로 해외성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 기도회, 회지 발간, 회원간 교환성회, 미자립교회 전도지보급, 제33회 정기총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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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빛을 비추는 사단법인 로우(LOW)온 세상을 주의 사랑으로 섬기며 세상의 빛으로 보내심을 받은 사명을 이루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로우LOW(Light Of World, 대표 설동욱 목사)는 아프리카 우간다 직업학교, 필리핀 국제제자학교, 국내에서는 어린이 축제 등을 진행하며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로우(LOW)는 전 세계 어디든지 도움이 필요한 국가나 사람들을 위해서 다양한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 복음을 전면에 내걸고 사역을 진행하는데 때로는 복음을 지혜롭게 전하기 위해 복음의 색채가 잘 드러나지 않게 진행하는 사역도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그 사역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도록 한다. 최근에는 동아프리카의 르완다와 우간다에서 선교하는 한국인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다시 세우기 위해 한국인 선교사 부부 세미나를 진행했고 어려운 지역 사람들을 경제적으로 돕기 위해서 염소은행 사역도 진행했고 무엇보다 우간다에 아무르 로우 직업학교를 세워서 학생들이 미싱 등을 통한 봉제 기술을 잘 배워 자립할 수 있는 길도 열어주었는데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졸업하면 미싱을 선물로 주어서 개인적으로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필리핀에서 진행하는 로우(LOW) 사역은 국제학교를 설립하여 경제적으로 열악한 어린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필리핀 안티폴로에 있는 국제학교는 필리핀 언어가 아닌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국제감각을 갖춘 훌륭한 리더들로 잘 훈련받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캄보디아에도 교회를 통해서 어려운 지역 주민을 돕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몇 해 전부터 어린이 축제를 기획하여 진행하는데 어린이날 5월 5일에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은 놀이공원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사단법인 로우(LOW)가 어린이축제를 진행한다. 어린이축제에서는 놀이공원에서 탈 수 있는 각종 놀이기구 등과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등의 차량과 각종 장비들이 동원되고 실제 인력들이 대거 투입되어 어린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그리고 각종 체험, 문화 코스들이 다양하게 준비되는데 이 모든 것을 무료로 진행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가 있다. 사단법인 로우(LOW)는 온 세상에 하나님 은혜의 빛이 임하고 섬김을 통해서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받아들이고 세상이 새로워지도록 베풀고 나누는 것이 설립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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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여름길목한번쯤은 이렇게 뜨거운 계절을 만나달궈진 길 위에 서보는 것도 좋으리라불같은 열기를 마시고헐떡거리며심장속에 숨어있던허영과 교만을 토해내어밀납처럼 말라 소멸되어 가는 것을 봐야한다 풀잎들은흔들리면서도 푸르른데나는뜨거운 햇빛 아래서비틀거리며 부서지는 질그릇임을알게 된다면겸손히 겸손히한 계절을 지나리라 박넝쿨의 그림자조차귀하고한 조각 구름이 실어온바람 한 줄이 고맙다폭염을 견뎌내는모든 생명이 위대하다는 것을가르쳐주고다시 소명을 깨워주는이 뜨거운 계절을사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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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현대인들은 끝없이 목말라하고 있다. 풍요 속에 갈증을 느끼며 행복지수조차도 낮아지고 있다. 이어령 박사는 자신을 “평생 우물을 파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가 간증한 책을 보면 자신은 무언가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갈증을 이렇게 고백했다. “명예를 달라고 글을 썼더니 명예가 생겼고 돈을 벌려고 애쓰니까 돈이 생겼다. 또 병 때문에 병원에 다니니까 병이 나았다. 그런데 어느 날 너무 외로웠다.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글을 봐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었다. ‘혼자’라는 절대고독이 삶의 갈증을 느끼게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갈증이 바로 진리에 대한 갈증이요, 창조주에 대한 목마름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수없이 우물을 파며 광야를 통과한 후에야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샘물인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이다. 부귀, 영화, 공명을 다 체험해도 채워지지 않던 갈증이 신앙을 통해 채워지게 된 것이다. 그날 이후, 그는 예수님과 대화를 시작했다. 예수를 통해 영원한 생명수를 얻게 된 것이다. 순간적으로 오는 갈증은 생수 한 컵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근원적인 갈증은 생수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성령의 생수가 나에게 임할 때에야 해결할 수 있다. 예수님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7: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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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농성 피부질환에는 좋은 십미패독산과 만성 피부질환에는 좋은 청상보하환성경에서의 색점(色點)과 한약제제에서 화농성 피부질환에는 좋은 십미패독산(十味敗毒散)과 만성 피부질환에는 좋은 청상보하환(淸上補下丸) 1. 성경에서의 색점(色點) 레위기 13장 39절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피부의 색점(色點)이 부유스름하면 이는 피부에 발한 어루러기라 그는 정하니라”. “색점”[히] (bohehreth 보헤레트)은 피부의 희끄무레한 점을 뜻합니다. 피부는 우리의 몸을 둘러싸고 있는 보호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는 상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구분되며, 민족이나 사람에 따라 그 두께에 차이가 있습니다. 또 손바닥과 손등이 다르듯이 한 사람의 몸에서도 부위에 따라 색깔과 두께가 모두 다릅니다. 2. 한약제제에서 화농성 피부질환에 좋은 십미패독산(十味敗毒散)과 만성 피부질환에 좋은 청상보하환(淸上補下丸) 1) 십미패독산(十味敗毒散) (1) 구성약재 앵피(櫻皮), 방풍(防風), 형개(荊芥), 독활(獨活), 시호(柴胡), 연교(連翹), 길경(桔梗), 천궁(川芎), 복령(茯?) 각 6g, 감초(甘草) 각 4g, 생강(生薑) (2) 본초해설 ① 시호(柴胡) 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쓰고 매우며, 간 ? 담낭 경락으로 들어간다. 피부질환에서 체표에서 체내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생긴 열을 내려 줍니다(화해퇴열 和解退熱). ② 앵피(櫻皮)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폐 간 경락으로 들어간다. 피부질환에서 피부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줍니다(소양완화 瘙痒緩和). 2) 청상보하환(淸上補下丸) (1) 구성약재 숙지황(熟地黃) 160g, 산수유(山茱萸), 산약(山藥) 각 80g, 목단피(牧丹皮), 택사(澤瀉), 복령(茯?) 각 60g 황금(黃芩), 황련(黃連) 각 60g 길경(桔梗), 반하(半夏), 괄루인(?樓仁), 패모(貝母) 각 60g 행인(杏仁) 60g 오미자(五味子), 지실(枳實), 맥문동(麥門冬), 천문동(天門冬) 각 60g 감초(甘草) 20g (2) 본초해설 ① 황금(黃芩) 몸에 있는 열을 내려주고 피부에 있는 독을 없애줍니다(사화해독(瀉火解毒). ② 황련(黃連) 피부에 있는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없애줍니다(화해독 瀉火解毒) ③ 목단피(牧丹皮) 혈액속에 있는 열을 내려주고(청열양혈 淸熱凉血). 혈액순환을 잘 시키고 피부에 있는 어혈을 없애줍니다(활혈거어 活血祛瘀). ④ 괄루인(?樓仁)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열나면서 아픈 증상을 없애줍니다. ⑤ 패모(貝母) 열을 내려주고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⑥ 맥문동(麥門冬) 피부에 영양물질을 생기게 해 줍니다(양음윤폐 養陰潤肺). 신체부위 중에서 가장 시달림을 많이 받는 곳이 피부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어루만져지기도 하고 꼬집히기도 하고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언뜻 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나의 피부는 남의 피부를 받아들이지 않는 피부 거부반응이라는 게 있어서 피부이식을 어렵게 만드는 면역현상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자기만의 독특한 피부를 갖고 있다는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김길춘 교수님께서 난치병환자분들을 위해서 상담과 한약, 건강기능식품을 자신의 몸에 맞게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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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사모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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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칡넝쿨너는 그토록 푸른 생명력으로 그토록 왕성한 번식을 하는데 어이해 지탱해 줄 기둥도 없이 넝쿨로 살아야 하는가? 염치없이 곁에 있는 나무를 휘휘감고 언덕에 앉아 있는 바위를 타오르며 끝없이 뻗어가는 푸른 힘 홀로는 설 수 없어 기대어 사는 삶 세월은 뿌리에 묻고 넝쿨로 누워 살아도 그래도 여름 숲속이 온통 칡꽃향기로 진동하는 이유는 오늘도 주어진 숙명의 시간을 올라가는 용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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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사모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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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어느 한 택시기사가 서울에서 의정부로 가는 중에 흑인병사 두 사람을 태웠다. 뒷 좌석에 흑인병사 둘을 태우고 가던 중에 맞은편 의정부에서 서울로 가던 같은 동료 운전기사를 만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잠시 차 문을 열고 서로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나서 흑인병사를 태운 기사가 건너편 기사 친구에게 물었다. "오늘은 좀 어땠나. 수입은 좀 있었어." 그러자 서울로 가던 기사가 "오늘은 영 재미 없었어. 자네는 좀 어땠나. 재미 있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흑인 병사를 태운 기사가 이렇게 답변했다. "아니, 나도 손님이 없었어. 겨우 연탄 두장 실은 것이 고작인데 뭘" 그리고 각자 손을 흔들고 그 자리를 떴다. 의정부 미군기지 앞 목적지까지 온 병사들이 택시비가 얼마냐고 물었다. "만원" 그러자 이 흑인병사 둘은 400원은 주고 내렸다. 내린 병사들을 향하여 기사는 소리쳤다. "아니. 만원이라니까. 뭔 400원이야. 만원이라고 만원." 그러자 흑인 병사들이 이렇게 답변했다. "아까 연탄 두 장 태웠다고 말하지 않았어요? 연탄 한 장 값이 200원이니 두 장 값은 400원이 맞지 않아요. 뭐가 잘못 되었어요."하고 그냥 가버렸다. 운전기사는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우리나라 속담에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지만. 말 한 마디에 죽기도 한다. 동물과 식물 바다의 어족은 다 길들여지나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독이요. 악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요즘, 정치권에서도 말 때문에 서로 삿대질을 하는 광경을 자주 본다. 서로가 말의 품격을 지키라고 자신들의 의를 내세운다. 오는 방망이요. 가는 홍두깨이며 오는 가시채요. 가는 촉과 창이다. (구시화문)이란 말이있다. 입은 재앙을 불러 들이는 문이란 얘기이다. 입을 통해서 복도 들어오지만, 화도 들어 오는 것이다. 칭찬과 존경을 받던 어느 현자가 죽게 되었다. 그 마지막 가는 길에 그의 제자들은 물었다. "스승님. 스승님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덕망을 쌓고 존경을 받을 수 있었는지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자 현자는 자신의 입을 벌리고 잇몸을 보였다. "무엇이 보이느냐." "아무 것도 없고 잇몸만 보입니다." 그러자 스승은 다시 혀를 내밀어 보였다. "무엇이 보이느냐." "혀가 보입니다." "바로 그거다. 이빨은 강하고 단단하지만 빠지기도 하고 부셔지고 부러지기도 해서 얼마 못가지만 혀는 부드럽고 약해보여도 죽는 순간까지 가져갈 수 있느니라" 성경에도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고 했다.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가 하늘 보좌를 보았을 때 여섯 날개를 가진 천사들이 날개로 자기들의 얼굴을 가리우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도다라고 찬양할 때에 하늘 보좌에 앉으신 만군의 여호와를 뵈옵고 제일 먼저 고백한 것이 부정한 자신의 입술이었다.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살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이때 천사가 화젓가락으로 제단에서 핀 숯을 입술에 대며 말하기를 이제 입술의 죄와 악이 사하여 졌다고 말씀한다.대선지자 이사야 같은 분도 입술의 죄를 고백했다는 것에 대하여 나 자신을 바라보며 안도한다. 우리가 때론 입술이 온전치 못한 것을 놓고 입술의 간사함을 놓고. 입술이 패역함을 놓고. 입술의 잘못과 실수와 허물을 놓고 얼마나 회개하며 눈물을 흘렸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입술로 불의와 범죄함을 인하여 회개하고 후회하며 통탄할 때가 많다. 아! 참으로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며 부정한 말을 하는 부정한 나의 입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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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항아리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을 만나러 나갔다. 그녀가 투병중이라 걱정을 하며 나갔는데 의외로 이전보다 더 건강해 보였고 활기찼다. 그녀는 요즘 행복하다고 했다. 투병 중이고 부요했던 환경이 갑자기 너무 어려워졌다고 하면서도 그녀는 편안하다고 했다. 오히려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고 했다. 돈이 있고 건강했을 때는 다툼이 많았는데, 요즘은 부부가 다시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녀가 ‘여섯 개의 항아리’ 이야기를 깨닫게 된 것 같다. 그 이야기의 내용은 이렇다. 어느 왕의 이발사가 있었다. 이 이발사는 항상 즐거운 얼굴로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았다. 왕도 부러워 할 즐거운 얼굴로 휘파람을 불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길을 가던 이발사가 여섯개의 항아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항아리 안에는 황금이 들어 있었다. 뜻밖의 행운에 이발사는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는 더 할 수 없이 행복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다섯 개의 항아리에는 황금이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여섯 번째 항아리는 황금이 반만 채워져 있었던 것이다. 이발사는 계속 반만 채워진 항아리에 신경이 쓰였다. 채워지지 않은 반을 채우지 않으면 만족이 없을 것 같았다. 그는 황금이 가득 채워진 다섯 항아리는 보지 않고 날마다 반만 채워진 여섯째 항아리만 들여다보며 어떻게 하면 이 항아리를 황금으로 다 채울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휘파람을 불던 그의 모습은 사라지고 불행이 그의 얼굴을 덮었다. 어느 날 왕은 이발사의 초라해진 몰골을 보더니 “자네도 나처럼 여섯 번째 항아리를 가지게 된 모양이군”이라고 말했다. 채워지지 않은 여섯 번째 항아리는 인간의 욕구인지도 모른다. 아무리 채우려 해도 채울 수 없는 것, 그 욕구로 인해 이미 가득 채워진 소중한 다섯 개의 항아리를 볼 수 없고 만족할 수도 없도록 하는 것, 우리가 채우고 싶어 하는 것이 소유이든 권력이든 욕구라 이름 붙여지면 여섯 번째 항아리처럼 채워질 수가 없는 게 아닐까? 나의 지인인 그녀는 여섯 번째 항아리의 비밀을 체험한 것 같았다. 그래서 채우려 애썼던 여섯 번째 항아리에서 눈을 떼고 다섯 개의 항아리에서 행복을 찾은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