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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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사모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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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질문을 하며 산다인간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고 한다. 자신에게 하는 그 질문에 따라 삶이 힘들어지기도 하고 삶이 견딜만해지거나 즐거워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왜 하필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도대체 내가 무얼 잘못했다는 거야?’ ‘나는 왜 꼭 저런 인간만 만나는 거지?’ ‘내 선택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 ‘내 인생이 왜 이 모양 이 꼴인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혼자 묻고 혼자 답하면서 사람들은 우울해지기도 하고 체념의 삶을 살기도 한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할 수밖에 없었던 환자들이 있었다. 심한 부상으로 몸의 한 기능을 잃은 환자들이었다. 그들은 대부분 ‘하필이면 내가 왜 이렇게 된 거지? 인생은 왜 이렇게 불공평 한 거야? 이렇게 살면 뭐해?’라는 질문들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중에 전혀 다른 질문을 자신에게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진정한 내 모습은 무엇일까? 내가 내 몸에만 의존하고 있었던가, 아니면 그 이상의 것에 의존하고 있었던가? 과거보다 지금의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을 했고, 온몸의 부상으로 신체 기능을 절반을 잃었음에도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었다. 몸의 부상뿐이겠는가? 마음의 상처로 인해 ‘왜 나만 불행한 거야?’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불행을 부르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가? 어려운 일을 당할수록 ‘하나님은 왜 나에게 혹독하신 거 야?’라는 질문을 하며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분명히 선한 의도가 있지 않으실까?’라는 질문으로 다시 삶을 붙들어보면 어떨까? 자신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이에 유명한 컨설턴트인 앤서니 라빈스(Anthony Robbins)는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가치 있는 질문을 꾸준히 던지라”고 조언한다. 자, 이제는 내가 나 자신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있나 의식해볼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질문으로 나를 북돋어주어야 한다. ‘그래도 이만하면 잘살고 있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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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사모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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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은총과 사랑이 충만하길 기원강동구교회연합회(대표회장 송일현 목사, 사무총장 한동철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지난 4월21일 호원아트홀에서 드리고, 강동구에 있는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부활의 은총과 사랑이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대회장 송일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라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죄로 인해 죽었던 우리들을 살려 주셨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우리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이기에 우리들은 사실 그대로 믿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예수그리스도의 빈 무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으며 그밖에도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는 많은 증거들이 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부활을 믿는 부활의 신앙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지금 우리들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정치적으로는 혼란하고 경제적으로는 장기적인 침체의 늪에 빠져있고 안보적으로 북한의 핵 문제와 미사일 문제가 우리들을 더욱더 힘들게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송 목사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이웃에게 힘을 주고 소망을 주어야 한다.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온 누리에 새 생명의 힘을 주어 힘차게 일어나게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무총장 한동철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온누리에 퍼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강동구 교회는 물로, 한국교회가 옛 사람의 것을 버리고, 부활생명으로 새롭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합예배는 준비위원장 김영호 목사(대명교회)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대회장 송일현 목사(보라성교회)의 대회사, 교구회장 김성곤 목사(열린교회)의 기도, 서기 강선기 목사(열방교회)의 성경봉독(행4: 10-12절), 열방교회 성가대의 찬양, 증경대표회장 노희석 목사(명일성결교회)의 ‘너희는 알라’란 제하의 설교, 회계 조성문 목사(꿈의교회)의 봉헌기도, 박우미(대명교회)의 봉헌찬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이덕규 목사(주현교회)와 이영형 목사(빛샘교회), 박희권 목사(한양교회)가 강동구와 강동구교회연합회·나라와 민족·북한과 세계평화 등을 위해 특별기도를 드리고, 사무총장 한동철 목사(보양교회)의 내빈소개 및 광고 후, 직전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중흥교회)의 축도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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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가시면류관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지대 스트라스부르의 랜드마크인 노트르담성당이 화마에 휩쓸렸다. 매년 1,400만 명이 찾는 세계적 문화 인류유산이었기에 충격에 휩싸인 프랑스는 눈물과 탄식의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이곳은 200년 동안에 수차례 국적이 바뀌었던 가슴 아픈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이 성당은 빅토르위고가 1831년에 쓴 노트르담의 꼽추의 무대로 유명하다. 15세기 프랑스 사회상을 그려낸 소설인데 극심한 빈부격차와 교회의 타락, 지배계급의 위선과 대비되는 종지기 콰지모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성당 안 오른편에 가 보면 하루에 딱 한번 12시 반에 종소리가 울리는 천문시계가 있다. 이때 장식들이 움직이며 종소리에 맞춰서 어린이에서 청년으로, 청년에서 노년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간의 삶이 변화하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다. 이제 이 모습은 먼 기억 속에 간직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다행히 내부에 보관된 예술품 중에서 가시면류관은 구했다고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에 알렸다. 이 가시면류관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보물이다. 황금으로 만들어진 나뭇가지를 원형의 다발에 엮은 가시면류관, 그리스도의 면류관을 구했다는 소식에 잠시나마 위로를 얻는다. 설동욱 목사 (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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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사모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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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사모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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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사모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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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나에게 주는 상장한 학기를 마치며 수강생들에게 백지를 한 장씩 나누어주었다. 의아해하는 수강생들에게 그 백지에 ‘나에게 주는 상장’을 만들어보라고 했다. 술렁이던 분위기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모두들 당황하는 것 같았다. 조금 후에 한 수강생이 울먹이며 “눈물이 나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언젠가 “나는 나를 위해 살지 못한 것 같아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는 부모와 형제들을 위해 살았고, 결혼해서는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살았고, 그리고 성도들을 위해 살았어요”라고 했던 사람이다. 어떤 수강생은 탄식하듯 “내가 나를 칭찬하는 데 이렇게 인색할 줄 몰랐어요”라고 했다. 이 강의를 수강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교회 사모들이다. 그녀들은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 결혼 후 사모로 살면서 오십의 나이가 되도록 한 번도 영화관에 가본 적이 없다는 사모도 있고, 시골 교회에서 온갖 험한 일을 도맡아서 했다는 사모도 있고, 탈출하고 싶어서 공부하러 온다는 사모도 있고, 암을 앓고 있는 사모도 있다. 그럼에도 자신을 칭찬하는 상장을 쓰라는 말에 선뜻 쓰지 못하고 수없이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는 얼굴을 하고는 망연히 앉아 있거나 울컥 올라오는 것이 있는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잠시 후 ‘나에게 주는 상장’을 큰 소리로 읽어보라고 했다. 상장을 읽어가는 그녀들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났다. 자신의 삶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는 것 같았다. 그녀들은 서로를 위해, 그리고 자신들을 위해 박수를 쳤다. 때로 인생의 한 시점을 보낼 때마다 지금까지의 세월을 덧없이 보낸 것 같기도 하고, 무언가 제대로 살지 못하고 보내는 것 같은 세월이 회한으로 남기도 한다. 칭찬 받을 것 없는 삶을 산 것 같기도 하다. 그럴 때 ‘나에게 주는 상장’을 써보자.‘잘 살았다. 여기까지 참 잘 왔다.’ 그렇게 나를 끌어안고 칭찬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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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침마다 새로운 삶삶의 무게를 느낄 때면 찾아가는 곳이 있다. 봄이면 노오란 산 수유 꽃이 마을을 뒤덮고 겨울이면 하얀 눈 밑에 빨간 산수유 열매가 아름다운 ‘이천 산수유 마을’이다. 그곳에 가면 숨이 제 대로 쉬어지는 것만 같다. 그리고 너무 빨리 가는 내 시계가 숨을 고르고 여유를 부리는 것 같아서 좋다. 사슴을 키우는 소 박한 장로님과 권사님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권사님은 피곤을 몰고 가는 이 도시 사람을 위해 기꺼이 시간 을 내어주신다. 그 분의 이야기는 들어도 들어도 좋다. 대부분 은 집안 어른들의 신앙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봇짐장사를 하던 아버지가 객지를 떠돌며 예수님을 믿게 된 이 야기, 반대하는 집안 어른들 앞에서 예수님 못 믿게 하면 아예 죽어버리겠다고 해서 허락을 받은 이야기, 새파란 새색시였던 자신이 호랑이 나온다는 산을 넘어 십 리가 넘는 교회에 다녔 다는 이야기, 친정아버지는 성경을 읽으시다가 그 모습 그대로 천국에 가셨고 친정어머니는 목사님 무릎을 베고 주무시듯 천 국으로 가셨다는 이야기, 시아버님은 자신이 장가가시던 날, 색시와 초례상 앞에서 맞절하시던 그 시간에 환하게 웃으며 천국 으로 가셨는데 얼굴에 주름살이 다 펴져서 젊은이가 되어서 가 셨다는 이야기…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 지요.. ‘자식’이 장가를 가는 날..이 맞는 것인지요?) 그런 이야 기들을 들을 수 있다. 그 분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복잡하고 군더더기 많은 내 신앙의 모습이 드러난다. 옛 어른들같이 단순하고 소박한 그런 신앙의 모습이 그리워진다. 그리고 신앙이란 잘 살려고 믿는 것이 아니라 잘 죽으려고 믿는다는 것을 새삼 다지게 된다. 원 하는 것도 많고 바라는 것도 많아 본질을 잃은 신앙의 모습을 보게도 된다. 자신을 돌아보며 내 삶이 무겁고 골치 아픈 이유가 ‘오직 예수’ 라는 단순함이 없기 때문은 아닌가 생각해보아도 좋을 것 같 다. 그리고 후손에게 들려주어도 부끄럽지 않을 내 신앙의 이 야기가 있을까 되돌아보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다. 지난 시간 들의 무거움을 털어버리고, 붙잡지 말아야 했던 모든 줄들을 끊어 버리고 다시금 가볍게 출발했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다시 살 수 있는 새 날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