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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교회, “우리 교회부터 스스로 변화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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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교회, “우리 교회부터 스스로 변화되자”

신앙생활로 인정받는 중직자들이 교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
2005년도부터 4년마다 재신임 투표제 실시…정죄가 아닌 ‘신앙생활 잘하자’는 취지
오병이어교회 ‘담임목사·장로·안수집사·권사 재신임 투표’ 실시 귀감

9면 교회전경.jpg

 

1983년 7월 창립한 중원교회에서 오병이어교회로 개명한 이후 소하성전은 꾸준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교회 개혁을 외치기 전에 “우리교회부터 스스로 변화되자”는 각오로 ‘4년마다 재신임 투표제를 실시하는 교회가 있어 화제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오병이어교회(담임 권영구 목사, www.52ch.kr)는 2002년 당회에서 결의하고 공동의회를 거친 후 2005년 10월 마지막 주일에 목사·장로 신임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장로 95% 이상, 목사 98.6%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후 4년마다 재신임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두 번째 재신임 투표부터는 안수집사와 권사도 재신임 투표를 하자는 안건이 나와 공동의회에서 결의돼 지금까지 함께 하게 되었으며 올해로 20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월8일(주일) 1, 2, 3, 4부 오병이어교회 본성전 및 지성전에서 4년마다 실시하는 ‘담임목사·장로·안수집사·권사 재신임투표’가 있었다. 세례교인으로 만19세 이상 총 769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위원장에 김문수 목사와 위원에 1청임원, 2청임원이 진행했다. 최종 재신임투표 집계결과 담임목사 98.83%, 장로 최고득표율 97.40%, 장로 최저득표율 94.54%, 안수집사 최고득표율 97.14%, 안수집사 최저득표율 89.99%, 권사 최고득표율 97.14% 권사 최저득표율 93.11%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병이어교회의 4년 재신임 투표제는 결코 누구를 정죄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신앙생활을 잘하자”는 취지이기에 목회자들을 비롯한 해당 중직자들은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신경을 쓰고 타인에게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도하면서 이 제도를 시작한 권영구 목사는 “교회가 개혁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교회가 영원히 바르게 존속되도록 제도를 바꾸어야 한다”면서 “교회의 리더인 목사와 장로, 안수집사, 권사의 재신임 투표를 하여 믿음으로 인정을 받는 자들이 교회를 이끌어 가도록 해야 교회가 영원히 하나님의 교회로 존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이어교회는 재신임투표제를 위해 공동의회에서 통과할 사항 11가지와 교인들이 알아야 할 공동의회 상식 3가지를 공고하는 가운데 교인들이 더욱 기도하며 신앙생활에 본을 보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편집자 주>


▲ 4년마다 재신임 투표 

목사·장로·안수집사·권사 대상

교회의 목적은 사람을 살리고 행복하게 하는 것

 

교회가 하나님께서 원하는 교회가 되지 못하고 세속적인 교회가 되었다. 내가 부교역자로 있을 때 여러 교회가 여러 가지 시험에 빠져 다툼과 분쟁과 타락함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교회를 세운다면 나는 저런 사람이 안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스스로 자신을 감독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마음먹고 있다가 교회를 개척하고 나서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 잘못된 교회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스스로 관리 감독하는 제도를 만들자는 취지로 4년 간격으로 재신임을 물어 목사와 장로가 시무하면 교회가 어느 정도는 정결하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벌써 20년이 지났다.

 

우리교회는 37년 동안 교회가 큰 어려움을 겪은 일이 없으며 평안하게 은혜롭게 지금까지 성장하고 있다.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가 4년마다 재신임을 물으니 모두가 헌신하고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니 교회는 항상 평안하고 은혜롭다. 교회는 사람을 살리고 행복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하면서 여러 가지 규정을 만든다. 하지만 그 규정은 실천 안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누가 규정을 안 지켜도 처벌을 하지 않으니 안 지키는 것이다.

 

그 사람의 신앙을 잘 아는 사람은 그 교회 성도들이다. 성도들이 감독이 된다면 교회에서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들이 언행이 바르게 될 것이고 신앙의 본도 보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모든 교회는 하나님 앞에 바르게 될 것이다.

 

가장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 성도들에게 먼저 서서 판단을 받아서 잘못 된 것은 빨리 고쳐야 자신이 하나님 앞에 상을 받고 복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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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이어교회의 특징

기도·전도·양육에 전심전력하는 교회

수백명 전도·양육하는 목자·지역장·교구장 세워짐

 

교회의 목적은 사람을 살리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 전도, 양육에 전심전력하고 있다. 그래서 새신자를 기도자로 만들기 위하여 기도 훈련집을 만들어 매일 기도훈련을 시키고 있다. 예수님 전도법을 교육하고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능력이 나타날 때까지 기도시키고 전도 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교회의 목자, 지역장, 교구장을 만들기 위하여 십자가의 길 양육 시스템을 반복 교육하고 실천하게 한다.

 

그 결과 놀라운 열매들이 맺히고 있다. 평신도가 목회자보다 더 많은 전도와 열매를 맺고 수백명을 전도하고 양육하는 목자, 지역장, 교구장들이 만들어 졌다. 더불어 교회에 리더들이 많이 계속 생겨나고 있어 하나님께 감사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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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시대에 오병이어교회

비대면 예배를 통한 가정교회 살리는 운동실천

금년에 전도하여 등록시킨 성도 현재 760명 이상

 

오병이어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예배를 드리는 환경에서도 계속 전도하고 양육하고 기도하여 영혼을 살리고 있다. 금년에 전도하여 등록시킨 성도가 현재 760명을 넘었다. 

 

참고로 지난해까지 매년 2000명 이상을 등록시켰다. 하지만 금년 1월말 코로나19가 터지는 바람에 비대면 예배가 생기면서 가정교회를 살리는 운동을 했다. 그 결과로 가정에서 비대면 예배를 드리며 가족들을 영상예배에 참석시켜 은혜받게 하고 등록하게 했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을 가정교회에 초청하여 영상예배를 드리게 하고 등록을 시켰다. 이런 방법을 적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 많은 분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

 

이렇게 가정교회에 등록한 사람들을 철저하게 기도훈련, 전도훈련, 리더양육을 비대면과 일대일로 하였다. 그 결과 대면 예배를 드릴 때와 똑같은 결과를 얻었다. 코로나19 시대에도 오병이어교회는 뜨겁게, 열정적으로 지금도 기도, 전도, 양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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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이어교회 인성교육

탈무드·명심보감 좋은 점 ‘교인보감’ 인성교재 발간

교회학교 분반 공부시간, 목장집회시간 영성·인성교육

 

목회 중 가장 어려운 것이 성도들의 인격을 변화 시키는 것이었다. 교회 잘 나오고 충성도 하는데 인격이 부족하여 다툼이 생기고 분쟁이 일어나고 시험들어 넘어지고 그리고 가정이 파탄이 난다.

 

어린아이도 성품이 잘못되어 있고 어른도 잘못되어 있다. 이것 때문에 가정이 불행하고 신앙생활도 큰 타격을 받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성경을 열심히 가르쳤지만 소수만 성품과 인격이 좋아지고 다수는 성질이 나면 예전으로 모습으로 돌아갔다.

 

오랜 시간을 기도하고 고민하던 중 하나님께서 좋은 생각을 주셨다. 탈무드와 명심보감의 좋은 점을 교인보감이라는 인성교재로 만들어 교회학교 분반 공부시간에 하게 하고 목장 집회시간에 하게 하면 전교인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즉시 만들어 실천에 옮겼더니 그 결과는 별 5개였다.

 

몇 년이 지난 지금 성도들은 자신의 변화에 자신이 놀라고 있다. 성도들 자신의 인성이 바르게 되니까 성품이 좋아지고, 성품이 좋아지니까 가족끼리 다툼이 없어지고 행복해졌다는 것이다. 아이들도 좋은 인성으로 변하니까 성품이 좋아지고 바르게 자라고 학교에서 인정 받아 반장, 회장을 모두하게 되고 선생님들이 부모님들한테 자녀를 참 잘 교육하였다고 칭찬을 받는다고 한다. 성도들이 오병이어교회 다니니 영혼도 살려주고 가정도 회복하여 주고 자녀 교육까지 시켜 준다고 행복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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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방송계획

 

유튜브는 ‘십자가선교센터’로 시청하면 된다. 목회자 교육 방송을 시작한다. 12월 3일부터 매주(목, 금)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생방송으로 시작한다. 목회가 꼭 알아야 할 36가지부터 시작하니 관심 있는 분은 시청하기를 바란다. 성도 신앙교육도 12월 1일부터 매주(화, 목)요일 오후 8시~10시까지 한다. 성도의 기도 훈련부터 시작해서 관심있는 분은 시청하기 바란다. 문의 사항은 십자가선교센터나 오병이어교회로 하면 된다.

전화 : 02-2685-0423, 02-899-9185, www.52ch.kr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 재신임 투표 현장 직격 인터뷰

“4년제 재신임 투표는 목사와 장로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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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이어교회에서 재신임 투표를 실시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시다면?

 

제가 교역자 생활 때 여러 교회에 있었는데, 가는 교회마다 목사님하고 장로님하고 분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항상 시끄럽고, 성도들이 시험에 들고, 교회에서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교회에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고 은혜로운 교회를 만들까 고민을 하던 중에 내가 나중에 목회를 한다면 나는 교인들에게 4년마다 한 번씩 신임을 받아야겠다. 

 

나 때문에 교인들이 시험에 들어서 교회를 떠난다면 예수님 말씀대로라면 연자 맷돌을 매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맞다고 하였는데,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용기를 내서 4년마다 재신임 투표를 하자고, 공동의회를 통과시켰습니다. 20년째 하고 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 장로님들이 잘 따라주셔서 은혜로운 교회가 만들어져서 37년 동안 한 번도 목사와 장로들이 다툰 적이 없습니다. 또한, 성도들과도 그런 일이 없습니다. 은혜로운 교회, 행복한 교회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행복합니다.


▲ 앞으로 오병이어교회의 비전은?

 

우리 교회는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4년 재신임 투표를 계속할 것이고, 이제 제가 은퇴하고 나면 새로운 담임목사님이 오시겠지요. 그분도 4년마다 신임투표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신임을 얻기 위해서라도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기가 자성을 해서 항상 좋은 일만 하게 되겠지요. 그러면 교회가 항상 은혜롭습니다. 

 

모든 교회의 분쟁은 목사와 장로 때문에 생깁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4년 재신임제입니다. 말로만 교회 개혁 아무리 외쳐도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런 제재 방법이 없는데, 말로는 천사 같은 말을 하고, 행동은 안 하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이 4년제 재신임 투표는 목사와 장로들에게는 경각심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왜 4년을 재신임 투표 기간으로 삼았는지?

 

4년으로 한 것은 모든 대한민국 선거가 4년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시의원 선거가 다 4년씩인데, 사회와 발을 맞춰야죠. 자기가 나쁜 짓만 안 하면 1년마다 해도 떨어질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나쁜 짓을 하니까 떨어지는 거죠. 옳은 일만 하는데 1년마다 해도 되는데, 1년마다 하는 것은 너무 빠르고 사회와 맞춰서 4년마다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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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신임 투표를 50%이상 찬성으로 한 이유?

 

처음 장로님들 취임할 때는 3분의 2의 신임투표를 받아야 합니다. 재신임 투표는 장로님들을 떨어뜨리고자 만든 게 아니고 잘하자는 의미입니다. 웬만하면 50%가 다됩니다. 사고만 안쳐도, 기본만 지켜도 50%는 넘게 나옵니다. 그러면 아무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서로 다 같이 은혜롭게 교회를 잘 이끌어가자 이런 취지로 50%로 잡은 겁니다. 그랬더니 정말 우리 교회는 단 한 명도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기본만 지키면 됩니다. 기본을 안지키는 데서 교회는 문제가 옵니다.


▲ 앞으로 한국교회에도 목회자나 직분자들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병이어교회처럼 시스템적으로 견제장치가 마련되야 한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이것을 한국교회운동으로 해보려고 했습니다. 개혁운동으로 그래서 좀 여러 목사님들에게 “한 번 합시다.”라고 하면 “좋습니다.” 하곤 아무도 하질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기다 나가 교회를 세우신 분도 하질 않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교회가 목사가 바르게 되고, 장로님이 바르게 되어야 그 교회를 나가는 성도들의 영혼이 다 살지 않나. 교회의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이루려면 한국교회 모두가 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교회가 4년마다 재신임 투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50%는 기본만 지키면 나옵니다. 또한, 만약 50% 나왔을 때 규칙을 정했습니다. 1년의 유예기간을 두어 다시 재신임 투표의 기회를 주는 겁니다. 1년 동안 변화된 모습을 보이면 다음에는 100%가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떨어뜨리자는 게 아니고, 더 잘하게 해서 우리 같이 하나님 나라 갑시다. 이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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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교회도 신임투표를 하는데, 신임을 못 받아 목사와 교인들이 다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들으신 적 있으십니까?

 

이미 많이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는 최초에 규칙을 잘못 정해서입니다. 떨어뜨리기 위한 규칙을 만들어서 입니다. 제 생각은 처음부터 잘하기 위한 규칙을 만든 것이 아니라,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떨어뜨리기 위한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 지도자로서 교인들의 신망과 덕망을 얻으려면, 최소한 재신임 투표에서 모든 교인의 3분의 2의 신임은 받아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것은 떨어뜨리기 위한 투표로 악용될 소지가 있습니다. 이 제도를 악하게 이용하는 사례를 본 적이 있습니다. 떨어뜨리기 위해 공모를 해서 교회에 안 나오는 사람까지 포섭하고, 어린아이까지 투표에 참여시켜서 떨어뜨린 교회를 실제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떨어뜨리기 위한 3분의 1은 특정 집단이 공모하여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반으로 하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처음부터 살리기 위한 취지로 도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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