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서 특별히 지, 정, 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보고 듣고 깨달아 아는 지적인 부분과 기쁨과 슬픔과 사랑과 분노를 가지고 사는 감정적인 부분과 행동하는 의지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 정, 의의 요소를 좋지 않는 쪽으로 쓰고 살면 우리의 삶 자체가 불의의 도구가 되는 것이고 반대로 선하고 좋은 쪽으로 쓰고 살면 우리의 삶 자체가 의로운 도구로 쓰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이 땅에 살 동안 불의의 도구로 쓰임받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할 수만 있으면 착하고 의롭게 살아서 의로운 도구로 쓰임 받고자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서 의로운 도구로 쓰임 받는 길을 찾아봅니다.

 첫째, 의로운 도구가 될려면 지난날의 삶에서 멋지게 돌이켜야 합니다

본문말씀 15절에 보시면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원죄와 자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하나님이 십자가의 은혜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얻게 하시고 지옥 형벌에서 건져주었습니다. 이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해서 지난날 살아왔던 죄악의 자리와 불의한 자리에 어떻게 그대로 있을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옛사람과 옛 구습에서 완전히 돌이켜서 하나님 보시기에 또 사람 보기에도 놀라울 만큼 변화되는 것입니다. 완전히 돌이키고 멋지게 돌이켜서 새사람이 될 때 의로운 도구로 쓰임을 받게 됩니다.

둘째, 의로운 도구가 될려면 우리 자신이 누구에게 순종하면서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본문말씀 16절에 보시면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느냐 아니면 이 세상과 죄악에 순종하느냐에 따라서 의로운 도구로 사느냐 아니면 불의의 도구로 사느냐로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지식의 홍수입니다.

사상과 철학의 홍수입니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져 있습니다. 쾌락을 추구하는 쾌락 제일주의 세상입니다. 여기서 우리를 손짓하고 저기서 우리를 손짓하고 미소짓고 유혹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수만 가지 중에서 진리는 오직 하나님 말씀 한 가지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살면 미혹되지 않고 진리에 속한 사람, 뛰어난 사람,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사람이 되어 일평생 의로운 도구로 쓰임을 받게됩니다.

셋째, 의로운 도구가 될려면 우리 몸의 지체를 어디에 드리고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본문말씀 19절 중반절에 보시면 “너희가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몸의 지체 즉 손과 발과 입을 어디에 드리고 사느냐에 따라서 의로운 도구가 되기도 하고 불의한 도구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한번 잘못 써서 고발을 당하기도 하고 감옥에 가기도 하고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주님을 위해서 찬양하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봉사하다가 주님의 눈에 뜨여서 인생길이 달라지고 축복의 문이 열려지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영혼 구원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십시다. 

넷째, 의로운 도구가 될려면 우리가 지금 무슨 열매를 맺고 있는가를 확인하면서 살아야합니다.

본문말씀 21절에 보시면 “너희가 그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뇨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또 22절에 보시면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나니” 그랬습니다.

지난날 우리가 주님을 믿기 전에는 부끄러운 열매요 추하고 더러운 열매를 맺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님을 믿고 거듭난 후에는 주님 보시기에 거룩하고 성결하고 아름다운 열매들, 주님과 복음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멋있는 열매를 맺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무슨 열매를 맺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일평생 의로운 도구로, 의로운 병기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