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두루미 한 마리가 진흙 바닥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달팽이를 찾고 있을 때 천사같이 희고 깨끗한 털을 지닌 백조 한마리가 그의 곁에 날아와 앉았습니다. 백조에게 두루미가 너 어디서 오는 길이니 하고 물었더니 백조가 말하기를 나는 하늘나라에서 오는 길이란다 그래 하늘나라는 어떤 곳이니 백조는 하늘나라가 어마어마하게 좋은 곳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두루미가 정색을 하면서 묻기를 그럼 하늘나라에 가면 달팽이가 많이 있니 백조는 솔직히 대답했습니다. 달팽이 같은 것은 없지만 달팽이보다 더 맛있고 더 많은 것이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두루미는 진흙 바닥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나 그 좋은 하늘나라에 가서 살아라  나는 달팽이가 있는 이 진흙 바닥이 좋단다 그랬습니다. 우리 인간의 모습도 마찬가지 입니다. 땅에 있는 것이 좋고, 땅에 있는 것에 가치와 목표를 두고 살기 때문에 하늘나라가 아무리 좋다고 이야기해도 하늘나라의 것에는 관심이 없고 두루미처럼 이 땅에서 먹고 살고 배를 채우는 일에 관심을 쏟고 삶의 가치를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은 길가는 나그네입니다. 나그네 길이 끝이 나면 우리 인간이 가야 할 영원한 본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땅에 살 동안 최고의 가치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말씀 1절에 보시면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그랬습니다. 사도바울이 자기가 전도해서 일꾼으로 세운 디모데에게 말하기를 네가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라고 간곡히 당부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세상의 부귀영화에 목숨을 걸거나 강한 자가 되지 말고 우리의 창조주요 우리의 구원자요 우리의 모든 삶을 끌어가시는 예수님에게 인생의 가치를 두고 인생의 목적을 두고 한번밖에 없는 인생길을 비본질적인 것에 투자하지 말고 본질에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풍성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인데 그 교회에서 제자교육을 알차게 받은 처녀총각이 결혼을 할 때 담임목사님이 주례를 섰고 토요일날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가 주일날 교회에서 온종일 예배를 드리고 봉사를 하더니 월요일부터 양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하는데 신혼부부가 거기에 와서 한 주간 동안 봉사자로 봉사를 했답니다. 목사님이 신혼여행 안가고 왜 여기 왔느냐고 했더니 신혼여행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지요 그랬답니다. 우리 평생에 본질적인 것을 우선하고 본질적이고 가치 있는 것에 인생을 투자하고 살면 성공한 인생길입니다.

 

본문말씀 2절에 보시면 “또 내가 많은 증인들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그랬습니다. 사도바울이 자기가 전도하고 자기가 양육한 디모데에게 이르기를 네가 나에게 들은 복음의 비밀을 또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수해서 너 같은 사람을 만들어 내라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자녀를 낳아서 영적으로 재생산을 하라는 것입니다. 육신의 법칙을 보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생명체를 만들 때 전부 암컷과 수컷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암컷과 수컷이 짝짓기를 하거나 식물들은 자연적으로 수정되게 만드셨습니다. 그리하여 낳고 또 낳고 하는 일을 통해서 똑같은 생명체를 재생산하고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해서 똑같은 사람을 낳고 또 낳고 해서 재생산하고 있습니다. 영적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도 간곡히 말씀하시기를 마태복음28:19에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했습니다. 제자삼아 우리와 같은 예수 믿는 사람으로 재생산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고의 가치 있는 삶인 것입니다.

 

본문말씀 3절, 4절에 보시면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말하기를 너는 예수님께서 영적군사로 불렀으니 나와 함께 고난을 받고, 내가 받는 고난도 같이 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생활 때문에 매이지 말고 너와 나를 믿음의 사람으로 믿음의 군사로 모집한 예수님을 기쁘게 하자 이것이 최고의 가치가 있는 삶이란다 하고 간곡히 당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잠시 이 세상에 살동안 가족을 기쁘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친구나 동료나 친척을 기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하고 더 가치 있는 것은 나의 주인이시요 나의 구원자이시요 영원한 우리의 신랑되시는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 주님은 우리에게 상상도 못할 기쁨과 감격과 복으로 채워주십니다. 이 땅에 살동안 최고의 가치가 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