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구름많음속초23.0℃
  • 구름조금19.0℃
  • 구름조금철원19.9℃
  • 맑음동두천20.3℃
  • 맑음파주19.3℃
  • 구름조금대관령15.5℃
  • 구름많음춘천19.1℃
  • 구름조금백령도16.6℃
  • 맑음북강릉23.5℃
  • 구름조금강릉24.3℃
  • 구름조금동해21.6℃
  • 맑음서울19.6℃
  • 맑음인천17.4℃
  • 구름조금원주19.6℃
  • 구름조금울릉도17.1℃
  • 맑음수원19.3℃
  • 맑음영월19.3℃
  • 맑음충주19.8℃
  • 맑음서산18.7℃
  • 구름조금울진17.2℃
  • 맑음청주20.3℃
  • 맑음대전21.1℃
  • 맑음추풍령19.5℃
  • 맑음안동19.3℃
  • 맑음상주21.7℃
  • 맑음포항21.5℃
  • 맑음군산19.2℃
  • 맑음대구21.5℃
  • 맑음전주20.2℃
  • 맑음울산20.5℃
  • 맑음창원21.4℃
  • 맑음광주20.8℃
  • 맑음부산18.4℃
  • 맑음통영19.7℃
  • 맑음목포18.7℃
  • 맑음여수18.8℃
  • 맑음흑산도20.1℃
  • 맑음완도21.7℃
  • 맑음고창20.2℃
  • 맑음순천20.4℃
  • 맑음홍성(예)19.8℃
  • 맑음19.6℃
  • 맑음제주19.6℃
  • 맑음고산18.0℃
  • 맑음성산21.8℃
  • 맑음서귀포19.9℃
  • 맑음진주21.0℃
  • 맑음강화17.9℃
  • 구름조금양평18.8℃
  • 맑음이천20.9℃
  • 구름많음인제19.0℃
  • 구름많음홍천19.6℃
  • 구름조금태백18.5℃
  • 구름조금정선군21.5℃
  • 구름조금제천19.2℃
  • 맑음보은19.9℃
  • 맑음천안20.7℃
  • 맑음보령18.3℃
  • 맑음부여20.8℃
  • 맑음금산20.8℃
  • 맑음20.4℃
  • 맑음부안20.6℃
  • 맑음임실19.6℃
  • 맑음정읍20.9℃
  • 맑음남원20.0℃
  • 맑음장수19.6℃
  • 맑음고창군20.9℃
  • 맑음영광군20.7℃
  • 맑음김해시22.2℃
  • 맑음순창군20.7℃
  • 맑음북창원22.2℃
  • 맑음양산시21.7℃
  • 맑음보성군21.0℃
  • 맑음강진군22.8℃
  • 맑음장흥21.7℃
  • 맑음해남20.8℃
  • 맑음고흥21.5℃
  • 맑음의령군21.6℃
  • 맑음함양군22.5℃
  • 맑음광양시21.4℃
  • 맑음진도군19.7℃
  • 구름조금봉화18.9℃
  • 맑음영주19.7℃
  • 맑음문경20.7℃
  • 맑음청송군20.3℃
  • 맑음영덕21.1℃
  • 맑음의성20.9℃
  • 맑음구미22.5℃
  • 맑음영천21.6℃
  • 맑음경주시21.8℃
  • 맑음거창20.9℃
  • 맑음합천22.1℃
  • 맑음밀양21.7℃
  • 맑음산청22.2℃
  • 맑음거제21.1℃
  • 맑음남해21.1℃
  • 맑음21.6℃
[특집설교] 꿈꾸는 자 (창세기 37:5-11)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교⦁칼럼⦁시

[특집설교] 꿈꾸는 자 (창세기 37:5-11)

라성열 목사 (로뎀나무교회)

13면 라성열 목사.jpg

 
로뎀나무교회 당회장
총회(합동)부흥사회 증경회장
경기도기독교연합회 상임회장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부총회장
구리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
한국기독교영풍회 증경회장
(재)월드미션 대표회장
구리경찰서 경목위원장
구리종합복지관 운영위원장
경기도 종교위원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이고 드라마틱하지만, 요셉만큼 극적인 요소를 갖춘 반전의 이야기는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운 인간 승리의 이야기입니다.

요셉이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꿈을 꾸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형들은 그를 가리켜 꿈꾸는 자라 하였습니다. 요셉은 그의 별명대로 꿈의 사람, 꿈을 이룬 사람, 꿈을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꿈을 꾸는 사람이 꿈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꿈꾸는 사람들의 몇 가지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꿈꾸는 자는 고난을 받습니다

첫째, 그릇이 다르기 때문에 고난을 받습니다.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창 37:5).

꿈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은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말하는 것이 다르고, 행동하는 것이 다릅니다. 따라서 결과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동질감을 느끼지 못하면 미워하고, 박해를 합니다. 왕따를 시키기도 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보다 꿈이 없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단순 비교를 해봐도 열 배쯤 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꿈꾸는 자가 고난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난은 멀리 있는 사람들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 나를 잘 알고, 나를 가장 이해하고 믿어주어야 할 사람 중에 오히려 박해하고, 비난하고,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요셉이 그렇습니다.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못 받고 자란 막내 같은 동생에게 아무리 이복 형제라 해도 형들이 동정하고 사랑해 주어야 하는데, 꿈 때문에 미워하고 심지어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둘째, 바로 살기 때문에 고난을 받습니다.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창 37:2).

꿈을 가진 사람은 적당히 살지 못합니다. 요셉은 형들의 잘못, 즉 불의를 아버지에게 알립니다(히브리말로 '리아' 는 도덕적 범죄를 말함), 이것으로 말미암아 형들에게 미움을 받게되고, 일신상의 손해가 되는 것을 알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결국 미움을 받고 고난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삶이, 나중에 보디발 아내의 끈질기고 집요한 유혹을 물리치고 바로 살 수 있는 힘이 되게 합니다. 눈 앞의 유혹을 위해 믿음도, 의도, 소신도 꿈도 접어 버리면 고난은 없을지 모르지만 꿈을 이루는 감격과 복도 없을 것입니다.
 
셋째, 연단을 주시므로 고난을 받습니다.
 
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창 37:36).

하나님께서 연단을 통해 그릇을 만드시고, 그 그릇에 그의 꿈의 열매를 담아 주십니다. 꿈이 크면 당연히 연단도 크고, 오래 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자녀에게 주시는 연단은 큰 인물을 만듭니다.

풀을 베는 낫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공장에서 찍어 만들어 나오는 낫이 있고, 쇠를 불에 달궈 두들겨 만드는 낫이 있습니다. 쇠를 두들겨 만든 낫은 시간도 정성도 힘도 많이 들지만, 역할도 다르고 능력이 달라 쓰임까지 다릅니다. 풀만 아니라 작은 나뭇가지까지 찍어 냅니다. 금은보화 모든 귀한 것은 연단을 거칠 때, 비로소 가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바로 살고 믿음으로 살아가는데 고난이 오면, 꿈이 이루어지기 위한 첫 단계가 가동되었다 생각하시고 오히려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2. 꿈꾸는 자는 극복합니다 

첫째, 꿈꾸는 자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함

모든 사람에게는 나름대로의 열등의식과 약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약점이 열등감이 되어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강인한 정신력으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더 적극적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요셉이 바로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이방인의 열등의식과 노예와 죄수의 자괴감 등이 우울증이나 정서파괴로 이어지는 약점이 있었음에도 그것이 그를 붙잡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여 꿈을 이루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더 일하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면 모든 것을 갖추게 됩니다. 그는 안일하게 있는 사람을 앞질러 나가게 됩니다. 약한 것을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믿고 약점을 극복합니다.

둘째, 꿈꾸는 자는 환경을 극복함
 
요셉의 환경은 형들에게 잡혀 물 없는 구덩이에 던저질 때부터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부잣집의 아들로, 가장 호의호식하던 아들에서 하루 아침에 이집트 고관 댁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는 전혀 희망 없는 비참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꿈꾸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좌절하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더욱 열심히, 성실히 일하였습니다. 꿈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잃지 않았기에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최악의 환경이라도 열심히 일하면 결국은 인정을 받게 됩니다.

미국의 한 흑인 소년이 아르바이트로 판매점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보잘 것 없는 잡일을 시켰는데 그는 무엇을 하든 신나게 열심히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청소를 시키면 “세상에서 제일 깨끗하게 청소하는 사람이 될 거야” 라고 하면서 즐겁게 일하였습니다. 그가 바로 걸프전을 승리로 이끌고 미국의 국무장관에까지 오른 파월 장군입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인정을 받고 가정 총무가 되어 모든 사람과 재산을 관리하는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보디발 부인의 유혹을 거절함으로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되어 보디발 집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기 인생을 저주하며, 보디발의 아내를 증오하다 옥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꿈이 있는 그였기에, 감옥의 환경까지도 극복하였습니다.

그는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를 사람이 일을 열심히 할 마음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꿈은 고난과 역경도, 위기가 오고, 절망적 상황이 되어도 그 환경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감옥의 관리자는 요셉에게 제한적 자유를 주어 잔무를 맡기고, 갇힌 사람들을 돌보게 합니다. 이때, 요셉은 감옥에서 이집트의 최고 정치학습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가 받은 최고급 과외 교습은 바로 앞에 섰을 때 거침없는 학식과 논리, 경영능력으로 나타났습니다. 왕실의 예절과 법도, 품위를 갖추어 서른 살 약관의 나이에 당시 세계 최고의 나라 이집트의 총리가 되게 된 것입니다.
 
셋째, 꿈꾸는 자는 죄의 도전을 극복함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창 39:10).

죄의 도전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다가옵니다. 심약한 사람들에게는 협박과 위협으로 강제하기도 합니다. 요셉 같은 사람에게는 거절하기에 힘든 유혹으로 도전합니다.

젊은 혈기의 사람에게는 이성의 유혹으로, 중년의 사람들에게는 물질의 유혹으로, 노년의 사람에게는 명예의 유혹으로 집요하게 도전해 옵니다.

꿈꾸는 자는 이런 죄의 도전을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육신적으로는 편리와 쾌락을 누릴 수 있어도, 하나님을 의식하기에 이겨 내는 것입니다.

한 정승에게 뇌물을 들고 온 사람이 “아무도 모르니 거두어 주옵소서” 라고 간청을 하자 정승이 그를 책망합니다. “하늘이 알고, 내가 알고, 네가 아는데, 어찌 아무도 모른다고 하느냐? 썩 가지고 나가거라”하고 물리쳤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죄의 유혹은 집요하지만 마지막까지 손해가되어도 거절해야 합니다. 요셉처럼 단호하게 거절하던지 그대로 안 되면 그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3. 꿈꾸는 자는 꿈을 이루게 됩니다 

첫째, 꿈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므로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창37:11)

진정한 성공은 출세하여 유명해지고 남이 부러워하는 생활이 아닙니다. 자기가 꿈꾸었던 것을 이룬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누리고 있는 문명의 모든 이기는 꿈꾸는 자들이 만들어냈습니다. 그들이 꿈을 꾸었기에, 우리가 편리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늘을 날고 우주를 개척하며, 바다속 깊은 곳을 가고, 전화, 자동차, TV 등 모든 것들이…

오늘, 우리 시대의 위기는 세계 경제가 불투명해져서 석유자원이 안 나와서, 외환보유고가 많지 않아서? 아닙니다. 젊은이들이 꿈을 꾸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꿈이 없으니 도전도 없고, 의욕도 없고, 패기도 찾기 어려워 졌습니다. 꿈을 꿉시다. 그리고 주 안에서 꿈을 이루어 갑시다.
 
둘째, 꿈꾸는 자에께 임하는 하나님의 복

요셉이 꿈을 이루는 과정을 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이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셨더라”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형통케 되는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은 나 하나만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나와 관계된 이들까지도 복을 받게 되는 형통입니다. 보디발이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자, 하나님께서 그의 집에 복을 내리시고 형통케 하셨습니다.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창 39:5).

간수장. 술관원장, 애굽의 왕 바로가 요셉으로 인하여 다 형통케 되었습니다. 그의 가족과 백성들까지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많은 사람을 위하여 이루어지는 꿈

나 하나만을 위한 성공은 성공도 아니지만, 그 성공은 자기자신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꿈을 이룬 사람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그 성공을 사용해야 합니다. 나의 성공은 많은 사람을 위한 것 입니다.

요셉이 총리가 되어 제일 먼저 한 것은 전국을 순찰했습니다. 칠년 풍년과 흉년을 대비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그는 많은 사람을 살리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습니다(창 41:57).

꿈이 이루어지면 바빠지고, 넓어지고, 영향력이 확대되기 때문에 반드시 주님을 위하여 힘쓰고 애써야 합니다.

꿈꾸는 자가 됩시다. 여러분의 꿈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십니다. 위대한 비전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