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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식의 영적 내시경 14] 임지부임, 목사 청빙, 감사할 이유 목사의 고백. 목사가 새로운 교회에 부임하여 제일 먼저 점검해 보아야 할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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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시

[박현식의 영적 내시경 14] 임지부임, 목사 청빙, 감사할 이유 목사의 고백. 목사가 새로운 교회에 부임하여 제일 먼저 점검해 보아야 할 사항은?

목사가 새로운 교회에 부임하여 제일 먼저 점검해 보아야 할 사항은?

13면박현식 목사.jpg
한국목회임지연구소 소장 박현식 목사

 

약력 : 기독교대한감리회 정회원 목사 

중부연회 단독목회 중 

홍보출판국 전문위원 역임 

한국교회목회자인재풀센터 대표 

한국교회목회자고민상담실 소장

경력 : 감리교회에서 35년차 목회중, 첫 목회-공동묘지 앞에서 생개척(맨땅헤딩파) 

교회개척 3회, 대교회 부목사 1회, 중소도시 단독목회, 외국인 목회, 중소기업 현장목회 등 다양하게 경험함

저서 :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현대사회윤리방법론연구, 복음의 진수,  

목회임지!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목회임지SOS,

율법과 복음의 이해에 관한 연구(박사논문) 등


1. 목사가 새로운 교회에 부임하여 먼저 하여야 할 일은?


목사가 의욕적으로 자신의 목회철학을가지고 사역하가 전에 제일 먼저 점검해 보아야 하는사항이 있다.


1) 서열을 먼저 살펴보라

누가 임직을 맨 먼저 받았나? 돈 없고 무식하다고 위계질서를 무너뜨리면 목회에 난관을 초래한다. 그런고로 유무식,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보이지 않게 위계질서를 중요시하고 지켜야 한다. 목회자 자신이 장로라고 생각하여 보자. 돈 없고 무식하다고 소외시키고 돈 많고 헌금 많이 하는 자를 우선시 한다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2) 주동적 행동자가 누구인가?

왜 주동적 행동을 하는가? 행세의 이유가 회원들의 공감을 얻는 것인가? 아니면 독단적인가? 공감을 얻는 행동이라면 꼴불견이라도 그의 행동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유익하다.


3) 신앙의 생리 파악이 중요하다(이성적인가? 감성적인가? 중간적인가?

그 교회 중직자들, 평신도들의 신앙생리를 파악하고 거기서부터 목회를 접근하여야 한다. 이성적인 당회원과 감성적인 교인들이라면 양면 목회를 하여야 한다. 어떤 장로교회 목사가 후임자로 부임하여 새벽기도 시간에 주여 3창을 하기를 시작하였다. 그련데 전임자는 평생 목회하면서 주여삼창을 한번도 한적이 없이 목회하였다. 주여 삼창한다고 교회가 부흥하는 것이 아니다.

그 교회가 그런 생리의 교회가 아니면 부임하자마자 그렇게 하면 반드시 반발이 일어난다. 후임자. 본인의 판단에 아무리 좋게 생각되어도 그 교회 생리에 맞게 목회하여야 한다.


4) 중직 구성원들의 개성파악을 철저히 하라

지식은 가변적이나 천성은 불가변이다. 성격을 고치려고 설교하는 목사는 무식한 목사이거나 석두 목사이다. 성격은 고쳐지는 것이 아니고 사전에 알아서 내가 그대로 보아주고 적응하고 천국갈 때까지 끌고 가면된다. 목회는 고치는 직업이 아니고 끌고가는 직업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5) 소같은 묵묵한 충성자를 대우하는 방법을 알라

어떤 목회자가 와도 묵묵히 충성하는 직분자가 있다. 그러나 화가 나서 뒷발짓 한번 하면 무섭다. 그러므로 뒷발짓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소같이 충성자는 인정하고 아름답게 보아만 주면 된다.


6) 교회지역 문화수준을 파악하라

다양한 문화를 접근 수용해야 한다. 곳곳마다 문화가 다르다. 엄격한 의미에서 가정마다 문화가 다르다. 그 지역문화가 그 교회 교인들의 문화이다. 그 문화에 자신을 적응시켜야 한다. 김순일 태국선교사 왈 태국에는 귀한손님이 오면 특별 메뉴가 귀뚜라미 요리인데 안 먹으면 실례인고로 선교하려면 먹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것이 그곳 식문화인데 선교하려면 적응하여야 한다.

서울에서 잘 사는 집 자녀로 목사부부가 된 분이 경기도 면소재지 U교회에 부임하여 아들 돌 잔치를 하는데 서울 요리사를 불러와 거창하게 준비하여 교인들을 대접하고 푸짐하게 하였다. 그곳 사람들은 회갑도 그렇게 할수 없는 지역이다. 그 하나의 예로 그 교회문화 적응에 실패하고 쫓겨났다.


7) 칠면조형 말쟁이를 조심하라

믿을 사람이 못된다. 칠면조로만 보아주라. 그를 믿고 일을 하였다가는 망신을 산다.


8) 교회에는 아부형이 반드시 있다

빨리 배신할 사람임을 명심하라.


9) 가롯 유다 유형도 교회에 존재한다

어디나 있는 특별품, 특별품으로 알아서 모시면 된다. 그를 고치려고 설교하면 예수님을 모욕하는 것이 된다. 예수님도 못 고친 자를 목사가 고친다면?


10) 과잉 충성자를 분별하여야 한다.

충성하는 것만큼 인정의 욕구가 강함을 알아야 한다. 충성은 많이 하는데 목사의 인정이 부족하면 배신감을 느낀다.

이상과 같은 사람들의 심리를 유의하고 특별히 취급할 사람이 하나가 있다. 그 교회에서 최고 실권자라고, 선임자라고, 자긍심을 갖고 자인(自認)하는 사람, 전임 목사들을 쫓아보낸 주동적 관록자, 모든 교인들에게 미움을 받으면서도 그 교회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실권자. 부임하기 전 소문 들은 그 사람, 맨 먼저 목사를 대접하는 사람, 교인들이 그의 눈치만 보는 사람, 그 사람을 잘 대하고 특별히 다루어야 한다. 


2. 목사청빈위원회 보고서의 내용은?


한 후배목사가 다음과 같은 메일을 필자에게 보내왔다. 제목은 우리교회 후임자 청빙위원회 보고서이고 내용은 아래와 같다.

 

본 담임목사청빙위원회는 그동안 13명의 목사 후보자를 만나 본 후 성도들께 다음과 같이 보고드립니다.

 

1. 아담 목사:사람은 좋지만 사모의 말만 너무 듣는 경향이 있음 

2. 노아 목사:120년이나 되는 긴 목회 기간 중 비현실적이고 낭비적인 방주 건축에만 몰두했음. 

3. 요셉 목사:꿈은 컸으나 허풍쟁이였으며, 지나치게 꿈 해몽에 집착할 뿐 아니라 전과 기록이 있음.

4. 모세 목사:온유하고 겸손하나 말을 더듬는 등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고 가끔 폭력을 쓴 전력이 있음.

5. 드보라 목사:과감하며, 리더쉽이 있으나 여성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기가 어려움. 

6. 다윗 목사:최근까지 가장 촉망 받는 후보였으나 과거 여신도와의 간통 사건이 문제가 됨. 

7. 솔로몬 목사:위대한 설교가이긴 하나 여자 문제가 복잡하다는 소문이 있어 여성들이 싫어함. 

8. 엘리야 목사:기도는 많이 하지만 쉽게 낙심하고 좌절하는 성격이라 사람들이 불안해 함. 

9. 호세아 목사:인자하고 다정다감하나 사모의 사생활이 복잡함. 

10. 세례요한 목사:침례교 목사로 열정도 있고 고생도 많이 했으나 메시지가 너무 직설적이고 도시생활을 거부하고 있음.

11. 베드로 목사:솔선수범하고 능력이 있는 설교를 하지만 다혈질에 결정적인 순간에 남을 배신하는 경향이 있음. 

12. 바울 목사:능력있는 설교자이고 신유의 은사도 있으나 미혼이라 여신도들이 매우 부담스러워함. 

13. 가룟유다 목사:주관이 뚜렷하여 어려움에 처한 교회를 이끌만 하며, 회계사 출신으로 교회의 재정문제를 잘 다룰 것으로 판단함.하지만 끝까지 신뢰하기는 어려움

 

이렇게 성경의 믿음의 인물들도 약점이 많다. 모든 교인의 요구를 만족시켜주는 목회자는 이 세상에 없다. 그러니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 


3. 내가 감사할 이유는 너무나 많지 않은가?


내가 감사할 이유는 너무나 많다. 현재 지구의 인구는 약 78억 명.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것은 큰 숫자이다. 하지만 세계 78억 명을 100명으로 압축하고, 다양한 통계로 압축했다. 

 

그 결과, 분석은 비교적 이해하기 쉽다. 즉 100명중 11명은 유럽에 있다. 5명은 북미에 있고 9명은 남미에 있다. 15명은 아프리카에 있고 60명은 아시아에 있다. 49명은 시골에 살고 51명은 도시/동네 거주하며 77명이 자기 집을 가지고 있으나 23명은 살 곳이 없다. 

 

21명은 영양 과잉에다 63명은 배불리 먹을 수 있지만 15명은 영양실조이다. 그리고 1명은 마지막 식사를 먹었지만 다음 식사까지 가지 못했다. 48명의 하루 생활비는 미화 2달러 미만이다. 87명은 깨끗한 식수를 마신다. 13명은 깨끗한 식수가 부족하거나 오염된 상수원에 접근할 수 있다. 

 

75명은 휴대전화가 있다. 25명은 그렇지 않다.  30명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70명은 온라인 접속할 수 없다. 7명이 대학교육을 받았으나 93명은 대학을 다니지 않았다. 83명은 읽을 수 있다. 나머지 17명은 문맹이다. 26명은 14세 미만에, 그리고 66명은 64세 전에 사망했다. 8명이 65세 이상 산다. 

 

자기 집이 있고, 밥을 든든히 먹고, 깨끗한 물을 마시고, 휴대 전화를 가졌으며,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극소수의 특권층에 있다. 부자다.(7% 미만 범주) 

 

전 세계 100명 중, 오직 8명만이 65세를 넘겨 산다. 65세가 넘으면 만족하고 감사하라. 생명을 소중히 하고 순간을 포착하라. 

 

당신은 먼저 떠난 92명의 사람들처럼 64세 이전에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 당신은 이미 인류 중에서 진짜 축복받은 사람이다.

 

종합병원에 가보라. 살려달라고 살고싶다고 아우성이다. 그렇다. 내가 감사할 이유는 너무나 많지 않은가? 


4. 후배 목사-목사 안수를 받으러 가는 날


후배 목사가 목사 안수받으러 가는 날 기록한 일기를 보았다. 목회자, 사모인 우리에게 큰 영적인 울림을 주는 내용이었다.

 

“목사안수를 받으러 가는 날 아침까지 ‘이런 마음으로 목사가 되는 것이 맞는가? 이 부담감으로 안수를 받는 게 옳은가?’라는 생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런 제게 하나님은 이사야 49편 15-16절 말씀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운전 중에 ‘그래, 이제껏 나를 인도해주시는 참 좋은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지!’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확증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 날 깨달았어요. 내가 느끼지 못한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주님이 참 좋은 하나님이 되셔서 복 되어 주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해주셨음을… 

 

나의 어떠함이 아닌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으로 내가 이 자리에 있음을… 그것을 믿고 생명의 길로 걸어 가야함을 말입니다. 영화 필름처럼 지나가는 지난날을 돌아보니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셨더라고요.

 

사역의 무게감이, 목사의 직분이 아직 저를 부담스럽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가 아버지께서 함께 하시는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 하나님과 함께 가는 즐겁고 행복한 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온 시간을 저울질 해보면 내가 계획했을 때보다 훨씬 더 좋은 것으로 채우시지 않은 것 없이 충분히 넘치게 채우셨음을 고백합니다.”

 

지금 이 시간 나는 목회자, 사모로서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있는가 진지하게 성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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