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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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와이즈멘 100주년 기념 마라톤앤걷기대회 <한강에서 압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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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시사

국제와이즈멘 100주년 기념 마라톤앤걷기대회 <한강에서 압록까지>

오는 5월 21일(토) 오후 1시, 아시아공원 집결
국제와이즈멘한국지역·서울YMCA 공동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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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총재 박승철)에서는 국제와이즈멘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5월 21일(토) 오후 2시, 서울YMCA(회장 조규태)와 공동으로 ‘탈북청년 및 장애인과 함께 하는 100주년 기념 마라톤앤걷기대회 <한강에서 압록까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와이즈멘 및 YMCA 회원과 일반인들이 참가하며, 참가비의 일부는 탈북청년 장학금 및 장애인시설을 위한 기금으로 기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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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승철 총재(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조규태 회장(서울YMCA), 정경주 총재(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서울지구), 한동철 목사(본 대회 사무총장

  

이 행사의 기획에 참여한 정경주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의주에 살던 한 북한 청년의 탈북에 얽힌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다음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청년의 증언이다. 


20년 전 이 청년이 학교에 갔다 집에 와보니 아버지가 없었다. 그는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체제를 비판하고 그리스도교를 전파했다는 이유로 보위부에 끌려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날, 그의 어머니는 금고에 숨겨둔 성경과 기독교 서적을 꺼내 땅에 묻은 후 한밤중에 아들을 압록강에 밀어 넣었다. 청년은 일곱 시간을 강물에 떠내려가다가 중국 땅에 도착했고, 여러 경로를 통하여 대한민국에 들어와 지금은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 있다. 


본 마라톤앤걷기 행사는 이 청년과 같이 많은 탈북 청년들이 무수히 건너왔던 험난했던 압록강을 이제는 함께 걷고 뛰며 평화롭게 건너자는 의미의 ‘희망걷기, 평화달리기’라고 그는 평했다. 

 

국제와이즈멘클럽(Y’s Men International, YMI)은 1차 세계대전 종료 직후인 1922년에 창립되어 현재는 70여 국가 3만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범세계적 우호단체(NGO)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YMCA를 돕고 적극적 봉사활동을 통해 지도력을 계발, 육성함으로써 모든 인류를 위한 보다 나은 세계를 이룩하는 것을 단체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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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는 오는 5월 21일 오후 1시에 잠실 종합운동장역 1번 출구에 있는 아시아공원에서 집결하여 2시부터 간단한 기념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오후 2시30분에 출발 예정이며 코로나로 인한 시설사용의 제한으로 달리기 및 걷기 행사로 진행된다. 100주년 기념행사는 서울지구 와이즈멘이, 달리기 및 걷기 행사는 서울YMCA가 각각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탈북가족들 외에 장애인가족들도 초청대상이며, 국제와이즈멘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함께 참가하게 된다. 모든 등록 참가자들에게는 고급 기념티셔츠가 제공된다. 특별히 중고생 참가자들에게는 서울YMCA의 봉사활동 확인증이 발급되며 생활체육 활동을 통한 봉사 및 기부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본 행사의 기부금 목표액은 총 2천만원이며 전액 탈북청년장학금 및 근육장애인시설에 기탁될 예정이다. 


행사관련 내용 및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

참가신청  http://naver.me/FlzuK9Mt(등록링크)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ysmenseoul

연 락 처 02-735-2395(한강에서 압록까지 조직위원회) / email: ysmen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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