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배광식 목사) 제51기 전국장로회 하기부부수련회가 성료되었다. 지난 6월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수련회에 예장합동 소속 장로 부부 2천 5백여명이 참석했다.
‘선한 일을 사모하는 장로가 되자(딤전 3:1)’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 둘쨋날 저녁집회를 인도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는 스가랴10장1절-12절 말씀을 본문으로 ‘응답의 봄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한국 사회와 민족의 역사는 한국 교회와 같이 가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역사는 우리 교단의 섬김을 통해 같이 가는 것입니다. 장로님들이 마음을 다한 기도의 헌신과 섬김은 교회 부흥을 이루어 나가는 강력한 원천이 됩니다. 그렇기에 오늘 이 밤 이토록 함께 모여 기도하는 부르짖음을 통해 이 민족이 새로워 질 것을 확신합니다. 늦은 비의 은혜, 기름부음의 역사, 전에 번성하였던 것과 같이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갑시다. 이런 사명을 견지 할 때 한국 교회만이 유일한 희망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온전히 주님의 능력으로 회복되어 부흥의 사명을 감당하고 비굴한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전쟁터를 달리는 준마처럼 성령으로 충만한 평신도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총회 장로들이 솔선수범하여 예배의 자리에 함께 모여 사명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수련회를 통해 식어졌던 신앙을 회복하고 한국 교회와 민족을 살리는 새로운 전환점을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예장합동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는 “이번 수련회는 영적 진리를 재확인하고 빌립보서 1장 6절 말씀대로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결단의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전국장로회 회장 김봉중 장로는 “자리에 함께 해주신 전국의 장로님들과 말씀을 전해 주신 총회장 배광식 목사님과 오정현 목사님께 감사 드린다”며 “기도로 힘을 얻는 전국장로회가 되도록 노력하며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가는 장로들이 될 것을 다짐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침묵했던 한국교회가 왕성한 복음의 활력을 찾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2천5백여 장로들은 매 시간 기도로 헌신의 마음을 모은 2박3일의 일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