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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를 벗어버리고, 평상복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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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시

수의를 벗어버리고, 평상복도 아닙니다.

남양주시2.jpg
김헌수 목사(꿈너머꿈교회, 부활문화연구원장)

 

언젠가는 우리도 천국에 가게 됩니다. 앞서가신 믿음의 선진들을 따라서 나도 그렇게 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장례식장에서 보면 그렇게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그 어떤 대안도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모두가 그렇게 갔지만 과연 성경적인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장례의 모습과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기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국가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속았습니다. 마귀에게 속았고, 가장 중요한 구원의 비밀을 속았기에 분노가 납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속이는 자(요8:44)였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것입니다. 지금도 에덴동산에서 생명의 말씀을 속인 사단은 동일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간혹 천국환송을 했다고 말하며 자랑하는 목사님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말만 그렇지 사실은 정확히 모르고 있기에 안타깝습니다. 정말 부모님을 그런 식으로 천국가게 하고 싶을까? 제대로 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이곳 사모신문의 독자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슨 소리냐? 믿음으로 천국가기에 장례식을 하건, 어떻게 하건 천국 간 것이다. 천국환송이라고 말한다고 천국가고 그럼 장례식을 하면 아니란 말인가?‘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장례식보다 천국환송이라고 하시니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합니까? 그러나 더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실제로 그 내용까지 천국환송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천국환송이라고 했지만 실제는 그 장례식 절차와 과정에 엄청난 비신앙적인 것들로 가득 차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우상숭배와 샤머니즘적 요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죄인에서 예수 십자가로 의인이 된 신분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고 예수 부활로 죄와 사망을 이기고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처럼 다시 부활하는 자가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은 무덤도 없고 사망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의 마지막 최종은 부활이며 천국입니다. 그곳에서 영생을 누리게 되며 이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평생 거룩한 성도의 의인으로 살아 왔는데 마지막을 죄인의 모습으로 전락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수의를 입었다면 그는 죄인으로 마지막을 마무리 한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기에 영생이 아닌 사망으로 인생을 정리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렇기에 절대로 안됩니다. 장례식에서는 수의를 입어도 되지만 그리스도인은 다르고 아닙니다. 

 

그럼 그 대안이 무엇입니까? 천국환송이라고 했으면 죄사함의 세마포 속옷을 입어야 합니다. 이는 레위기16장을 비롯하여 요한계시록19장 등의 여러 성경에 잘 나와 있습니다. 옷을 보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신분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게 됩니다. 지금 손홍민 선수가 축구경기장에 나가면 반드시 평상복을 벗어버리고 축구 유니폼을 입어야 합니다. 박태환 선수가 평상복을 입고 있다가도 경기에 나갈 때는 수영복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우리도 천국에 간다면 평상복을 벗고 갈아입어야 합니다. 그런데 수의로 갈아입는 것이 말이 됩니까? 당연히 천국예복을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천국 혼인잔치에서 이유는 단 한가지, 예복을 입지 않았기에 그는 쫓겨났습니다.(마22:1-14) 하나님도 죄지은 인간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창3:21)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심을 받았습니다.(골2:12) 세례를 받음으로 그리스도의 옷을 입은 것입니다.(갈3:27)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기에 죄인이 입는 수의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또 평상복도 아닙니다. 이왕이면 죄사함의 세마포와 천국예복을 입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투헤븐선교회에서 하나하나 용어와 용품까지 모든 절차와 과정들을 성경에 근거하여 죽음이 아닌 부활로 디자인했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실제 천국환송예식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새로운 장례문화 개혁에 한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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