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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다시 살리기, 믿음의 다음세대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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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다시 살리기, 믿음의 다음세대 세우기

대형교회들이 그 믿음의 본을 보여야
개혁정신으로 돌아가야 한국교회가 살아난다
산상수훈의 말씀 매일 묵상 그 말씀 실천하는 일 시급
은혜광성교회 박재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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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교회가 매우 위태롭다고 이구동성으로 말들을 한다. 포스트 코로나를 살고있는 한국교회의 상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심각하다. 한국교회 최대 관심사는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이다.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서 한국교회를 보는 시선이 무척 따갑다. 다음세대들도 신앙생활에 별로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다음세대에게 바른 기독교적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이 시급하다. 이제 한국교회가 초대교회로 돌아가 목회자들이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여 더욱 깊이있는 말씀운동을 전개하고 그 말씀에 바탕을 둔 삶의 본을 보여야 한다. 

 

특히 한국교회가 물질(돈)에 대한 전향적 태도를 보여야 교회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돈에 얽매이지 않아야 승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나라 사람이 물질을 어떻게 대하는지는 분명히 보여줄 때 교회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본지는 창간 20주년 기념으로 “한국교회 다시 살리기, 믿음의 다음세대 세우기”를 주제로 지난 6월 5일 ’새성전 입당 및 임직예배‘를 드리고 희망찬 새역사 속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 은혜광성교회 담임 박재신 목사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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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신 목사

 

▲ 코로나 엔데믹 시대 당장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 지역 생태계를 책임지고 있는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한 가장 시급한 일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먼저 작은 교회를 살리기 위해서 시급한 일은 대형 교회들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어느 때 보다 크기 때문에 그들이 정말 그 믿음의 본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형 교회가 믿음의 본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전도의 문이 막히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작은 교회들은 존폐의 위험을 걱정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대형교회는 어떻게 되었던지 살아남아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작은 교회들은 치명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된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지나친 물질주의에 빠져 있고 일부 대형 교단들도 대형 교회들과 합세하여 세습금지법을 옹호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결국은 하나님이냐, 물질이냐의 선택의 대결에서 물질한테 굴복당하고 말았다. 정말 교회세습 금지뿐만 아니라 많은 교회들이 물질을 사용하는 일에 법을 어기며 우습게 여기는 일이 비일비재하여 그로 인하여 교회분쟁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이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는 교회가 커지면 ‘구원의 방주’라기보다는 ‘사이비 집단’ 같은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이다. 그런 모습으로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인식될 때 작은 교회들은 실질적으로 전도가 정말 어렵게 되는 결과로 다가온다. 이런 이미지가 불신자들에게 있기에 큰 교회가 더 조심해야 되고 더 법을 지켜야 되고  정말 그 믿음의 본을 보여야 된다고 본다.

 

D교단 교회세습금지법 처리, M교회의 세습문제, S교회 지하성전 건축법 위반 등 대형 교회 교단들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고 결국은 여러 교회들이 교회분쟁의 홍역을 겪고 하나님 영광을 가리우고 한국교회 전체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일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

 

한국 교계가 전체적으로 물질주의화 되었다는 사실이 심각한 문제다. 성경에서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마 6:24) 목회자 본인이 스스로가 가정에서 모범이 안 되니 그의 자녀들이 삐뚤어 나가는 경우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대형 교회들이 작은 교회들에게 일부 물질로 도와주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하지 말고 먼저 모든 면에서 믿음의 본을 보이는 게 중요하고 생각된다. 작은 교회들은 가족 같은 교회로 생존하기가 정말 어렵다. 작은 교회는 교인들이 교회에 형편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더 내적 갈등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 대부분의 교회들이 왜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미지근한 영적질병에 걸렸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먼저 경제적으로 부요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물질적으로 부요하기 때문에 성경 말씀처럼 영적으로도 부요한 듯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 교회에서도 물질에 굴복해서 경제력 있는 사람을 높여주고 세상에서 잘 배운 사람을 인정해 주기 때문에 영적인 힘이 없는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는 모든 면에서 더 철저해야 된다고 본다. 

 

예전에 미국 시카고에서 목회할 때 우리 교회 권사님인데 옛날에 S여대 총장했던 G총장님 여동생이 있었다. 그 권사님이 소천하셔서 형제들이 문상을 오는데 S여대 총장하고 초대 기독교계 또 그분 남편 되시는 분은 주기철 목사님 하고 같이 순교 당한 장로님 아들이었다. 그래서 옛날에 S총장하던 무슨 박사님을 부르며 이력이 대단하게 보였다. 우리교회에서 장례예식을 하는데 그 사람이 조사한다고 형제들 와서 말하는데 이력이 엄청났었다. 조사를 하는데 미국에서도 그분들의 이력이 대단했다. 그래서 제가 물어보았다. 이 이력말고 지금 장례예식 드리는데 교회 직분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서리집사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서리집사라고 썼다. 교회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본다. 세상에서 총장이면 무엇하고 박사면 무엇하나 교회 안에서는 서리집사이다. 일반적으로는 세상 직분을 써주고 있다. 직함을 교회가 많이 그렇게 굴복하니 한국교회가 지금도 현실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가 하나님을 택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국 우리가 너무 지금의 여러 가지 경제적인 물질적 풍요와 세상 문화에 동화되었기 때문에 미지근한 신앙이 되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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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교회가 새로운 시대(4차혁명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과거의 교회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요.

 

우리 교회는 프로테스탄트다. 그 교회는 천주교(가톨릭)에 대항하면서 프로테스탄트로 출발했는데 지금 우리 개신교는 다시 그 개혁 정신이 사라졌다. 예전에 우리 교회의 분쟁을 보고 겪고 느끼면서 이 개혁신앙이 약하고 사라져 기득권에 고개 숙이는 모습을 보았다. 그래서 우리 한국교회 개신교가 다시 살아나려면 과거의 교회 역사를 돌아보게 되면 다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되며 그 다음에 개혁 개신교의 특징인 올바른 프로테스탄트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

 

하나님 말씀에 기준에 따라 항거(저항)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개신교인데 어느 순간 개신교가 천주교처럼 제도가 화석화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 제도권에 그 제도의 권위에 눌려가지고 통합, 합동 출신이다면서 총회와 노회에 끌려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정말 개혁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난다.


▲ 오늘날 한국교회의 쇠퇴원인은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한국교회가 새롭게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면서도 개신교들이 이렇게 퇴락하는 이유는 그 개혁 정신을 잃어버렸기에 제도권에 자꾸 붙어서 보수화가 되고 거기에다 물질에 고개 숙이다보니 한국교회가 젊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떠나버린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물론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복병을 만난 이유도 있겠지만, 우리 목사님들을 만나면 지금 예배 출석률이 코로나 19 전에 비해서 많이 되어 70%~80% 정도 회복되었다고 한다. 지금 30% 교인들은 예배당 출석을 안 하고 비대면으로 드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교회가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하나님께서 개혁교회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예배 인원이 떨어지면서 다시 깨닫고 다시 복음의 본질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아닐지 기대해 본다. 지금도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냥 예전 방식 그대로 간다면 이번 코로나는 한국 개신교회에아주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 교회 예배 인원들이 70~80% 정도 모이는데 목회자들에게 물어보면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다고 이야기 한다. 

 

출석률이 30%가 떨어졌는데 교회의 운영에는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교회가 오랫동안 못 모이다 보니 선교하던 곳에 선교를 못 나가니 줄어들고 구제사역도 못하고 있는데도 결론적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이 없으니 지금 현재의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지금 이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제2의 도약을 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그냥 가라앉느냐 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에 서 있는데 여기서 그냥 교회가 운영되니 괜찮다라고 방심하는 순간 급속도로 추락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그래서 오히려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는 것이 한국교회에 더 위기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한국교회를 다시 살릴 수 있는 장단기 처방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요.

 

무엇보다 목회자들과 교회 리더부터 모든 면에서 신앙의 모본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회 리더들부터 돈이면 다 된다라는 생각을 내려 놔야 되고, 대형 교회일수록 물질이 많다보니 물질이 두려운 줄을 모르고 돈이면 다 된다는 잘못된 생각이 한국교회 고질적인 질병이 됐다고 느낀다. 

 

예를 들자면 총회장 출마에 따른  과도한 선거비용 문제, J목사가 하는 행태를 보면서 우리가 경종을 느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교회가 정치 집단화되면 절대 안된다. 교회의 목적은 오직 복음증거하여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한는 일이 그 본질임을 명심해야한다.

 

J목사가 “믿을 사람 아들밖에 없다고 아들이 후임목사가 되겠다”고 이미 공식 선포했다. 이런 일들이 한국교회에 무슨 희망이 되며, 뉴스에 나오는 저명한 사람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참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일반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는 교회들이 한다는 일이 대부분 그런 모습이니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다. 이런 일을 대비해서라도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70년, 80년대에 정말 부흥했을 때 그 부흥된 상태로 유지를 잘 했어야 되는데 그때 목회하신 분들이 자기 세대 30년 하고 나서 교회를 이렇게 쇠퇴하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한국교회도 코로나를 지나면서 대면예배가 갈수록 줄어들고 형식화되는 경향이 있어 우리교회는 주일 저녁예배를 오후 6시에 드리고 있다. 우리 교회는 오후 예배 안 드린다,  전통적인 저녁예배 드린다고 선포하고 예배에 생명건 사람들만 모여 드리라고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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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교회에서 젊은이들과 고학력자들이 빠져나가는 현실은 무엇 때문이라 생각하시는지요.

 

한국교회가 다 아는 것처럼 J목사님은 한 때 젊은이들에게 열광적으로 보였다. 그러나 결국은 성추문으로 사임하고 교회를 개척했다. 지금 젊은이들 또 다시 모인다. 그러니 거기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성 스캔들은  나하고 상관없고 목사님이 우리하고 친하고, 말씀이 좋으니 가겠지만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웃기는 모습이다. 본이 안 되는 거다. 젊은이들을 목회한 사람이 이런 실패를 했다. 이런 일들이 한국교회의 문제다. 그 J목사가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한국 학교에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 그 세대에 신앙의 리더들이 다 무너지는 결과를 낳았다. 

 

교회가 어느날 갑자기 부흥하다 보니 한국교회의 화려한 말에 빠져가지고 목회자 된 사람이 많다고 한다. 사도바울처럼 다 버려야 되는데 버리지 않고 화려함을 심어주었던 결과다. 그래서 J목사가 제가 시카고에서 목회하고 있을 때 벌써 유명해진 사람이었다. 

 

 J목사는 그당시 시카고에서 “목회에 성공하려면 기독교계에 베스트셀러 목사가 돼야 된다. 그래서 30대 때 책을 써서 한국 크리스천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고, 40대 때 대형교회 청빙 받아서 나가야지 큰 목사가 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한국교회에 저명한 대형기독교 출판사인 G, D출판사가 부화뇌동하여 J목사를 완전히 망치게한 결과만 초래하였다고 본다. 한국교회 특히 대형 교회 목회자들은 정말 깨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지 다른 안 믿는 사람들도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고학력자들과 특히 젊은이들이 교회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은 지금의 한국교회에 대한 현실을 보면서 실망한 까닭이 크다고 본다. 복음의 그 가치가 정말 귀한 것인데 지금 목회자와 교인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교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없게 만들고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교회가 성경말씀에 있는 것처럼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못한 결과이고, 목회자들부터 솔선수범하여 끊임없이 물질의 노예가 되지 않게 모범을 보여야한다. 대형교회일수록 물질이 많아지고 부요하다보니 노력하지 않는 순간 자기도 그냥 그 물질의 흐름에 따라 가게 되어 그 물질주의로 빠질 수가 있어서 늘 영적각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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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을 믿음의 다음세대로 세우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요.

 

우리교회 자체적으로는 어린이제자학교, 청소년예배자학교, 청년제자학교 과정을 개설하여 교육하고 있다. 어린이제자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토요일에 40명이 모여서 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예배자학교는 중고등부 학생 35명이 모여 드럼 등 악기도 배우고 여러 가지 예배에 관련된 내용을 배우고 있다. 청년제자학교는 외부 교수님들을 초청하여 교육을 진행하는데 청년부 55명이 신청했다. 상하반기 나누어 토요일에 교육이 진행된다. 또 3대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를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해서 어른들과 함께 새벽기도하는 훈련를 시키고 있다.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은 근본적인 출산율이 저조하니 국가적인 정책문제이지만 교회도 계속해서 출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이 낳으면 선물도 해주고 늘 관심 가져주고 처음 태어나서 예배를 드리면 또 환영해 주고 우리교회도 작년부터 입당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이렇게 하고 있다. 주일날 4부 예배는 찬양하면서 드리니까 그때 나오게 하여 기도해 준다.

 

코로나 엔테믹 시대에 여름,겨울성경학교, 캠프, 국내외 단기선교 등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좀더 활성화되면 좋을 것 같다.


▲ 다음세대에 대한 영적 조기교육(Timing)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우리교회는 3대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를 한 달에 한번씩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그날은 특별행사를 같이 해서 아이들이 교회에서 잠자고 특순을 연습하고 하루 캠프를 한다고 하면 좋아한다. 

 

그래서 교회에서 하루 밤 자면서 특송을 연습해 가지고 새벽에 특송을 한다. 또 두 달에 한번 주일학교부터 청소년부까지 특새 나온 아이들이 교회 주변에 휴지줍고 청소도하고  동네에 봉사하는 생활속에 교육을 시키고 있다. 그렇게 한 후 교회에 와서 김밥 먹고 헤어진다.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특새에 첫달은 봉사활동, 둘째달은 아이들의 기도제목을 놓고 목회자들이 안수기도를 해주는 시간을 가져 반복적으로 예배와 봉사의 균형잡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고, 믿음의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가장 시급한 일 

 

우리 목회자들이나 교인들이 다시 한 번 산상수훈의 말씀을 깊히 묵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에 있는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삶을 살아내야 한다. 솔직히 그 삶을 살아내야 된다는 것에서 참 목회가 어렵다고 느껴진다. 목사가 왜 어려우냐하면 목사도 가정생활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천주교 신부들은 월급 얼마 받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개신교 목사들은 월급을 받고 교인들은 헌금내고 이렇게 되냐고 질문한다. 천주교 신부들이 받는 그 사례는 신부님 자기 혼자 개인으로 사용한다. 우리 목사들은 가정을 이끌고 있는데 개인으로 해서 한 달에 30만원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 솔직히 우리 가정을 이끄는 남자들은 한 달에 자기 자신을 위해 20만원 쓰기도 어렵다. 다 가족을위해 쓰고 있다. 

 

그러나 가정을 이끌고 살면서 이 물질에 너무 휘둘리면 안 된다고 본다. 목사는 늘 교회에 물질적 부담을 주면 안 되는데 하는 마음 자세로 살아가야한다. 그 부담을 교회에 주면 안 되는데 그렇다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없다. 그래서 교회는 할 수만 있으면 목사님이 교회에서 주는 사례를 받고 살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교인들에게 영적인 배가 부를 수가 있는 길이다. 교회의 원형인 초대교회처럼 목사는 오직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고 교인들의 입장에서는 우리 목사님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마인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목사는 최대한 교회에 물질적 피해를 안 주도록 해야한다. 교회 재정은 교인들의 귀한 헌금으로 하나님의 소유이다. 하나님의 것을 자기 주머니에 채우려고 하면 안 된다고 본다. 또 목회자들은 교회에 어려움을 안 주도록 물질 사용에 모본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고 믿음의 다음세대가 세워지는 것은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의 산상수훈의 그 말씀을 매일 묵상하면서 실제로 그 말씀을 실천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마태복음 6장 24절에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한국교회가 다시한번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천국을 바라보면서 마라나타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본다. 


문의 : 02)485-0815, www.gkwang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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