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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존경하는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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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정

목회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존경하는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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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사모선교회 대표 이에스더 목사(왼쪽 네번째)가 지난달 15일 방송한 CTS기독교TV의 '내가 매일 기쁘게 홀사모 다음세대 특집편'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기쁜 성탄절을 앞두고 2022년 한 해 동안 홀사모선교회를 향해 베푸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인사를 올립니다.

 

불의의 사고나 불치의 병으로 목회 현장을 떠난 목사님의 유족들은 그 아픔이 채 가시기 전에 어디로 가야 할지 갈 집이 없어 방황하다가 막막한 현실 속에 오늘이 있기까지 마지못해 살아왔습니다. 그중에 또 다른 아픔은 우리에게 소속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사역했던 교단의 소식이 끊어진 지는 이미 오래된 일입니다. 아이들과 방황하면서 우리는 뭘 해야 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렇게 괴로워한 나머지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금식 기도를 하며 아이들을 먼저 정리해야 되겠다 싶어서 아빠를 잃고 방황하는 자녀들을 다시 공부하는 제자리로 돌려보고자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살아온 지난 세월은 정말 험난했습니다.

 

그러다가 1989년도에 일본 집회에서 만나게 된 이성주 목사님의 초청을 받아 담임하시던 후쿠오카교회를 방문하게 되었고, 저희의 사정을 들으신 후 지금까지 섬겨주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큰 축복으로 여겨집니다. 그 당시 이 목사님께서 이름을 하나 짓고 소속을 만들면 좋겠다 해서 ‘홀아비, 홀어미의 앞글자를 따서 홀로 된 목사 부인’을 ‘홀사모’라 한다는 이름으로 교계 신문에 글을 냈더니 저와 같은 동병상련의 심정을 가진 자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삼십 년을 훌쩍 넘기는 동안 초교파로 모였는데 처음에는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로 지원하려고 다부지게 시작했답니다. 사실 몇 가족이 사는 것도 힘겨운 일인데 그렇다 해서 물질이 보장된 것도 아닌 상태라 우선 삼십 가정이라도 계속 지원해 온 것입니다. 일단은 지원 대상 중에서 몇 년의 도움을 받고 빠져나가면 다음 대기자가 들어오는 형태다 보니 대기 번호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시행착오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부군 목사님의 소천으로 정신이 나간 듯한 홀사모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주고자 우선 홀사모수양관에 와서 머물며 함께 공동생활을 하게 했습니다. 그런대로 괜찮은 반응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심리적 안정을 찾게 되면서 아이들의 불편한 교육환경과 경제활동의 제약으로 부차적인 문제점이 발견된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교육을 돌보면서 경제활동이 가능한 삶의 현장에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생활비 보조와 자녀 장학금 지원 및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일부라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왔습니다.

 

그런데 인구 절벽 시대에 처한 오늘의 현실에서 절박한 건 어느덧 이렇게 성장한 아이들이 아빠의 길을 가면 좋겠는데 문제는 이 길을 가려고 선뜻 나서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저희들이 눈물로 기도하면서 어렵사리 아버지 가신 길 다시 가야 된다고 애원해서 순종하여 신학을 보냈는데 다음 문턱을 넘지 못하고 그만 주저앉게 됩니다. 지방에서 수도권에 오다 보니까 한 달에 사십 만원이 넘는 고시원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남자들은 휴학과 동시에 군대에 입대하고, 딸 아이는 알바 자리라도 얻고자 혈안이 된 이런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 개인에게도 집이 필요하지만 우리 고아와 과부들에게도 집이 필요하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선 열두 지파, 열두 제자, 열두 사도를 상징하는 학사관 열둘만 있어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생각 끝에 열두 학사관을 세우기 위해 저희 초교파 홀사모선교회가 1004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일천 명이, 일천사일 동안, 매일 일천 원의 헌금으로 기도를 하는 운동이랍니다.

 

지금까지 한 가정의 아내로 남편이 필요했고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필요한 것을 절실히 느끼면서 무릎으로 힘겹게 기도하며 이겨 왔습니다. 세상은 알지 못한다 해도 이 일에 대해 교회나 신자들조차 감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께 호소드립니다. 열두 학사관을 짓는데 교회와 목사님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도와 후원으로 힘이 되어주시면 초교파 열두 학사관을 세워서 홀사모 자녀들에게 제공해 줄 때 공부하는 동안에 영육의 안정을 찾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저희는 어느 한 교단 중심이 아니라 이단 교파만 아니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기에 모이면 금세 하나가 됩니다. 고아와 과부들의 형편과 처지를 생각해 주시어서 성탄절 구제헌금 중에 홀사모 자녀장학금으로 보내주시거나 전도회 사업에 포함되도록 권면해 주시면 잊지 않고 늘 기도로 힘쓰며 보답하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열두 학사관도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수님 오실 때까지 저희의 울타리가 돼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부족한 글이지만 목사님의 넓은 이해와 사랑을 받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홀사모선교회     

대표 이에스더 외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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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교회 현황

홀사모선교회의 회원은 많지만 매년 가장 어려운 30가정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여 재정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비록 소천한 목사님이 소속된 교단에서는 제외되었어도, 이제 교파를 초월하여 ‘홀사모’라는 특허받은 이름의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된 새로운 소속 〈홀사모선교회〉에서 만나 모두 하나 되어 소망을 갖고 삽니다. 혹여라도 목사님께서 찾아오라 하시면 저희 임원들이 한걸음에 달려가겠습니다.


2. 선교회 영상 안내

- CTS기독교TV 〈내가 매일 기쁘게 홀사모 다음세대 특집편〉:2022.12.14. 방송

- CTS기독교TV 〈내가 매일 기쁘게 홀사모 특집편〉:유투브 조회수 8만 7천 돌파!


3.후원 문의 02-396-7171 / 02-391-3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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