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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국 가는 투헤븐(to Heave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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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시

우리는 천국 가는 투헤븐(to Heaven)이다.

남양주시2.jpg
김헌수 목사(꿈너머꿈교회, 부활문화연구원장)

 

새해에 천국 가는 이야기를 해서 좀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이 든다. 그러나 사실 최고의 은혜로운 말이 아닌가? 우리 모두는 천국에 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거기는 언젠가 꼭 가야하는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곳이다. 금년 4월에 미국 워싱턴에 세미나 강사로 가게 된다. 아직 시간이 멀었음에도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보다 훨씬 더 좋은 천국에 간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하지 않는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확실하고 좋은 곳이 어디 있단 말인가?

 

교회는 모든 사람을 천국가게 하는 사명으로 세워졌고, 목사는 이 일에 최고의 전문가이다. 그렇기에 교회가 귀하고 목회가 값진 사역이다. 천국에 가는 방법은 성경에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를 바르게 전하고 성경말씀 그대로 알려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엉터리가 되고 가짜일 수밖에 없다.

 

죄인을 의인되게 했으면 끝까지 구원받은 모습으로 그렇게 하는 것은 마땅하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천국가는 사람의 마지막 현장인 장례식에서의 모습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 오히려 비참하고 슬프며 죄인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부활의 믿음을 찾아볼 수 없다. 구원의 확증을 느낄 수 없다. 실제로 표현되는 것은 혐오스럽다. 그렇기에 누구든지 멀리하고 회피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마지막은 부활이요 천국인데 이와 거리가 멀기에 안타깝다. 베버리지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고 말했지만 그리스도인은 다르다. ‘요람에서 부활이며, 천국까지’가 되어야 한다.    

 

마지막 천국가는 순간을 장례지도사에게만 맡길 수 없다. 전문가인 목회자가 이를 잘 알고 지시하며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 천국가는 사람을 우상과 혼합적인 모습으로 기독교적 정체성을 지키지 못하고 세상 방법대로 장례로 진행되면 절대로 안된다. 교회와 목사가 무지해서 장례지도사가 시키는 대로 그냥 따라하는 현실에 거룩한 분노를 느낀다. 

 

누차 강조했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장례라고 하면 안된다. 수의를 입어도 안된다. 습신을 신어도 안된다. 더군다나 손발은 물론 얼굴과 온몸을 묶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된다. 고인이라고 해도 안된다. 또 유가족이 아니다. 근조가 아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것도 무식한 말이다. 사진에 검은 리본을 해도 절대 안된다. 완장을 차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온통 샤머니즘적 요소들이 가득차 있다. 이를 안다면 그렇게 할수 없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모르기에 무서운 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구원론, 예배론, 전도론, 설교론 등의 실천신학의 교육과 전문도서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장례에 관련한 교육과 전문도서는 제대로 없는 실정이다. 기존의 책들은 다 전통에 근거한 비성경적인 내용들이다. 마지막 고인과 죽음으로 끝내는 장례를 부활실천신학으로 다시 정립해야 한다. 실제 목회현장에서 부활의 복음으로 천국환송예식이 되어야 한다. 부활에 근거한 성경적인 용어와 용품으로 구원의 완성이 되어야 한다.  

 

월간목회 2023년 1월호에 ‘기독교 장례에 대한 지상 박람회’의 글들이 실렸다. 필자는 ‘기독교 장례의 성경적 새 패러다임’으로 기고했다. 온전한 기독교 장례문화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확하게 변화되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말은 성경과 기독교라고 했지만 실제는 죽음을 이긴 부활과 거리가 먼 장례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에는 부활복음이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되고 정착되기를 기도한다. 죽음의 장례가 아닌 성경적 천국환송예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막중한 시대적 사명으로 본 투헤븐상조가 탄생됐다. 고인에서 천국시민의 구원을 이루는 일에 책임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투헤븐(to Heaven)이다. 사랑하는 사모신문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기도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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