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지난 2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개최된 한기총 2023년 정기총회서 대표회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정서영 목사가 총대들의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정서영 목사는 “한기총의 문제는 곧 한국교회의 문제다. 앞으로 한기총을 정상화시키고 과거의 영광 회복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면서, “타 기관과의 통합에도 힘쓰겠지만 임기 중에 통합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한기총이 제자리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강조했다.
정서영 목사는 타 기관과의 통합하는 일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대화를 시도 하겠다며 임기 동안에 하나가 되지 못하면 그 기틀이라도 마련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 일에 한기총의 모든 교단과 단체가 하나가 되어서 올 한해 최선을 다하게 되기를 소원했다.
정 목사는 한기총이 새롭게 되고 한국기독교와 사회와 정부로부터 명실공히 한국의 기독교를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기관으로 다시 일어서는데 밑거름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서영 목사는 1950년생으로 개혁신학연구원을 졸업하고 한민대학교 신학과(신학사), 개신대학교대학원(신학석사), 서울기독대학교대학원(Ph.D.신학전공)을 졸업했으며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사단법인 한국신문방송협회 총재, 기독교개혁신문사 대표,사단법인 한국기독교심리상담협회 협회장,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혁)총회장, 총신중앙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이날 총회는 59개 교단과 16개 단체에서 126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의 사회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예산안을 확정짓고 사업보고를 비롯한 일련의 회무를 처리했다. 새로운 임원 조각은 새로 선임된 대표회장에게 일임했다. 한기총은 지난 2년 3개월 동안 김현성 변호사가 임시대표회장을 맡아왔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공동회장 안이영 목사(합동한신총회)의 사회로 공동회장 류금순 목사(중앙총회)의 대표기도,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의 설교,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반석총회)의 광고로 진행됐다.
엄신형 목사는 롬 14:8 본문을 중심으로 ‘주를 위하여’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기총은 주를 위해 세워졌고, 주를 위해 존재한다며 우리 모두는 사나 죽으나 주 안에서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크게 쓰임 받는 단체가 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