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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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 좋은 이웃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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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 좋은 이웃이 되겠습니다!

사는 성도·행하는 가정·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교회
2월27일~4월9일 11번째 42일 특별새벽부흥축제 드려
시화임마누엘교회 전영기 목사·한상미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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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임마누엘교회·사역소개 

 

2018년부터 이곳 시화임마누엘교회에서 첫 번째 시작한 목회는 성령을 내세운, ‘오직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목회였다. 2023년 올해의 표어와 같이 ‘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는 성도, 행하는 가정,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교회(갈 5:25-26)’가 되기를 기도하고 꿈꾸고 있다. 

 

또한 부임 후 계속된 교회 표어는 ‘좋은 이웃이 되겠습니다’이다. 그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주민센터, 지구대를 이용하는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주차장을 개방하여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2018년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꾸준히 정왕2동주민센터에 매년 1,000만원을 기부하면서 지역사회와 연결하여 꾸준히 나누고 섬기는 일에 앞장서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영기 목사는 ‘고난의 5년, 100년의 기초를 놓다’라는 시화임마누엘교회(2018-2022년) 목회기념집에서 “목회에 성공은 없다는 말이 있다. 스트레스와 탈진, 비난과 억울한 누명, 절망과 낙심 그리고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도 우리는 예배를 중단하지 않았다.모든 교회가 그랬겠지만, 우리 역시 말로 할 수 없는 혹독한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하여 안 한 것은 없었다.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기도하기로 작정했고, 더 많이 울부짖고 더 많이 엎드리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코로나의 중심에 있었던 2020~2021년 우리는 봄철 21일, 가을철 42일을 하던 특별새벽부흥축제를 봄철, 가을철 모두 42일로 강화했다. 그리고 2022년 열 번째 특별새벽부흥축제를 맞았다. 이 기도의 시간은 우리 교회가 단단해지고, 정예화되는 정련과 단련의 시간이었다. 우리만 코로나가 피해서 갔던 것이 아니다. 우리는 코로나를 가로질러 전진했다. 우리는 코로나 가운데 강력한 성령의 도우심과 역사하심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 “이 시간은 다 말할 수 없지만 예상하지 못 했던 문제와 사안들을 능히 이길 힘을 비축하는 시간이었다. 오직 말씀과 기도만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길을 멈출 수 없다! 나는 오늘도 이 길을 간다! 말씀밖에 넘어가지 않고 기도보다 앞서지 않으며 끝까지! 나는 언젠가는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면서 “그러나 교회는 남아야 한다. 우리 후손들은 이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다. 그래서 기초를 놓으려 한다. 더 충성하지 못함에 송구한 마음이 든다. 더 잘하지 못함은 내 능력의 한계이다. 

 

목회 35년 이곳에서의 5년이 결코 쉽지 않았고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어쩌면 내가 은퇴할 때까지도 다 해결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지나고 보니 모든 일에, 모든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 그리고 나를 믿고 신뢰해 준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 교회는 살아있는 교회로 오는 2월 27일(월)~4월 9일(주일)까지 새벽 5시 3층 임마누엘성전에서 11번째 42일 특별새벽부흥축제가 ‘다시 성령으로(행 1:8)’ 주제로 드려진다. 또 선교하는 교회로 해외건축 11곳, 국외선교사 9명 지원, 국내교회 10곳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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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임마누엘교회 미래 목회 방향

 

첫째, 기도하는 교회이다.

 

저는 목회를 하던 중에 기도보다 인간의 열심과 열정으로만 무엇인가를 해보려다가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그 무엇도 기도보다 앞서면 안 된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그러므로 교회는 기도의 간증과 역사와 응답의 경험이 풍성해야만 성령이 도우시고 역사하는 교회가 될 수 있다. 

 

둘째,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교회이다.

 

한 시대는 가고 또 다른 시대가 온다. 한 세대는 가고 또 다른 세대가 온다. 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해 준비하고 투자해야 한다. 사람을 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 후손들에게 이기적이고 자아 중심적인 인간에서 민족과 세계에 대한 비전을 주고 우리가 사는 시대와 역사에 대한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곳은 교회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셋째, 노년세대의 헌신과 수고를 보답하는 교회이다.

 

잠언 16장 31절에 “백발은 영광의 면류관이며 의로운 삶에서 얻어지는 것이라” 했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인간은 수명연장의 축복을 누리고 있다. 교회에도 청년보다 노년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이 헌신과 희생, 눈물과 기도가 지금의 풍요로운 생활과 교회의 부흥을 가져왔다. 세상은 이분들의 헌신을 치하하기보다는 하나의 귀찮은 존재, 혹은 문젯거리로 여기고 있다. 교회는 이러한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인정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것에 못지않게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자식을 위해 희생한 어르신들의 수고를 인정하는 것이 교회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이다.

 

넷째, 선교하는 교회이다.

 

교회는 유람선이 아니라 구원선이다. 나를 선택하신 것도, 우리 교회를 세우신 것도 오직 한 가지 영혼구원을 위함이다. 그 일에 하나님은 교회를 사용하신다. 성도들에게 선교적 비전을 제시하여 훈련하고 교육하여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시는 것도 교회이다.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노인들을 공경하고 잘 섬기는 교회로 지역의 아름다운 변화를 선도하는 ‘아 그 교회~!’ 라고 들을 수 있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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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임마누엘교회 목회 신학

 

1. 오순절 성령의 목회 - 성령의 임재는 교회와 제자를 만들어 세계 복음화와 구원의 도구가 되었다. 지금은 성령 시대이다.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목회하는 교회이다.

 

2. 인재양성의 목회 -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가장 크고 위대한 일은 다음세대의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다.

 

3. 노년세대를 위한 목회 - 과학의 발달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는 반드시 노년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 그것은 미래인재 육성과 동일하게 중요하다.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의료기관 협력은 물론이고 교회 내에서 경로잔치나 효 세미나를 통해 노인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영적 자부심을 높이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사명이다.

 

4.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목회 - 마틴 루터는 사회를 외면한 교회를 하나님은 외면하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부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5. 가정 구원을 우선시하는 목회 -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작은 천국이다. 한 영혼을 통해 가정이 구원받을 때까지 열과 성을 다한다. 가족 간의 교류가 부족한 시대에 가족이 함께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또한, 국가 공휴일에는 교회 행사를 자제한다. 가정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최대한 장려하고 있다.

 

6. 말씀 중심의 목회 - 말씀은 하나님이시며(요 1:1), 진리이고 생명이신 예수님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벗어나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고 하셨다. 바른 말씀, 가감이 없는 말씀, 살리는 말씀을 공급하는 것이 참 목자의 사명이다.

 

7. 기도의 목회 - 하나님의 사람은 기도보다 앞서지 않는다.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더디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우리가 기도한 것은 반드시 응답하신다. 

 

8. 평신도 동역의 목회 - 평신도 한 사람의 재능과 은사는 교회를 부흥케 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크게 쓰임 받으며 평신도나 목회자의 조력자가 아닌 동역자로서의 쓰임 받도록 함께 하여야 하고, 할 수 있도록 재능과 은사를 개발시켜줘야 한다.

 

9. 베풂과 나눔의 목회 - 교회는 지역사회와 불신자들에게 예수의 사랑과 구원을 나눠 주는 곳이다. 성도가 축복받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웃에게 나눠주고 베풀어 주고 섬기며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함인 것이다. 축복이 머물지 않고 흐르는 교회, 나눠 주는 성도가 복 받은 성도이다.

 

10. 미래의 목회 - 신앙은 생명이다, 그래서 성장하고 성숙해야 한다. 새 꿈과 비전을 제시하여 정체하지 않고 늘 새롭고 열정 있는 미래의 삶으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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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목회사역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간증

 

서산 팔봉중앙교회에서 목회할 때 젊은 여자 집사 한 분이 신장 두 개가 다 오그라져서 신장이식 수술을 해야되는 상황이 있었다. 그 당시 전도사 때 교회 1년 결산 수백만 원이고 70이상 노인들 18명과 초중등학생 40명과 함께 목회를 했다. 그래서 감리사님, 서울에 큰 교회 감독 은퇴하신 목사님께 좀 도와달라고 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 했다. CBS 대전방송국에 가서 방송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18만원 정도 밖에 후원이 없었다. 

 

마침내 제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하나님이 내 양을 책임지라고 해서 이렇게 책임지고 힘쓰는데 왜 돕는 자들을 안 보내주시느냐”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네가 책임진다고 했지 누가 다른 사람이 책임진다고 했어. 네가 책임져 이놈아”라고 응답하셔서 깜짝 놀랐다.

 

그 다음날 지방에 어떤 목사님이 전화하셔서 정신여고 합창단이 서해안 쪽으로 순회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알려주셨다. 그러면서 정신여고 교목을 만나 교섭해서 교인들과 함께 공연티켓을 팔아 그 교인 신장이식 수술을 해주고, 또 군청에서 생활보호 대상자로 지정해 주어서 수술비도 할인해 주었다. 그 여 집사를 그 일 후에 지금까지 못 보았다. 남편이 교회를 못 나가게 핍박이 심해서다.

 

그 일이 서산에서 기억에 남고 목원대학에 있을 때 학교 이전갈 때이고 천안반석교회에 와서 또 큰 사고가 하나 있었다. 교회 청년들이 금요철야 마치고 새벽 2시 경에 대천해수욕장으로 봉고차 두 대를 몰고 겨울바다를 보러 간다고 했다. 행사가 끝나고 봉고 차 한 대는 도착했는데 한 대가 안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당진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인솔한 전도사는 괜찮다고 했는데 한 아이가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 당시 2월 27일이 토요일이고 28일은 주일, 3월 1일은 공휴일이라 사흘간을 전혀 치료를 받지 못 했다. 공주대 간호학과 3학년 학생인 혼수상태 청년을 보고 그 학교 교수들이 와서 가망이 없다며 깨어나도 반신불수의 인생을 살 거라고 했다. 그래서 그때 또 교인들과 함께 모여 금식기도를 드리고 마침내 13일 만에 그 청년이 기적적으로 깨어나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 

 

지금도 그때 일들을 기억하며 기도하면 피할 길을 주시고,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와 도우심을 잊지 않고 경외하며 목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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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대 감리교전국부흥단 대표단장 취임소감 및 회기 내 주요 사업계획

 

그저 겸손하게 잘 섬겨보려고 한다. 별 다른 특별한 것은 없고 능력자도 아니다. 부흥단 45년 전통을 잘 이어가고 전임 대표 단장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1년간 대표단장으로 큰 변화나 색다른 것은 없으나 최선을 다해 감당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부흥사들에 대한 일반 교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데 부흥단 위상을 높이는 일에 힘쓰려고 한다. 그 일에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무엇이든 감수하고 지원하겠다.

 

우선 5~6월경에 연회부흥단 단장 원로목사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각 연회에서 10명 정도씩 초대해서 위로를 한번 해드리려고 한다. 8월 중에 양평대한수도원에서 감리교전국연합성회와 하디회심 120년 주년 기념연합성회에 부흥단이 적극참여할 수 있도록 교섭하여 지원하려고 한다.

 

이 외에도 전임단장초청간담회, 연회단장초청간담회, 권역별부흥회(대면성회), 단원부부해외수련회(말레이시아), 미국UMC해외성회, 화집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 앞으로의 비전 및 계획


저에게 주어진 목회환경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서 성도들을 돌보고 할 수 있는 만큼 모든 면에서 안정된 교회를 만들어 우리의 후손, 다음세대에 좋은 교회를 물려주고 싶은 것이 소박한 비전이다.

다음세대를 살리고 세우기 위해 청년들에게 중점적으로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자주 해외에 내보내는 일이다. 거기 가서 자기의 어떤 사명과 비전을 발견할 수 있게 만들려고 한다. 이미 다음세대들의 가치관이 세상적인 기준위에 딱 잡혀있어 교육해서 그것을 바꾸기는 어렵다. 그래서 겨울과 여름 기도 수련회를 개최하여 성령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또 한가지는 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한 투자 개념으로 아이들이 외국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좀 많이 제공했으면 한다. 그들이 선·후진국을 돌아보며 거기서의 새로운 체험을 통해 다른세대가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다음세대를 세워갈  수 있다고 본다.

문의 : 031-431-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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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목사(전영기 목사) 소개

책임목양, ‘내 양을 나를 대신해서 책임져 주라’


전영기 목사는 고2 겨울방학 때 연무대 영암기도원(연무중앙교회)에서 성령받고 신학을 하고 1988년 목회를 시작하여 36째 사역하고 있다. 전 목사의 목회철학은 요 21:15-17절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을 ‘내 양을 나를 대신해서 책임져 주라’는 뜻으로 깨달았고 그것을 한 마디로 ‘책임목양’이라고 했다. 그래서 교인이 교회에 들어오면 영적인 문제인 교회생활만 책임져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관련된 모든 문제들을 책임져 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목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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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 목사는 목원대학교 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Cohen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산 팔봉중앙교회에서 목회(7년)를 시작하며. 목원대학교 생활관장(6년반), 천안반석교회(17년)를 담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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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감 중부연회 시흥남지방회 시화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로 6년째 섬기고 있다. 

 

전 목사는 그동안 법무부 교정위원, 충청신학원 교수, 인천성서신학원 교수,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임원, 목원대학교 선교원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제45대 감리교전국부흥단 대표단장을 맡고있다. 

 

최근에 전영기 목사는 시화임마누엘교회(2018~2022) 5년 목회 기념집 ‘고난의 5년, 100년의 기초를 놓다’를 출간했다.(이즈컴 출판사) 가족으로 한상미 사모와 1여1남을 두고 있고 딸은 목원대 미래창의교육원 강사로 아들은 결혼하여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섬기고 있다.

 

▲ 목사님 사모님 목회내조 내용

 

저희 사모는 제 그림자로 평생을 살았다. 늘 기도의 자리에서 눈물로 산 사람이라 참 고맙게 생각한다. 천안에서 목회할 때 무료 급식을 13년하면서 집사람은 손가락이 관절염에 걸려서 개구리 왕눈이처럼 손가락에 마디가 두꺼워지고 그 통증때문에 밤에 잠을 못 자고 그랬다. 교회가 부흥하면서 교회가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시작한 노인들을 위한 매일 무료급식에 70~100명을 섬겼으니 얼마나 수고했는지 늘 미안한 마음이다. 또 사모는 시어머니 13년, 친정 어머니를 6년간 집에서 모신 효부라 평생 고맙고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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