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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과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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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시

남양주시2.jpg
김헌수 목사(꿈너머꿈교회, 부활문화연구원장)

 

1885년 무지의 한국 땅에 복음이 들어와서 우상문화를 척결하였지만 아직도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다. 기독교인으로 여전히 우상을 따르고 있기에 안타깝다. 심각한 문제는 무엇이 우상인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우상인데 그렇게 쫓아 행하고 있으니 염려가 아닐 수 없다. 하루빨리 분명히 알고 깨달아야 한다.

 

장례식 현장에서 그런 모습을 쉽게 보게 된다. 사람들은 제일먼저 부고(訃告)로 알린다. 그리고 고(故) 홍길동 집사 등으로 알린다. 이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고 인사하는 것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이다. 일단 여기 처음 시작부터 문제가 많다. 모두가 기독교적인 용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이 아니고 최종 부활이며 천국이다. 구원받은 자이기에 달라야 한다. 사도신경에서 ‘죄를 사하여 주신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라고 믿음을 고백하고 있지 않는가?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고, 정말 영생하는 것을 믿었으면 실제로 그렇게 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확증이 실제 예수 부활로 이루어졌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부활로 다시 사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구원받는 자들이다. 예수께서 잠자는 자의 첫 열매가 되셨다. 이에 부고(訃告) 고(故) 고인(故人) 명복(冥福) 등은 절대로 사용하면 안된다.

 

천국이 아니라 죽은 뒤에 저승에서 복을 받으라는 샤머니즘과 우상적인 뜻의 명복을 빈다는 말은 정말 아니다. 그럼에도 이를 버젓이 교회에서 교인들 간에 사용하고 있는 것은 너 지옥가서 잘 먹고 잘 살라는 저주와 같은 어이없는 표현과 다를 바 없다. 무서운 말이다.   

 

누구의 책임인가? 성도들 자신의 문제이다. 또 이를 가르치는 목회자가 제대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고 있다. 이를 세상 전통이 아니라 성경적으로 가르치는 신학교나 교재가 없는 현실이다. 그렇기에 목사에게만 그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목사 역시 피해자일 뿐이다.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와 교수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그러나 그 역시 배우지 않았고 그와 관련한 신학자나 전공자가 없기에 어쩔 수 없다. 

 

이런 현실에서 유일하게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 있다. 국가에서 장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전국 각 시도지사에게 위임하여 국가장례지도사를 교육하고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그들이 모든 장례를 맡아서 진행하고 전문가로 일하고 있으니 교회는 그냥 따라갈 뿐이다.

 

당연히 세상의 방법대로 기독교인이나 불신자나 또 천국이나 지옥이나 다 똑같이 취급하고 있다. 물론 기독교식이라고 말하며 최근에는 천국환송예식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장례지도사가 배우고 집례하고 있는 것은 성경과 부활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상적 요소로 모든 과정 일체를 진행하면서 목사가 예배만 드린다고 기독교식이 아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빌3:20)에 하늘시민이고 천국시민임에도 결국에는 모두가 고인이 되기에 마음이 아프다. 교계에 귀감이 되는 훌륭하신 목사님들도 역시 고인으로 끝났다. 고 옥한흠목사, 고 조용기목사, 고 김선도감독으로 예외없이 그렇게 일생을 마무리 했다. 필자는 이를 거부한다. 하늘시민, 천국시민으로 영원히 사는 구원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신학교에서부터 전문교육이 필요하다. 신학교수가 정확히 알아야 되고 그에 따라 목회자가 배출되어야 한다. 필자가 봄학기부터 대전신학대학교 신대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 최초로 정규대학에서의 공식적인 부활실천신학 교육이 종을 통하여 시작되었다. 학생들의 관심이 크고 놀랍다. 꼭 필요한 실제의 학문이라고, 늘 궁금했다고 고백들을 한다. 겸임교수로 한국교회를 책임질 학생들을 만나고 있기에 행복하고 피곤한 줄 모른다. 매주 금요일 강의가 기다려지고 지금도 전라도 나주로 전국투어 부활세미나를 위하여 달려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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