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전광훈 목사가 지난 5월2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간첩단의 진실을 밝힌다’ 주제로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대한민국 공산화는 이미 시작되어 진행 중이다. 우리 누구도 모르는 사이에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에 두 가지 선택을 강요받았다. 첫째는 이승만과 함께할 것인가, 김일성과 살 것인가였다. 둘째는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으로 갈 것인가, 공산주의 사회통제경제, 조중동맹, 주사파 종교로 갈 것인가였다”며 “우리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북한은 공산주의를 선택했다. 똑같이 70년을 살아온 결과 북한은 거지같은 가난한 나라,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강국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모든 선의의 경쟁은 끝났다. 그럼에도 문재인과 이재명은 주사파를 선동해 평화협정, 종전협정,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을 통해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 체제로 가려 한다. 민노총, 전교조, 좌파시민단체, 주사파 야당을 총동원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체제를 바꾸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결코 그들의 거짓 선전 사기극에 동의할 수 없다. 윤 대통령을 중심으로 자유통일, 한미일동맹 강화, 경제성장을 이뤄 G2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전 국민은 다 함께 주사파 척결, 자유통일을 이뤄내자”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재 97세로, 남파 간첩이었다가 전향한 김모 씨가 함께해 생생한 증언을 했다. 그는 “내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북한의 공산주의 두 체제를 직접 다 몸고 경험했다” 면서, “특별히 1968년도에 간첩으로 와서 전향한 후에 남한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에 대해 북한에서 24년 동안 교육받은 대로 관찰해 본 결과 그대로 되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는 “지난주 탈북자 두 가정이, 조선시대의 것보다 더 낡은 배를 타고 목숨을 걸고 넘어 왔다. 탈북을 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목숨을 건다는 것이다”면서, “너무나 이상한 일은 탈북자들이 도망나오는 데는 그렇게 목숨을 담보로 하는데, 올바른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는 목숨을 걸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피난 가는 데는 목숨을 거는데, 왜 피난을 안 가도 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선 목숨을 걸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정말 이승만 대통령이 그렇게 나쁜 분인가. 언론이 의도성을 갖고 조작한 것은 아닌가. 김일성 주석은 매우 좋은 사람인가. 왜 그에 대해선 나쁘다는 이야기를 안 하는가. 자신의 얄팍한 이익 때문에 나라가 무너지는 일을 계속하는 것은 옳지 않다. 언론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