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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왜 그런걸 알아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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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시

목사가 왜 그런걸 알아야 돼요?

남양주시2.jpg
김헌수 목사(꿈너머꿈교회, 부활문화연구원장)

 

신학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교회와 사회를 책임지고 이끌고 가야 할 지도자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졸업 후에 그들은 교수와 목사로 막중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목회 전문가로 삶의 현장에서 예외없이 만나게 되는 것이 바로 장례식이다. 교회가 크건 작건 또 가족이 몇 명이건 누구를 막론하고 이 장례를 필수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전문 기독교의 교수나 목회자가 없는 현실이다. 지금의 장례식은 장례지도사가 전문가로서 모든 것들을 주관하고 있다. 다만 목사는 그들이 시키는 대로 따라하고 입관예배, 발인예배, 하관예배를 인도할 뿐이다. 장례지도사가 배워서 알고 진행하는 장례절차는 성경과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 세상의 전통과 관습에 따르다보니 각 지방과 나라마다 다른 것이 당연하다. 기독교장례라고 말들은 하고 있지만 실제는 모든 것들이 혼합된 우상적인 요소들로 가득하다. 세상의 전통과 문화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성경은 다 똑같다. 온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천국을 가는 투헤븐(to Heaven)인 것이다. 

 

성경에 기준하지 않았기에 그 용어와 용품 절차와 과정들이 전혀 기독교적이지 못하다. 이를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다. 그리고 부활이 중심되어 이를 조직신학에서 실제의 부활실천신학으로 바뀌어야 한다. 장례는 죽음이지만 그리스도인의 최종은 부활이기 때문이다. 부활로 표현되는 천국환송예식으로 현장에서 집례할 수 있도록 목회자를 양성해야 한다. 부활실천신학의 천국환송학을 연구하고 철저하게 가르쳐야 한다.  

 

이에 필자가 투헤븐선교회(TOHEAVEN MISSION)를 세워서 교육하고 있다. 2박3일의 아주 짧은 일정으로 단기코스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32기의 298명이 수료를 하여 이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천국환송지도사로 교육받은 목회자, 평신도, 장례업계 실무자들은 큰 공감을 하며 그 열의가 뜨겁기에 사명으로 지인들에게 알리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왜 복음인지, 복음의 핵심이 무엇인지, 십자가와 부활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장례식에서 무엇이 잘못인지, 우상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성경적인 대안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분별하고 있다. 투헤븐을 통한 새 패러다임의 천국환송예식이 행함으로 표현되는 복음의 완성인 것을 실감하고 있다. 우상적인 장례문화를 성경적인 문화로 이 땅에 정착시켜야 할 변화와 종교개혁의 시대적 사명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주위의 친구나 목사들에게 이를 소개하며 권면한다. 그럴 때에 제일 많이 듣는 대답이 ‘왜 목사가 배워야 하느냐, 왜 목사가 알아야 하느냐, 그런 것까지 목사가 할 일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해가 간다. 그런 일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생각일 것이다. 목사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생각을 해 보라. 전문가인 장례지도사는 어디서 어떻게 배웠는가? 부활실천신학을 모르는 그들이 천국을 보내드리는 진정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천국가는 마지막의 모든 사역은 전문가인 목회자가 감당해야 한다. 

 

슬픔에 잠긴 상처와 눈물의 현장을 누가 위로하며 천국을 소개할 수 있겠는가? 물론 목사들이 입관예배를 비롯하여 나름대로 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는 형식적이며 너무 소극적이다. 이것으로 안되고 역부족이다. 가장 큰 슬픔의 현장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목회자가 책임지고 이를 주도하고 예식을 진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루속히 ‘예수 부활을 나의 부활’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부활실천신학으로 재분류하여 교육돼야 한다. 필자가 대전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한 학기를 마치면서 감회가 크고 감사하다. 

 

다시한번 강조한다. 목사가 꼭 알아야 하고 반드시 배워야 한다. 천국환송과 부활예식의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이를 모르면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 정확히 알고 예식을 집례할 수 있어야 목회자의 자격이 있다. 온전히 사명을 완수하는 진정한 주의 종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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