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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서 부르는 ‘참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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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시

장례식에서 부르는 ‘참 아름다워라!’

남양주시2.jpg
김헌수 목사(꿈너머꿈교회, 부활문화연구원장)

  

나 어릴 때에는 교회에서 야외로 소풍을 갔다. 그때 부르는 단골메뉴 찬송이 ‘참 아름다워라’였다. 들뜬 맘으로 불렀던 그 찬송은 우리 마음에 추억으로 남아있을 뿐 지금은 사라지고 말았다. 야외예배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 아름다운 찬송을 부를 기회가 없기에 아쉽다.

 

그러나 나는 이 찬송을 지금도 종종 부른다. 야외예배에서가 아니다. 찬송을 부르는 장소가 산과 들이 아니고 그렇다고 교회도 아니다. 투헤븐(TO HEAVEN)에서 천국환송예식을 할 때에 부른다. 다시 말해서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하며 염을 할 때에 부르고 있다. 썩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손발이 묶이고 얼굴까지 꽁꽁 묶는 염을 하는 시간이기에 부를 수 없는 찬송이지만 그러나 아니다. 사실 수의를 입히고 기존의 장례절차에서 이 찬송을 부른다면 정말 어울리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는 부른다. 왜냐하면 장례가 아닌 천국환송이기 때문이다. 죽음이 아니라 주님께로 가는 시간이기에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리스도인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죽음이 이미 해결되었다. 잠자는 자의 첫 열매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부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영원히 살아갈 그 세계는 주님이 계신 곳이다. ’참 아름다워라‘를 부르는 것이 말이 안되는 말 같지만 얼마든지 부를 수 있는 찬송이다. 

 

장례식이 아니라 천국환송으로, 염을 하는 입관이 아니라 신부 단장예식을 하는 시간이기에 가능하다. 그곳은 질병과 괴로움의 탄식과 한숨도 없는 완벽한 주님의 세계이다. 너무도 아름답고 황홀하고 아름다운 찬양이 있는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최고의 행복한 곳이다. 

 

이 찬송을 부를 때에 투헤븐에서는 이렇게 멘트를 한다. ’그곳에는 눈물이 없습니다. 아픔도 없습니다. 슬픔도 없습니다. 고통과 절망도 없는 세계입니다. 주님이 계시는 아름다운 천국입니다. 그곳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잠을 자다가 나팔불 때 나의 이름을 부르고 자랑스럽게 주님의 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찬송을 하는 시스템은 우리 투헤븐만의 특허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이를 4절까지 다 부른다. 

얼마나 아름다운 시간인지 감동이 된다. 저절로 은혜가 되고 가족들도 다 함께 자연스럽게 따라 부른다. 이 땅에서 고통, 질고, 아픔으로 온갖 고생을 했지만 한 순간에 주님이 눈물을 닦아주시며 천국에서 평안히 누릴 모습에 위로가 된다. 부활의 소망이 생기며 하나님의 세계를 상상하게 된다. 부활이 실제가 되며 구원의 감격을 그대로 느껴보는 시간이다. 이 귀한 찬송을 장례식이 아닌 천국환송예식으로 진행하기에 투헤븐상조에서는 얼마든지 부를 수 있는 것이다. 현장감있게 천국을 실제로 느끼는 아주 구체적인 시간이 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마지막은 천국으로 가는 아름다운 시간이다. 이제 아름다운 찬송으로 바뀌어야 한다. 장례지도사가 염을 하며 장례절차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있기에 구원과 부활의 찬송은 전혀 없고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다. 다만 그 옆에서 가족들은 오열하고 슬퍼만하고 있는 것이 일반 장례의 모습이다. 아니면 침울하고 비통한 모습으로 침묵만 흐를 뿐이다. 기독교 장례라고 말은 하지만 불신자와 다를 바 없이 똑같다. 너무도 미흡하고 불충분하다. 성경적이지 못하고 예수 십자가와 부활의 구원을 찾아보기에는 역부족이다.

  

투헤븐상조에서는 성경적인 천국환송예식으로 천국환송지도사가 주도하기에 마음껏 천국찬송을 부르고 부활찬송을 부른다. 천국은 찬송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지금 또 책을 집필하고 있다. ‘찬송가에서 말하는 천국환송’이라는 책이 금년 후반기에 출판될 것이다. 찬송을 부르며 천국가는 투헤븐(to Heaven)의 은혜가 실제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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