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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나가서 싸우지 않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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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시

해외 나가서 싸우지 않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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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규 목사(서광교회)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쏟아진 폭우로 지하차도 침수, 산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명은 재천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어느 단체나 목적이 있듯 이참에 바나바회가 탄생한 의미를 남겨둘 필요성을 느끼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금년도 회원 수련회가 은혜가운데 성황리에 마침을 감사한다. 만약에 장맛속에 수련회를 했다면 여러 의견들로 진행이 어려웠을지 모른다. 


내가 살아오면서 세 번의 모임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는 서울남연회 부흥단장 때 필리핀전도집회를 다녀온 후에 탄생한 사마리아선교회이다. 두 번째는 영성부흥사역대학원 졸업생 78명을 모아 조직한 영성부흥총동문회다. 세 번째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여러 부흥단체서 일하던 중에 초교파 부흥단체인 한기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일하던 중, 대표회장의 길목에서 회장 자리를 다른 능력있는 사람에게 넘기고 나는 유턴하여 조직한 모임이 바나바회 탄생이다.


군중 속에 고독이라는 말과 같이 여러 단체에서 바쁘게 일해 왔지만 막상 가깝게 느껴지는 친구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희로애락이 있을 때 함께해 줄 친구 12명을 조직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우선 내가 가장 원했던 것은 회원의 성품이다. 그동안 수많은 단체에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화를 내어 모임을 어렵게 만드는 상황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모임은 회칙이나 회비를 떠나 우선 ‘해외 나가서 싸우지 않을 사람’이 기본 자격이다. 제일 중요한 것이 모임의 간판 얼굴이다. 그래서 평소 존경해온 김창기 목사를 찾아 뜻을 설명하고 승낙을 받았다. 그리고 회원은 평생 부흥회 다니면서 보석 같은 성품이 좋은 12명을 찾았다.


그 후 2011년 7월 11일 역사적인 바나바회가 대은교회서 탄생되었다. 사적인 모임으로 조용히 출발하여 10년째 되는 해 처음으로 군산에서 수련회를 마치고 우리 모임을 세상에 알리었다. 바나바회는 착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무엇보다 애경사에 신경을 많이 쓰며 보통 3개월에 한 번씩 모이고 그중에 한번은 회원수련회로 모이고 있다. 


그동안 해외로는 홍콩 마카오 심천에 수련회를 다녀왔고, 이어 총무 전태규 목사의 장남이 선교사로 사역하는 보르네오섬 코타키나발루에 거듭 두 번을 다녀왔다. 국내로는 첫 번 수련회를 남해 독일마을 베를린성에서 개최하였고 이어 군산(임융봉 목사) 만리포(진진호 목사)에서, 광양 여수 순천( 한철희 목사)에서 전주, 정읍, 부안, 변산반도(최호권 감리사)에서 개최하였다. 


준비위원장은 현직 감리사를 세우니 은혜롭게 잘 준비되었다. 금년에도 호남에서 열리니 기본 회원 네 가정이 있어 무려 21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지역에 친분있는 목회자들이 찾아와 접대와 선물을 안겨주니 더욱 따뜻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최근 바나바 모임에 입회하여 처음 참여한 김영길 목사 부부는 수련회에 참여해보니 참 따스하고 좋은 모임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평을 하였다. 인간의 모임이 완전 하지 않지만 우리 모임에 주님이 함께 계시므로 더 좋은 모임으로 발전하리라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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