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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협, 차별화된 이단 세미나 방향 제시··· ‘교파 초월한 소통의 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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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세미나

세이협, 차별화된 이단 세미나 방향 제시··· ‘교파 초월한 소통의 장 필요’

정죄·비난보다 영혼 살리는 성경적 세미나로

“복음에 입각한 교류·교제로 함께 성장하는 교회 이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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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협 대표회장 김정만 목사

 

세계기독교개혁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김정만 목사, 이하 세이협)는 지난 7월 2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서남북교회(담임 박혜영 목사)에서 ‘종교인이 말하는 이단과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이단의 차이점’이라는 주제로 2차 이단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모든 교단 목회자와 사모 및 전도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날 세미나에는 3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가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교회가 수없이 많은 교단·교파로 나눠지면서 서로 이단이라 정죄하는 문화가 범람하게 됐다. 이를 없애고 목회자부터 성경적으로 대화하고 토론하며 교류에 앞장서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세이협은 분열과 갈등이 가득한 현 기독교의 현실 속에서, 예수님의 복음에 입각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교회 간에 서로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이루어가자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행사에서 세이협 설립 예배를 인도한 수석상임회장 잇사갈 목사는 “세이협은 비난하고 비판하며 싸우지 않겠다. 섬김을 통해 많은 사람이 진짜 예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알 수 있도록 진리로 승부해 나갈 것”이라며 “신앙하며 가지고 있었던 신학적 의혹과 성경 속 약속,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저희와 함께해 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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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협 총괄본부장 변권능 목사

 

이날 세미나에서 세이협 대표회장 김정만 목사는 “이단은 종파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말씀과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기독교 안에서 같은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들끼리 서로 정죄하는 것이 아닌 상호 신의와 사랑을 바탕으로 복음의 진리를 깨우쳐 하나 되는 장을 열어가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한국교회의 이단 대책에 대해 아직까지 특별한 성과가 없었다는 부분도 지적하면서, “서로 네가 이단이다며 싸우고 있지만, 우리 세이협은 남의 눈 속의 티를 보며 이러쿵저러쿵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게 만드는 주님의 도구가 될 것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정만 목사는 강의를 마무리하며 세이협의 설립 목적과 취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이루어가기 위한 세이협의 6가지 운동에 대해 낭독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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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협의 6가지 운동에 관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제1조 각 교단이 성경에 입각한 충분한 대화와 토론의 장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서로 다름의 차이를 인식하여 하나님과 성경 안에서 하나 되기 위해 평화적으로 협의해 나간다.


제2조 나와 다른 교단이라 하여 스스로 재판관이 되어 이단이라 함부로 정죄하지 않고,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죄인을 용서하심 같이 성경 안에서 대화와 소통을 원칙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용서하며 하나 되기 위해 노력한다.


제3조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헛된 소문을 퍼트리지 않으며 기독교계에 불신을 조장하기보다는 잘못된 정보는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한다.


제4조 편견과 선입견으로 타 교단에 대한 증오심을 유발하여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의 정신을 잊고 헌법의 가치인 인권과 생명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제5조 예수님께서 죄인을 사랑하신 것과 같이 상대를 정죄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정기적인 모임과 대화를 통해서 올바른 진리(眞理)로 협의(協議)를 통해 교정(矯正)해 나간다. 


제6조 돈과 권력을 위해 서로가 나눠지는 이단 세미나를 피하고 성경을 기준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이어진 강의에서 세이협 총괄본부장 변권능 목사는 “개혁의 역사는 자기가 가진 밥그릇을 내려놓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교정을 이유로 이뤄지는 인권유린과 돈을 목적으로 한 그릇된 이단 지목에 대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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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권능 목사는 “예수 안에서 예수 이름으로 하나 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면 모든 사람을 다 받아야 한다”면서, “설사 이단이라 할지라도 바른 교리로 서로 교제하며 예수님 안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회개와 회복의 사역을 감당하는 세이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 후에는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의 세이협 가입식이 이어졌다. 세이협 관계자에 따르면 1, 2차 세미나를 통해 현재까지 세이협에 가입한 총회원 수는 500명이 넘었으며 이 가운데 300여 명이 목회자다. 


연합경제TV 기자와 목회사역을 겸하고 있는 김상호 목사는 “미처 생각하고 있지 못했던 성경에 입각한 이단의 정의를 세이협이 알려줬고 공감이 됐다”면서, “정말 그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에 돌아온 탕자를 맞아줄 수 있는 따뜻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목사님들에게도 세이협의 세미나를 알리고 3, 4차 때도 함께하고 싶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이협은 전국적으로 세계기독교개혁을 위한 목회자 대상 이단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으며, 성도들의 신앙 회복을 위한 교육과 감독,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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