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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다음세대와 한국교회의 회복방안’ 제19-5차 정기포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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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세미나

미래목회포럼 ‘다음세대와 한국교회의 회복방안’ 제19-5차 정기포럼 열어

지용근 대표 “목회자의 쉼과 회복에 대한 교회 지원도 절실”
한성렬 교수 “목회자도 지칠 수 있어, 적극적인 상담 받아야”
강은주 교수 “한국교회의 회복의 열쇠는 영아부에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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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목회의 대안과 방향을 제시해오고 있는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이 지난 10월 5일 오전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다음세대와 한국교회의 회복 방안-팬데믹 이후 목회자 탈진’ 주제로 제19-5차 정기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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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목사

 

먼저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변화와 목회자 상황’에 대해 발제한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는 팬데믹이 끝났지만 현장예배의 회복도는 80%대에 멈췄고, 주요 사역의 회복도 70% 안팎에 그치고 있다는 통계자료를 제시하며, 코로나 이후 성도들의 신앙 약화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만약 현재 속도로 진행된다면 10년 뒤에는 개신교인 비율이 10%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목회자 5명 중 3명 이상이 교회의 존립을 걱정하고 있고, 담임목사의 45%가 근로자 최저임금 수준 이하의 사례비로 생활하고 있는 현실에 번아웃의 위험에까지 노출되어 있어 교회가 경제적 지원 외에도 쉼과 회복에 대한 지원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소그룹과 가정예배, 부모교육, 교회학교, 미셔널처치, 기후교회, 청년목회, 하이브리드목회, 세대통합목회 등 다양한 부분들을 모두 감당하려 하기보다 전략적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발제한 한성렬 교수(고려대학교 명예)는 ‘목회자 소진과 상담’ 주제로 목회자들이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의 문제를 진단했다.


한 교수는 “목회도 감정노동이다. 목사도 목회하면서 사람들과 갈등하고 화나는 것이 당연하지만, 화를 겉으로 표현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해야 하는 직업이다. 이런 갈등의 상황에서 목회사역이 예상했던 대로 진행되지 못하면 소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목회자 스스로 ‘나도 얼마든지 목회하다가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기도하자, 믿음으로 이기자’는 식의 구호만으로는 근본적 문제해결이 안 된다. 반듯이 상담을 받아야 한다”면서, “예수님은 ‘기묘자요 모사’이다. 한마디로 놀라운 상담자라는 것이다. 예수님 자신도 정말 힘들 때 하나님께 상담을 받았다. 오늘날 목사들이 소진에서 벗어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첫 번째 단계는 상담이다. 예수님처럼 주저 없이 상담받으면 하늘에서 오는 힘을 받아 소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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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대 목사

 

강은주 교수(총신대)는 ‘다음세대와 한국교회의 회복방안’에 대한 발제에서 그 핵심으로 ‘회복의 열쇠는 영아부’라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학부모가 1년 52주를 예배드리는 동안 성경과 말씀, 자녀교육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2~5년간 매주 받을 수 있다”며 “영아부는 예비부부나 젊은 부부를 교회로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서이기에 더욱 교회에서 투자할 만하다”고 권장했다.


또 “자녀가 성장하여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에 계속하여 승급할 때 부모도 함께 승급하면서 해당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게 되면 가장 이상적인 부모 교육이 될 것”이라며 “영아부 학부모이자 미래 교사로서 훈련을 오래 반복적으로 받게 된 이들은 남여전도회에서는 중요한 일꾼이요, 교회의 협조적인 지원자이자 봉사자가 될 수 있어 교회를 잘 지탱해주는 기둥을 세우는 일과 직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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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주 목사

 

이날 정기포럼은 설동주 목사(다음세대본부장, 과천약수교회)가 포럼좌장을 맡아 진행되었고 연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추태화 교수(이레문화연구소)와 강신승 목사(지구촌순복음교회), 심상효 목사(대전성지교회)가 패널로 참여했으며, 조희완 목사(산창교회)의 폐회기도로 포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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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동규 목사는 영상으로 전한 인사말을 통해 “목회자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특별함 때문에 지치고 탈진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기를 두려워한다. 자신이 탈진되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도 알지 못한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두가 소망을 말하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어떻게 힘을 내고 열심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탈진이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오늘 포럼을 통해 귀한 나눔이 있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이사장 이상대 목사는 인사말에서 “담임목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목회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교회가 달라지기 때문에 다음세대 회복과 부흥을 위해 담임목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담임목사가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교회 안에 다음세대들을 위한 독립적인 예배를 마련해야 하고, 다음세대 교육부서에 전담 목사를 모시고, 다음세대들만의 문화를 반영한 별도의 예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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