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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교회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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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교회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성경중심의 가정교육과 교회학교 방향 제시
다음세대 교회교육, 가정과 교회가 함께해야
“모든 것 하나님이 하셨고 이루셨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주평강교회 정귀석 목사

주평강교회 전경1.jpg

 

미래목회포럼(이사장 이상대 목사, 대표 이동규 목사)는 지난 9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다음세대 교회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제19-4차 조찬포럼을 열고 성경중심의 가정교육과 교회학교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정귀석 목사(주평강교회)는 “남양주지역에서 개척 후 28주년이 되었다. 일반 교회처럼 지하, 상가, 교회당 건축의 과정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통해 막힐 때마다 반드시 길이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8년 3월에 300명 출석 교인과 함께 2,600평 교회를 건축한 후 재정적으로 너무 힘든 과정을 거쳤다. 교회가 지속적인 부흥성장은 했지만 부채 상환에 대한 압박감이 심했다”면서, “등기촉탁으로 은행 경매 진행 상황도 겪었다가 이자만 납부해도 존속하게 해주겠다는 통보를 받게 될 정도로 무척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세우는 일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문제인 다음세대 문제를 꼽았다. 그는 예장 통합의 경우, 2012년도에 12세 이하 아동이 30만1409명이었으나 2021년에 17만6321명으로 41.5% 감소했고, 코로나19 이후 더욱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한국교회들의 분위기 속에서도 2013년도에 주평강교회 540여명의 주일학교 학생이 있었는데, 교회학교 부흥에 집중해 올해 수련회에 1000여명이 참석하는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정귀석 목사는 “대안학교 설립을 위해 많은 학교들을 방문할 때마다 ‘쉽지 않은 길’이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해야 하는 일이라는 말도 함께 들었다”면서 “뒤의 말은 하나님이 들려주신 말씀으로 여겼다. 한 영혼이 제대로 설 수 있다면 쉽지 않은 길이라도 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가정에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문화를 만들고 교육을 했다. ‘생명의 삶’ 교재 온가족QT로 부모와 함께 하는 신앙교육, 경기도교육청 대안학교 주빌리학교 사역, 주일학교에 영유아·어린이·청소년학교 등을 설립했다. 특히 대안학교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론 그동안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만큼 보람있는 사역이라며, 우리 주빌리학교는 신앙 좋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신앙으로 잘 키워보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입학시킨다고 소개했다.

 

정 목사는 “이미 잘 성장한 학생들이 각 부서에서 멋지게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역마다 기독교 세계관으로 가르치는 대안학교가 있다면 다음세대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본지에서는 초저출산 초고령화 사회, 인구 절벽시대에 믿음의 다음세대를 성경적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 정귀석 목사의 협조를 받아 이날 조찬포럼에서 발제한 ‘다음세대 교회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에 대한 발제문 전체 내용을 특별기고로 게재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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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교회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반드시 길은 있습니다.


주평강교회를 먼저 소개하려 합니다. 저는 주평강교회를 개척하여 28년간 섬긴 목사 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목사이고 아주 평범한 지역교회 입니다. 

 

그런 제가 오늘 주어진 거창한 주제를 이야기하기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교회, 목회자이기에 그래서 이야기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하여 용기를 내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남양주 호평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약 20년 전에 중소도시로 계획되어 오늘까지 왔습니다. 교회 주변 평내동과 호평동의 인구는 약 10만명 입니다.

 

1995년 9월 3일 주일에 첫 예배를 드리며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하면서 가졌던 비전은 ‘성령의 능력으로 사람을 불러 주님이 기쁨 되는 일꾼으로 세워가는 예수공동체’였습니다.

 

지역을 새롭게 하는 교회가 되자. 가정을 신앙으로 바로 세우는 교회가 되자. 이 일을 하는 우리는 행복한 신앙인으로 살자. 그래서 가족과 가문이 신앙명문가를 이루자. 

 

이런 꿈을 품고 달려온 지가 어느덧 꼭 28년이 된 것입니다. 지금은 장년과 교회학교 학생이 약 4,000명을 이루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고 이루셨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라는 것이 저의 첫번째 고백입니다. 두번째는 어려운 시절을 지나면서 반드시 길이 있다는 고백입니다.

 

2008년 3월에 300명 정도의 출석 성도일 때 2,600평의 교회를 건축하고 입당했습니다. 그리고 재정적으로,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그때, 하루하루 살 은혜를 구하면서 사람을 세우는 일에 집중하였습니다.

 

축복의 통로인 성도들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흘러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교회도 졸업해 버리는 모습, 부모는 신앙 생활을 열심히 했는데 자녀세대에 연결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다음세대을 잘 세우고 싶은 열망 속에서 더욱 다음세대에 집중하였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때마다 일마다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주셨고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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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의 큰 문제 다음세대 교육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에서 담임목회자가 생각하는 목회 환경의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다음세대 교육 문제'를 1순위로 뽑았습니다. 


저출산 쇼크 및 Covid 19의 영향으로 지난 10년 사이 교회학교 학생 수가 급감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학교에 출석하는 아이들도 ‘기성세대’와 너무 ‘다른’ 세대가 버렸습니다.

 

주평강교회가 지난 10년간 고민하고 도전했던 주제를 나누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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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평강교회의 10년 전의 고민


2013년 주평강교회 교회학교는 약 540여 명 정도가 출석하였습니다. 다음세대 교육의 중요성을 늘 강조했기에,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령대별로 교역자를 세워서 부서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교육부서에서 재정을 요청할 경우 무리해서라도 집행하는 노력을 하며 꾸준히 양적 성장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요소들을 염려하며 더 잘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 목회가 어렵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1) 놀토의 전면시행 (2012년 3월부터)

 

주말을 중심으로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증가로 다음 세대가 교회에서 멀어지게 됨.

 

2) 스마트폰 보급 가속화

 

스마트폰 보급의 확산으로 미디어 노출, 개인주의, 세속문화의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되며, 교회를 통한 교제와 기독 문화 경험이 감소함.

 

3) 세속교육과의 충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중고등 이후 서울로 이사하거나, 주일에 학원을 가야 하는 청소년.

 

토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회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중직자의 자녀들도 청년이 되면서 교회와 멀어지는 일들이 반복되는 등 보다 본질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시기적으로는 위의 세 문제가 눈에 띄긴 했지만,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가정에서의 신앙생활 문화’였습니다. 부모가 중직자일지라도 가정에서의 삶이 ‘그리스도 중심'이 되지 못한다면, 다음세대는 부모가 믿는 기독교를 진리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주일에는 경건하게 예배를 드리고 교회 중심, 하나님 중심의 삶을 선포하지만, 실제로 가정에 위기나 어려움이 닥칠 때 부모가 무엇을 의지하는가를 자녀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결국 다음세대 교회교육의 문제이자 희망은 가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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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평강교회의 10년간의 노력


다음세대의 교육은 결코 주 1회의 예배와 공과교육으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가정과 학교에서 보내고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정과 학교를 또 단순하게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다음세대의 교육을 고민하는 자녀들은 ‘학령기' 자녀입니다. 학교 교육 및 입시에 가정문화는 큰 영향을 받을 수 받게 없습니다. 

 

주평강교회는 ‘부모와 함께하는 가정 신앙교육'과 ‘대안학교 교육'이라는 키워드를 두고 지난 10년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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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 건강한 신앙문화 회복


1) 교회학교의 가정사역 

 

교회학교 사역에서 가정과의 소통을 강조하였습니다. 성경 암송, 가정 공과 활동 등 가정 미션을 부모님과 소통하며 독려하는 것이 교회학교 교사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주중 부모님이 신앙교육의 주체가 되고 자녀들이 경건 습관을 갖도록 동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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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 가족 QT 운동 

 

교회학교와 장년들의 QT 본문이 10년 전에는 달랐었습니다. 지금은 하나의 본문으로 통일하여, 부모와 자녀가 QT 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구조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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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온 가족 가정예배를 매일 드리면 좋지만 주 1회는 함께 가정예배를 짧게라도 드릴 수 있도록 교회학교 차원에서 장려하고 있습니다. 

 

가정예배가 어렵다면 주 1회는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며 함께 기도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장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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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령별 부모 사역 강조점

 

-영유아학교 | ‘부모로부터’ 부모가 먼저 신앙의 모델이 되는 것을 강조합니다. 가정예배 문화를 세우고, 이야기 성경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잠자리 들 때 자녀를 위해 축복기도 하도록 격려합니다. 

 

-어린이학교 | ‘부모와 함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신앙의 훈련을 받도록 강조합니다. 함께 QT하고, 이야기 성경을 같이 읽고, 하루 있었던 일들에 대해 나누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같이 고민할 수 있도록 소통합니다.

 

-청소년학교 | ‘예수님과 동행하는’ 자녀들을 예수님과 동행하는 제자로서 존중하고, 믿음의 동역자로서 함께 예배하고, 삶을 나누는 관계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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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프로그램


1) 가족과 함께하는 심야기도회 

 

주평강교회의 금요 심야기도회는 가정단위의 참여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각 부서에서 따로 예배를 드리지만, 가정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금요 심야 때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하는 문화가 점점 세워지고 있습니다.

 

2) 프라미스 수양관 

 

 COVID19 기간에 가족 단위로 함께 자연에서 생활하며 주안에서 교제할 수 있도록 가족이 캠핑할 수 있는 수양관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통해 가족 단위로 교제하며 교회 안에서 건강한 가정 여가문화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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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학교 교육 - 주빌리학교


교회학교의 모든 학생이 대안교육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크리스천 교육의 모델이 되는 대안학교가 세워진다면, 대안학교에 등록한 학생들뿐 아니라 공교육에 다니는 가정에도 강력한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여 주평강교회는 주빌리학교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1) 2015년, 8명의 초등 1학년과 7명의 7세 반 아이들과 함께 주빌리학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주평강 교인의 비율은 20% 정도였습니다. 

 

2) 학교 차원에서 기독교교육과 학습, 진로와 생활습관 훈련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하고 실제로 적용하자 교육적 노하우가 많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부모로부터' ‘부모와 함께'는 주빌리학교에서 학교 차원에서 필수과정으로 먼저 시작하였으며 좋은 열매를 맺게 되자, ‘교회학교'에 적용하기 매우 수월했습니다. 교회 중심, 가정중심의 신앙생활 문화를 학교에서 강조하였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실천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빌리학교에서 연구한 내용들을 ‘어머니기도회' 등을 통해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가 실제적으로 알아야 할 자녀교육을 통해 나눔으로써 교회에서의 다음세대 교육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3) 대안교육의 강점이 입소문이 나자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오는 가정들이 생기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주평강교회에 등록하는 가정들이 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처음으로 신앙을 갖게 되며 새가족으로 교회에 등록 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2023년 현재 주빌리학교 재학생 가정 중 약 78%가 주평강교회 성도입니다. 불과 3년 전에 50%가 채 되지 않았었는데, 학교가 성장하며 주평강교회 등록이 더 늘게 되었습니다.

 

4) 현재 주평강교회에 출석하는 주빌리 재학생의 수는 92명입니다. 현재 영아부에서 고등부까지 약 600명의 학생이 출석하는 상황에서 약 6명 중 1명이 주빌리학교 재학생입니다. 주중에도 가정과 학교에서 신앙교육을 받으며 믿음이 성장하는 친구들이 각 부서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 다른 친구들에게 도전이 되고 좋은 문화를 이끌어 가는 기대를 가졌습니다. 개교 9년 차가 된 현재 각 부서에서 아이들이 좋은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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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세대 교회교육, 가정과 함께해야 합니다.


이 본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 큰 동력이 필요합니다. 대안학교 같은 교육기관을 세워서 자녀들의 주중 교육을 통해 가정과 함께 신앙교육을 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대안학교를 바로 시작하지 못하더라도,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주중 교육 프로그램을 교회 공간을 활용하여 추진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어렵다면, 가정에서 건강한 신앙생활 문화를 세우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저는 대안학교 설립을 위해 많은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한결같이 대답하는 말은 쉽지 않은 길이라는 말입니다.

 

동시에 그래도 해야 하는 일이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저는 그 뒤의 말을 하나님이 들려주신 말씀으로 여겼습니다.

 

한 영혼이 제대로 설 수 있다면 쉽지 않은 길이라도 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똑같은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마다 기독교 세계관으로 가르치는 대안학교가 있다면 다음세대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이미 잘 성장한 학생들이 각 부서에서 멋지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세대! 눈물과 땀, 아낌없는 지원들을 통해 세워져야 합니다.

 

먼저는 교회학교 교육이 제대로 살아나고 펼쳐지기를 기대하면서 대안학교를 통해 다음세대를 세워가고 있는 현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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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빌리학교는 2015년 주평강교회 설립 20주년에 개교한 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 교육기관입니다. 2015년에 7세 반과 초등 1학년 두 반으로 시작하였으며 초등과정이 매년 진급함에 따라 2023년 현재 누리반 1반, 초등 6반, 중고등 3반이 있습니다. 2026년이 되면 초등에서 중고등까지 총 12반으로 구성하게 됩니다.

 

교훈 |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

교육과정 특징 | 성경 중심의 '기독교 세계관 교육 가정과 함께하는 '삶'의 교육

자기 주도를 강조하는 '역량 강화 교육

살아있는 개념을 강조하는 '독서 중점 교육

행복을 배우는 '관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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