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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예복(사 61:10)인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계 19:8)를 입은 성도들만 휴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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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시

신부 예복(사 61:10)인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계 19:8)를 입은 성도들만 휴거된다!

성도들의 최고의 영광은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가 되어서 ‘신부 예복’을 입고
휴거하여 신랑되신 예수님과 함께 영원토록 새예루살렘 성에서 사는 것

박요셉목사.jpg
박요셉 목사(온누리비전교회)

1. 휴거(1)

 

어느 날 성경을 보는데 데살로니가 전서를 읽는데 살전 4:16-17이 마음에 와 닿았다.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전 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흔히 <휴거>라고 말 하는 부분이었다. 교회는 다녔지만,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을 때, 『휴거』라는 책을 읽어보았지만 아무 감동도, 느낌도 없었고, 고등학교 때에는 <휴거>와 관련된 가스펠(Gospel song)송 "예수님 맞을 준비 됐나"라는 곡이 유행했었는데, 가사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흥겹게 불렀었다.

 

1. 예수님 맞을 준비 됐나 진정 거듭났어요 예수님 피로 내 옷은 흰눈 보다 깨끗해졌나요 예수님 맞을 준비 됐나 

 

2. 난 주님 맞을 준비 됐네  진정 거듭 났어요 예수님 피로 내 옷은 흰눈 보다 깨끗해졌어요  예수님 맞을 준비 됐네 

 

(후렴) 두 사람이 함께 맷돌 갈다가 두 사람이 함께 잠을 자다가 한 사람만 가고 한 사람만 남겠네 예수님 맞을 준비 됐나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난 뒤 『휴거』라는 책을 다시 읽었을 때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만약 내가 주님을 만나기 전에 예수님이 오셨다면 나는 이 땅에 남아 대 환난을 겪어야 하는 사람들 중의 하나였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살전 4:16-17을 읽으면서 나는 ‘주님이 오셨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휴거될까?’, ‘사람들이 어떻게 공중에 올라가지?’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했고, ‘만약 몸무게가 무거운 사람이 들림 받다가 너무 무거워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인간적인(?)걱정이 생기기도 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주님, 제가 예수님을 사모하며 천국을 사모하는 맘을 아십니다. 저는 예수님의 공중 강림도 믿고 예수님이 공중에 오셨을 때 성도들이 휴거하여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는 것도 믿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어떻게 휴거하게 되나요? 제가 어떻게 휴거될 지 궁금합니다. 항상 저의 영적인 의문들을 풀어주신 주님께서 이 문제도 풀어주세요. 깨닫게 해주세요!” 나는 이 문제가 풀릴 때까지 기도하기로 마음을 먹고 날마다 기도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꿈을 꾸었다. 길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빠밤 빰빰~”하는 큰 나팔소리가 내 귀에 들렸다. 그러자 자석을 철가루 가까이에 대면 철가루가 자력에 의하여 “쑥” 끌려 올라가듯, 하늘에서 강력한 흡입력이 나를 순식간에 “쑥” 끌어 올렸다. 그리고 순식간에 내 몸은 하늘에 올라가 있었다. 

 

하늘에 올라가 보니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었다. 백인종, 흑인종, 황인종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흰 옷을 입고 휴거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나는 ‘휴거된 사람들 가운데 내가 아는 사람들도 있을까?’, ‘내가 자주 보아왔던 두 사람도 휴거되었을까?’하는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그 두 사람을 찾아보았는데, 신기하게도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금방 만나게 되었다. 그 성도는 평소에 신앙생활을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려고 하며 늘 깨어 있으려고 애썼던 성도였다. 

 

그런데 웬일인가? 내가 궁금했던 다른 한 성도는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 성도는 예배를 드리며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세상적 이고 육적이었던 성도였다. 나는 성경 말씀이 떠올랐다.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 (마 20:40-44)

 

그렇다! 예수님 믿고 예배를 드리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모두 휴거 되는 것이 아니었다. 영적으로 정결한 가운데 깨어있는 성도들만 휴거가 되는 것이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가 휴거된다면 예수님께서 굳이 깨어있으라고 말씀하실 이유가 없지 않은가? 또 예수님은 마 25장에서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하여 예수님이 오셨을 때 등과 함께 기름이 준비된 성도들만이 혼인 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마 25:1-13)이 비유를 통해서 신랑이신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름’을 준비해야 하는데, 성경에서 ‘기름’은 ‘성령님’을 상징하기 때문에 성령 충만의 기름 부음을 받은 성도들만이 휴거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10명의 성도들 모두가 신랑 되신 예수님을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오시기를 기다렸다는 그 자체로, 들림 받는 것이 아니라, 성령 충만의 기름부음을 받은 성도들만이 혼인 잔치에 참여 할 수 있다는 것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성령 충만의 기름부음이 얼마나 중요하며, 휴거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주님은 이와 같이 휴거하는 꿈을 며칠 후에 다시 한 번 더 꾸게 하셨다. 이는 애굽의 바로 왕으로 하여금 7년 풍년과 7년 흉년에 대한 꿈을 두 번 겹쳐 꾸게 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 그 일이 확실히 일어남을 말씀하신 것과 같이 공중 휴거는 반드시 있을 것이며, 영적으로 깨어있는 성도들만 휴거됨을 확실히 말씀하심과 같아서, 주님의 공중 강림에 대비하여 항상 깨어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창 41:32)  


2. 휴거(2)

 

어느 토요일 저녁, 강단에서 기도할 때의 일이었다. 기도로 주일을 준비하면서 나는 주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사랑하는 주님, 저는 죄인 중에 괴수인데 주님께서 저를 긍휼히 여기사 많은 은혜를 주시고, 여러 가지 영적 훈련을 시켜 주시고, 또 저에 대하여 오래 참아주시고, 인내해주셨습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저의 생명, 저의 일생을 드립니다. 저의 남은 일생을 통해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주님의 오심을 준비시키도록 해 주세요” 

 

그러자 성령께서 갑자기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너는 마지막 시대에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강림에 대하여 말하며 그들을 준비시키게 될 것이다. 강하고 담대하라! 아들아, 유 1:14-15을 보거라” 그래서 나는 얼른 성경을 펴보았다. 

 

유 1:14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유 1:15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그러자 성령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에녹이 주께서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는 것을 미리 환상으로 본 것처럼 너도 내가 영광 가운데 공중에 강림하는 환상을 보게 될 것이다. 네가 성도들에게 영적으로 깨어서 나의 강림을 준비하라고 외칠 때, 네 말을 듣고 철저히 회개하면서 영적으로 깨어 나의 강림을 준비한 성도들은 너와 함께 휴거하며 공중에서 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성령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때 주님께서 공중에 강림하시자 나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공중으로 휴거하는 환상을 보여주셨다) 

 

아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를 통하여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게 함으로써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너는 에녹처럼 내가 수많은 거룩한 자들과 함께 임하는 것을 환상으로 보게 될 것이다. 내가 너로 하여금 영적으로 더 깊은 것들을 보게 할 것이다. 너를 결코 대 환란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내가 너를 사랑하는 증거니라. 아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주님께서는, 에녹이 주님이 천사들과 함께 심판하기 위해서 오심을 예언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죽음을 맛보지 않고 산채로 들림 받음으로써 휴거의 예표가 된 것처럼, 내가 에녹과 같이 주님의 강림하심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다가, 에녹처럼 죽음을 맛보지 않고 산채로 들림 받을 것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은 성도들의 최고의 영광은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가 되어서 ‘신부 예복’을 입고 휴거하여 신랑되신 예수님과 함께 영원토록 새예루살렘 성에서 사는 것이다.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은 예수님의 오심에 대하여 전하며, 성도들이 휴거의 반열에 들 수 있도록 ‘신부 예복’을 입고 거룩한 가운데 늘 깨어 기도하며 주님 맞을 준비하며 살게 하는 것이다. 

 

3. ‘신부 예복’을 입으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입혀주시는 영적인 옷은 두 종류이다. 첫째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입혀주시는 ‘구원의 옷’이고, 둘째는,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공중 강림하실 때 신부로 휴거되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성도들에게 입혀주시는 ‘신부 예복’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두 가지 영적 옷을 입혀주셨다고 말했다. 

 

사 61: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1) 구원의 옷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주셨다고 말하였다. 이 구원의 옷은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입혀주시는 옷이다. 예수님을 영접한 모든 사람들은 이 옷을 입고 있다. 갈라디아서에서 사도 바울은 이 ‘구원의 옷’을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고 하였다.

 

갈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 신부 예복 

 

이사야 선지자는 계속해서 말하길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공의의 겉옷’을 입혀주셨다고 말하였는데, 이 옷은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한 것과 같다’고 말하였다. 이 말은, 이 땅의 신부들이 결혼식을 위해서 보석으로 단장하는 것과 같이, 영적 신랑이신 예수님과 결혼하는 신부된 성도들은 ‘공의의 겉옷’으로 단장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계 19:7-9에서는 혼인 잔치에 참석하는 그리스도의 신부들이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었는데,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성도들에게 입혀주시는 옷이라는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 61:10의 ‘공의의 겉옷’은 계 19;8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와 ‘성도들의 옳은 행실’과 같은 신부 예복임을 알 수 있다. 

 

계 19: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계 19: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3) 신부 예복을 의미하는 또 다른 표현들 

 

성경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들이 입어야 하는 ‘신부 예복’을 의미하는 단어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예복 

 

천국은 마치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것과 같다고 말한다. 

 

마 22: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렇다면 혼인 잔치에는 예수님만 믿으면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혼인 잔치에는 반드시 ‘예복’이라는 것을 입어야 참여할 수 있다. ‘예복’을 입지 않으면 성 밖 어두운 데로 쫓겨나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마 22: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 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마 22: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마 22: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여기서 말하는 ‘예복’은 ‘구원의 옷’이 아니다! ‘구원의 옷’은 ‘죄와 수치를 가리는 속옷’이다. ‘구원의 속옷’을 입고 혼인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가? 없다! ‘예복’은 ‘겉옷’이다. 생각해보라! 결혼식에 ‘속옷’만 입고 결혼하는 사람을 보았는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예복’은 ‘예+복’=‘가모스(결혼식)+엔뒤마(옷, 외투)’=‘결혼식에 입는 겉옷’이다. ‘예복’은 단순한 정장도 아니다. ‘예복’은 ‘결혼식에 입는 신부 예복’을 상징한다. 


(2) 두루마기 

 

계 22: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두루마기’의 헬라어 원어는 ‘스톨레’인데, ‘겉옷’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두루마기’는 ‘공의의 겉옷’, 즉 ‘신부 예복’을 상징한다. 성도가 ‘신부 예복’을 입었어도 연약하여서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순간순간 회개함으로써 예복을 빨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만 열두 진주 문을 통하여 천국 성안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계21:10-21) 회개함으로써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한 것이다. 이 마지막 때 가장 복된 성도는, 이 세상의 축복을 많이 받은 성도가 아니라, 거룩한 신부 예복을 입고 ‘철저히 회개’하는 성도가 진짜 복된 성도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새 예루살렘 성안에 들어가는 권세를 받기 때문이다. 


(3) 흰 옷 

 

‘두루마기’의 헬라어 원어 ‘스톨레’가 계 7:9,13,14 말씀에서도 사용되었는데, 이 말씀들에서 나오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은 ‘대 환난에서 어린 양께 나오는 자들’인데, 이들은 ‘철저한 회개’를 통해서 예수님의 피로 희게 된 ‘신부 예복’을 입은 자들이다. 

 

계 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스톨레)’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계 7: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스톨레)’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계 7: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스톨레)’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다음 성경 구절에서 나오는, 이기는 자들에게 입혀주시는, ‘흰 옷’도 신부 예복을 상징한다. 

 

계 3:4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계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그러므로 ‘예복(마 22:11)’과 ‘공의의 겉옷(사 61:10)’과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계 19:8)’, 그리고 ‘두루마기(계 22:14)’, ‘흰 옷’ 등은 모두 그리스도의 신부들이 입는 ‘신부 예복’을 말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신부 예복을 입을 수 있을까?


4) 신부 예복을 입는 조건

 

(1)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계 19:7-8 말씀을 보면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그리스도의 신부들은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었다고 했다. 그러므로 신부 예복은 영혼이 깨끗한 성도들에게만 하나님께서 입혀주시는 옷이다. 

 

계 19: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계 19: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그러면 어떻게 해야 심령이 깨끗하게 될 수 있을까? 오직 회개밖에 없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죄 가운데 태어나고, 죄 가운데 자라고, 죄의 홍수 가운데 살면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더러워진 우리들이 깨끗하게 되는 방법은 모든 죄를 하나하나 세세하게 자백(회개)해야 예수님의 피로 정결하게 되는 것이다. 요일 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벧전 1:16)’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주님을 믿는 성도들이 거룩하길 원하시는데, 하물며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려는 성도들에게는 더 거룩함이 요구되지 않겠는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길 원하는 성도들에게는 ‘흠이 없는(계 14:5)’ 거룩함을 요구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들이 영원히 살게 되는 새 예루살렘성은 ‘거룩한’ 성이기 때문이다(계 21:1-2,10). 

 

특별히 계22:15 말씀에서 말하는 6가지 죄를 회개하고 완전히 끊어야 신부 예복을 입고 새 예루살렘 성안에 들어갈 수 있다.

 

계22: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① 개들과 같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공격적인 말과 태도 & 감정적 분노의 죄

 

 ② 오늘의 운세, 관상, 재미로 보는 점 등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점치는 죄

 

 ③ 육체적 간음뿐 아니라 동성애, 모든 종류의 음란한 생각(마5:28)의 죄 

 

 ④ 다른 사람들에 대한 미움, 원망, 용서하지 않는 마음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살인죄(요일3:15)

 

 ⑤ 하나님보다 더 중요시하는 모든 종류의 우상 숭배와 탐심의 죄(골3:5)

 

 ⑥ 과장해서 말하거나 축소해서 말하는 것, 안 보고도 본 것처럼 상상해서 말하는 것, 선의의 거짓말도 포함한 모든 종류의 거짓말의 죄


(2) 거룩한 행실로 사는 성도(계 19:8) 

 

그런데 죄에서 완전히 돌이키지 않으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죄를 짓는 삶과 죄를 자백하는 삶이 반복될 뿐이다. 이런 삶으로는 신부 예복을 입을 수 없다. 설령 예복을 입었더라도 반복되는 죄로 인해서 예복이 더러워지게 되며, 예복이 더러워지면 들림받을 수도 없고, 첫째 부활에 참여할 수도 없다. 죄를 뿌리 뽑고 돌이키는 온전한 회개와 함께 거룩한 마음과 행실이 ‘인격화’되어야 신부 예복을 입고, 신부 예복을 입은 후에도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죄를 지어서 나의 인격의 일부분이 되고 습관이 된 죄, 마음과 생각과 삶에 깊이 인(印)이 박힌 죄는 뿌리 뽑아야 한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능력으로 안 되고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기 때문에(슥 4:6) 철저히 회개하고 성령의 역사로 뿌리 뽑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신부 예복을 입을 수 있다. 


(3) 주님만을 사랑하고 휴거를 사모하는 자에게 입혀주신다. 

 

필자는, 하나님께서 휴거하는 꿈을 보여주신 후,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휴거를 소망하면서 더욱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신부 예복이 입혀졌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이시다(시 107:9). 

 

하나님께서는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천국을 사모하는 자에게 천국의 비밀을 깨닫게 하시며,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자에게 성령충만의 기름 부으심을 주신다. 하나님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주를 갈급한 마음으로 찾는 사람을 만나주시며(시42:1), 전심으로 주님을 찾고 또 찾는 자를 만나주시며(렘29:13),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사랑하시며(잠8:17), 주님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를 배부르게 해주시고(마5:6), 깨어 있기를 사모하는 성도들로 하여금 깨어 있게 하신다. 마찬가지로 주님은 주님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기를 사모하는 성도들을 신부로 삼으신다. 

 

그리스도의 신부되기를 사모하여 회개하고, 또 회개하면서 주님이 원하시는 거룩의 수준에 도달하여 신부 예복을 입기 원하는 성도들에게 신부 예복을 입혀 주신다. 그런데 신부 예복을 입었더라도 다시 죄 가운데에서 살면 신부 예복은 더러워지게 되고, 결국 신부 예복은 벗겨지게 되어 그리스도의 신부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므로 신부 예복을 입은 성도들은 날마다 회개하면서 신부 예복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힘써야 하며, 늘 깨어 기도하며 날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옳은, 공의의) 행실이 인격화되어 살면서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을 위해서 힘쓰는 삶을 살 때 신부 예복을 입을 수 있다. 

 

원하기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주님을 생명 다해 사랑하며, 사소한 죄들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회개함으로써 정결하게 되고, 거룩한 행실이 인격화되어 매일 거룩하게 살고, 영혼 구원을 위해 힘쓰며 휴거를 사모하는 ‘알곡 중의 알곡’ 성도가 되어 신부 예복을 입고 있다가 예수님께서 공중 강림하실 때 모두가 휴거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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