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한국웨슬리교회지도자협의회(명예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직전대표회장 박동찬 목사‧대표회장 양기성 박사)가 주최한 ‘제16회 웨슬리언 송년회’가 ‘세계는 나의 교구’ 주제로 지난 12월 14일 오후 3시 일산광림교회(담임 박동찬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송년회는 1부 예배, 2부 제2회 찰스웨슬리음악회 순으로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이상문 목사(공동회장‧예성 전 총회장)의 사회로 박영숙 목사(상임회장‧파주 순복음삼마교회)의 기도, 사회자의 마 5:48절 성경봉독, 일산광림교회 찬양단의 찬양 후 양기성 목사(대표회장‧청주신학교 학장)가 ‘온전한 성화’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양기성 목사는 “웨슬리의 성결운동과 함께 유럽교회는 놀랍게 부흥하여 오늘의 감리교, 성결교, 구세군, 나사렛, 순복음교회 등 전 세계에 웨슬리언교회 성도가 7억명에 가까운 대 부흥을 가져왔다”면서, “일찍이 한국교회는 감리교 선교사 아펜셀러와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세워져 웨슬리언교회와 칼빈교회가 쌍벽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개신교에 영원한 3대 스승으로 성자신학 창시자 독일의 마틴 루터, 성부신학의 창시자 프랑스의 존 칼빈, 성령신학의 창시자 영국의 존 웨슬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존 웨슬리가 깨달은 ‘여호와께 성결’과 ‘온전한 성화’는 첫째 보배로운 생각을 가짐으로 온전한 성화와 기독자의 완전함을 시작한다. 이것을 가리켜서 칭의(justification) 의롭다 칭함을 받는 중생이다. 둘째로 웨슬리의 온전한 성화와 기독자 완전의 삶은 소외된 자들을 위한 사랑의 봉사자가 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것을 가르쳐서 성화(sanctification)의 사람이라고 한다”며, “마지막으로 여호와께 성결 곧 온전한 사람이란 생의 유종의미를 거두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존 웨슬리는 성도의 희생 곧 더 내려놓음을 통해서 영화의 단계(glorification)를 설명하였다. 세상에서의 삶을 끝까지 아름답게 살다가 멋지게 마치고 새로운 천국에 기쁨으로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양 목사는 설교의 마무리에서 “피비린내 나는 전쟁으로 생사로 절규하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국민들 그리고 악마 김정은에 포로가 되어 지금도 탈북을 꿈꾸는 2천만 북한 동포들 생각하면서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보배로운 생각의 사람, 소외되고 약한 자들을 돌아보는 선행의 사람, 때로는 너무 힘들고 어려워도 결코 낙심하지 않고 주께 받은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의 사명완수를 위하여 믿음의 경주를 하며 바울과 존 웨슬리처럼 예수를 본받아 하늘의 ‘여호와께 성결’ 이 땅에 사람들에게 ‘온전한 성화’의 사람들 되시길 축원한다”라고 선포했다.
이어 조진호 사관(학술공동회장‧구세군대학원대 전 총장)의 선서, 김진두 박사(학술고문‧감신대 석좌교수‧전총장)의 웨협역사, 박동찬 목사(직전대표회장‧일산광림교회)가 환영사를 전했다.
박동찬 목사는 “우리 교회는 호렙산 40일기도 완주 기념으로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문구를 넣은 은반지를 제작하여 손가락에 끼고다니며 성결한 삶과 기도하는 생활을 실천하려고 한다. 한해동안 수고한 웨협지도자회협의회 회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음악회를 통하여 위로해 드리려고 한다. 이 시간이 마음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란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환영한다”라고 환영사를 했다.
연이어 조일구 목사(상임회장‧예성 총회장), 이영훈 목사(명예대표회장‧한교총 직전대표회장), 이후정 총장(학술공동회장‧감신대학교), 황덕영 총장(학술공동회장‧서울신학대학교), 김상식 총장(학술공동회장‧성결대학교)가 축사를 전했다.
계속해서 허성영 목사(행정총무‧한길교회)가 광고하고 김철한 목사(전대표회장‧오목천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친 후 이영호 목사(공동회장‧만리현교회 원로)가 만찬기도를 드렸다.
2부 제2회 찰스웨슬리음악회는 이정연 아나운서(극동방송)의 사회로 이한진 트럼본 연주, 위듀콰이어합창단(단장 양희숙, 지휘 이승우, 반주 최승희) 찬양, 김민성 바리톤과 장한이 가수 독창‧중창순으로 시작부터 마침까지 다채롭게 진행되어 관객들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찬사를 받았다.
이날 송년회에서 한국웨슬리언지도자들은 세속화와 물질주의가 만연한 이때에 자기 자신의 사역과 생활을 성찰하면서 주님의 성품을 닮아 섬김의 삶을 실천하고, 교회와 사회 앞에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로 다시 한번 선언하며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2024년 1월 22일(월) 오전 10시 30분 서초성결교회(최재성 목사)에서 제15차 신년하례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