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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살아있는 교회 지향, 예배와 교회학교 새롭게 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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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세미나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 지향, 예배와 교회학교 새롭게 변화 시도

새롭게 하는 교회, 변화 받는 교회, 분별하는 교회
은혜광성교회 박재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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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광성교회는 1959년 광나루 모래밭 천막교회로 출발하여 2016년 12월 6일 광성교회에서 은혜광성교회로 새출발한 교회이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백석측 교단에 속한 교회로 예배와 말씀,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교회이다.

 

올해 2024년부터 은혜광성교회가 새로워진다. 2024 우리의 기원‘예배가 살아있는 교회(롬12:1-2 )’로 새롭게 하는 교회, 변화 받는 교회, 분별하는 교회로 예배가 새로워진다. 1부 예배와 2부 예배는 전통 지향적 예배, 3부 예배는 전통과 개혁 지향적 예배, 4부 예배는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열린예배, 5부 예배는 청년부예배로 드리고 있다. 또 2024년부터 교회학교의 명칭이 테바학교로 바뀐다. 구역회에서 테바로 새로워진다.테바(Teva )는 방주(창 6:14)와 상자(출 2:3)를 의미하는 히브리어로서 함축된 의미는 구원이다. 노아를 통해서 인류를 구원하시고 모세를 통해서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다.

 

방주(창 6:14)로서의 테바는 시대적 전환에 따라 구역예배와 구역관리에 중점이 있었던 기존 구역회를 제자훈련과 평신도 사역에 중점이 있는 방주로서의 테바로 변경한다. 테바의 최소 단위는 8가정이다. 방주에 오른 노아 가족이 8명이었던 것을 적용하여 제자훈련과 삶의 나눔 및 친밀한 교제로서의 모임으로 변화한다. 갈대상자(출 2:3)로서의 테바는 고페르는 방주를 만든 기본 골격인 나무(창 6:14)이다. 55세 이하의 다음세대 테바 공동체이다. 헤마르는 갈대상자의 구조를 결합하는 물질(출 2:3)이다. 56세 이상 69세까지의 중심 테바 공동체이다. 제페트는 나무진(출2:3)을 의미한다. 70세 이상의 어른들로서 중심 테바 공동체와 다음세대 테바 공동체를 다독이며 채워주는 치유의 테바 공동체이다. 국내외선교 현황은 먼저 국내 조도선교로 선교 방향과 중심은‘한 영혼’에 두고 1000명을 그리스도에게로 조도 땅이 구원받는 그날까지!에 두고 있다. 해외선교는 1차 인도선교, 2차 캄보디아선교로 돈여어이교회 지교회사역, 돔뽁끄뿌허뉴교회, 쓰떵 쁘레야 쓰륵 교회, 은혜국제기독학교가 있고 지속적으로 사역이 진행중이다. 본지에서는 2024년 새해를 시작하며 예배가 살아나는 교회를 지향하며 예배와 교회학교, 구역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서울시 강동구 천중로 18길 71 은혜광성교회 박재신 목사를 만나 목회사역의 전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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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신 목사

 

올해 우리 교회 기도제목을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로 정한 이유는 코로나를 지나면서 예배가 많이 무너졌다는 생각에 올해는 변화를 줘야 되겠다고 생각해서였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모이지 못 했다가 현재까지 살아남은 한국교회는 과연 어떤 교회일까? 구역조직이 셀 조직으로 바뀐 교회들은 그나마 견디었고 기존의 구역 조직 관리형의 교회들은 회복이 쉽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우리 교회는 일단 예배부터 살리자는 취지로 2024년 우리의 기원을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로 정하고 새롭게 변화하고 분별하는 교회로 나아가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기도와 전도와 선교와 교육이 살아있는 역동성 있는 교회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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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새벽찬양대 운영으로 새벽기도회 더 뜨거워져

 

그동안 우리 교회는 새벽기도회를 5시와 6시 30분, 2부로 나눠서 드려왔다. 그런데 교회가 풍납동에서 천호동으로 이전하여 지역을 탈피하다보니, 새벽 5시에 오시는 분들이 힘들어 했다. 이유는 5시에 버스가 없어 오지 못 하는 환경 때문 이었다.

 

그래서 2부로 나뉜 새벽기도를 6시로 통일하게 되었다. 부흥회 때 새벽기도를 6시에 드리니 부담없이 버스 타고 올 수 있고 6시 정도면 새벽 기도를 강조해도 핑계거리가 없었다. 그러나 이 것 역시 문제가 있었다. 우리 교회는 그동안 새벽기도에 찬양대가 운영되고 있고 지금까지 전통으로 이어지며 다들 하나님과의 대단한 약속이라고 생각하고 나오는 분들이다. 그런 분들에게 새벽기도를 6시로 늦춰 달라 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 분들의 생각에도 새벽 6시가 무슨 새벽기도회냐고 하셨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새벽 3시 반에 일어나신 분들이었기 때문이다.

 

저는 여러분들의 신앙을 믿는다. 새벽을 깨우는 평생을 새벽찬양대로 봉사해 오신 분들인데 좀 따라달라고 부탁을 드렸으나 1주일 동안 약간의 갈등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새벽기도회를 새벽 6시로 통합하면서 기존 두 찬양대를 해산하고 새롭게 새벽찬양대를 다시 모집했다. 호산나찬양대라 이름을 붙이고 그동안 찬양대를 안 하던 분들까지 신청을 해서 찬양대 지원자가 105명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올 1월 1일부터 새벽기도회가 6시에 105명의 새벽 찬양대원을 중심으로 새롭게 시작되며 새벽기도회가 살아나고 있다. 기도가 살아있는 교회를 기원했는데 새벽찬양대가 100명이상이 매일 나와서 합심해서 기도하니 기도 소리도 다르고 힘이 나고 있다. 매일 새벽에 성가대원과 일반 성도들이 합하여 200명 이상이 기도하니 찬양대도 더욱 힘이 나서 찬양한다. 

 

우리 교회 새벽찬양대 창립예배를 지난해 12월 30일 드렸는데 그날 눈이 왔다. 성도들은 눈 때문에 고민하면서도 교회에 오셨다. 그런데 교회에 오시다가 넘어져서 골절이 되고 끝나고 가다가 넘어져 골절이 되어서도 그 분들의 신앙은 뜨거웠다. 현재 새벽찬양대에는 발 깁스한 분, 팔 깁스한 분도 서고 있다. 그 분들은 그런 신앙이기 때문에 고통도 맡김으로 사는 것이다. 그런 열정과 뜨거움으로 새벽 찬양을 했던 분들이다. 지금은 우리가 힘과 마음을 합쳐 하나가 되어 새벽기도회를 드리니 새벽마다 아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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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축복예배

 

▲ 예배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는 선에서 예배의 변화 시도

 

또 주일예배도 조금 변화를 주었다. 주일도 전통예배는 1부, 2부를 전통으로 가고 오히려 더 전통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갔다. 성도들이 제일 많이 나오는 3부는 메인 예배인데 순서를 바꿔서 요즘 많이 하는 교회 스타일로 드린다. 성도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헌금 먼저 드리고 그 다음에 설교하고 통성으로 일어나서 뜨겁게 기도하고, 축도를 마치는 예배이다.  

 

우리 교회  4부 예배는 본래 열린예배였는데 이것이 우리 예배와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주로 우리나라 열린예배를 선도했던 목사님들이 미국 교회들을 벤치마킹했으나 여기에는 문제가 있다.

 

윌로우크닉교회 같은 경우에 빌하이벨스 목사가 목회했을 때 전도 타겟은 비기독교인이었다. 비기독교인들을 전도해서 예수를 믿게 한다라는 목표가 있었고 믿는 자들을 위한 예배가 아니었다. 그래서 빌하이벨스 목사의 교회는 비기독교인들을 위한 예배를 드렸다.

비기독교인들이 교회에 왔는데 전통예배 드리는 모습이 너무 딱딱하고 찬송도 모르고 성경도 못 찾고 설교도 성경 이야기라고 생각해 빌하이벨스 목사는 이런 것은 없애야 된다고 주장했다. 열린예배의 그 본질은 처음 교회에 나온 기독교 문화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교회에 나왔을 때도 어색함이 없는 복음송과 찬양, 연극 등을 예배시간에 넣고 설교도 세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등 빌하이벨스 목사는 설교에 마지막 5분만 성경의 복음핵심 메시지를 전했던 것이다. 

 

그래서 윌로우크닉교회가 미국이라는 기독교 문화국가에서 옛 교회 나오는 사람이 수만 명이 된 것이다. 이 정도로 폭발적인 예배방식을 벤치마킹했지만 한국교회 목사들이 간과한 중요한 것은 우리 나라는 안 믿는 사람을 전도한 것이 아니고 이미 믿고있는 수평이동한 성도들을 대상으로 열린예배를 도입해 드린 것이다. 

 

그래서 열린예배를 보면서 이것은 예수 믿는 사람들이 예배드리러 갔을 때는 그 대상에 맞게 예배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대부분 기독교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인데 예배학을 근거해 전통예배로 드리는 것이 참된 예배라고 여겨진다. 

 

모두 그렇지 않지만 비기독교인들에게 이러한 예배가 필요한 부분이어도 우리나라에는 본래 열린예배의 의도가 잘못 되었다. 구도자 중심의 예배인 기존의 예배 형식을 바꿔버린 결과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열린예배로 드리면서도 그 예배의 본질은 흐려지지 않는 선에서 조금 예배를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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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예배

 

▲ 구역 조직을 셀 형태의 테바(방주) 조직으로 변화

 

두 번째로, 그간 운영해 오던 구역 조직을 좀 변화를 주었다. 우리 교회도 전통교회다 보니 구역 조직이 되어 있는데, 이 조직을 셀로 바꿔야 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셀은 생물학적 용어로 생물이 영양을 보충하다 DNA를 복제해서 분열해서 배가 시킨다. 그 과정의 핵심은 구역이 부흥해서 배가시키고 거기서 생명을 유지는 것은 동일하지만 셀은 생물학적 용어지 전통적 교회 용어는 아니다. 

 

그래서 코로나 때도 구역이 셀과 말만 다르지 무엇이 다르냐고 생각해서 도입을 안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를 지나면서 구역 관리는 성도들이 목회자들에게 의지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셀로 바꾸고 더 열심히 하자는 의미에서 셀 리더는 평신도 사역자로 세웠다.

 

셀을 성경적인 용어로 찾아보면 히브리어로 테바(Teva) 방주라는 의미를 가진 용어라고 생각한다. 셀은 그 의미를 설명해야 되지만 테바(Teva)는 별로 설명할 것이 없다. 노아의 방주는 생명을 살리고 구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회 조직의 최소 단위가 10명이 넘어가면 힘들기 때문에 테바는 8가정이다. 테바 조직은 함께 모여서 교제할 수 있는 사람 8명을 한 단위로 해서 구역을 변경하였다. 방주는 노가 없는 배로 물 위에만 떠 있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테바 리더는 방주를 항상 기억하며 내가 이 조직을 끌고 가는 것보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절대로 부담갖지 말라고 한다. 내가 리더가 되면 이것도 알아야 되고 저것도 해야 된다는 그런 걱정 대신 하나님이 하시라고 해서, 순종하면 하나님이 테바를 이끌어 나가시기 때문에 신경 쓸 것이 없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때 왜 방주에 노를 안 만들었을까? 그 이유는 온 땅이 물에 잠기니 갈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목표가 없으니 노가 필요 없는 것이다. 갈 곳이 있으면 노가 필요하지만 갈 곳이 없어서 하나님이 알아서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의미는 욕심내지 말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가면 된다는 뜻이다. 

 

그 다음에 노아의 방주를 타라고 할 때 하나님께서 순종하며 양식을 준비하라고 승선하라 하셨다. 그러므로 테바 리더도 영의 양식을 준비해 보존하고 식구들을 케어해야 한다. 성경에 하나님이 노아의 방주를 지으면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케어하고 물이 다 빠졌을 때 건강한 모습으로 지상에 내려와 안착할 수 있게 하면 되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그 세포 분열이다. 방주에서 내려와서 또 다른 세계를 구성할 수 있게 해줘야 된다는 의미다. 그렇게 아주 섬세하게도 노아의 방주만 깊히 묵상하면 이해되는 방주의 비밀 안에 셀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다. 성경만 알면 내가 무슨 일을 해야하는 되는지 다 알 수 있다고 이야기기하고 그 다음 구역을 나이를 기준으로 구분하여 삼 등분으로 나누었다. 

 

그래서 테바 공동체를 70세 이상, 56세 이상에서 69세까지 그리고 55세 이하 이렇게 3개로 나누었다. 왜냐하면, 기존 구역 조직은 들어가면 젊은이들이 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구역에 속해있으면 구역장이 전화오는데 대부분 시어머니, 시할머니 뻘이라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테바 공동체를 나이로 구분해 나누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구역을 좀 활성화시키자 이름을 지었다. 그래서 55세 이하는 고페르 공동체, 56세 이상 69세는 헤마르, 공동체 70세 이상은 제페트 공동체로 그 의미를 살려 이름을 지었다. 

 

먼저 ‘고페르’는 창세기에 노아 방주 말씀을 보면 고페르 나무는 우리의 다음세대는 우리 교회의 기둥 같은 나무의 역할을 하는 테바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았다. 56세부터 69세까지는 헤마르라고 정했는데 역청(아스콘)이라는 의미가 있어 방주에서 방수의 역할로 나무와 나무사이의 틈을 막아주는 틈을 막아주어 외부에 물이 못 들어오도록 젊은이들을 외부로부터 도와주고 보호해 주는 뜻이 있다. 이 중심 신앙인들이 신앙교육 잘 시켜주고 다음세대를보호해 주는 역할이다. 제페트 공동체는 70세 이상인데 출애굽기에 보면 나무진이라고 써 있다. 옛날 말로 하면 일종의 송진이다. 소나무의 진인 송진이 하는 일은 나무가 병들지 않도록 감염을 막아주고 치유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70세 이상 되신 어르신들은 젊은 세대들을 치유해주고 감싸주며 위로해주는 역할을 하고 56 ~ 69세는 외부 이단의 공격을 막아서 우리 다음세대가 신앙 속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70세 이상은 소나무 송진의 역할로 자기를 희생해 치유해주고 상처를 잘 싸매주는 역할이다. 성경을 바로만 알면 각자가 할 일을 다 할 수 있다. 세대별로 끊는 것에 불만은 무척 많았지만 현재까지는 이렇게 셀로 가는 것으로 변화를 주어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성경만 알면 구역 조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새 신자가 외부에서 와서 테바를 물어보면 노아의 방주라고 이야기 하고있다. 올해부터 테바 조직으로 바꾸고 교회학교도 테바학교라고 명칭을 바꿨다. 테바학교 역시 똑같은 의미로 교회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마다 공동체에서 예수를 믿고 구원받게 하자는 취지다. 교사들은 테바학교의 선장이자 선원이 되어서 영혼 구원하는 곳으로 이름을 테바 학교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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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어린이 초청

 

▲ 조도 섬의 어린이들 서울 초청 나들이 잔치

 

지난해 조도 섬의 어린이들을 서울 초청한 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작년 1월에 처음으로 조도 아이들을 서울로 초청해서 서울 투어를 시켜줬다. 조도 섬 선교는 올해 6년 째이고 10년까지 선교를 계획하고 있다. 

 

작년에 인솔자를 포함해서 25명이 우리 교회를 건축할 때 어린이들이 생활할 공간을 준비해 놓았기 때문에 거기서 묵으며 아이들과 서울 탐방을 했다. 롯데월드, 여의도 63빌딩 아쿠아리움, 한강 투어를 했다. 아이들에게 치킨을 사주면서 너희들은 매일 바닷물을 보는데 한강이 뭐 특별하냐고 물었더니, 바닷물과 한강은 다른 거라고 이야기하며 즐거워하였다. 

 

아이들은 처음에 우리 교회로 오더니, 너무 신이 났는지 교회에서 좀 뛰어다니며 놀아도 되냐고 물어보기에 얼마든지 뛰어 놀라고 했다. 또 우리 교회는 새벽기도회도 강조 안 하고 맛있는 간식에 롯데월드, 63빌딩까지 구경시켜주니 섬 친구 아이들한테 영상통화로 자랑을 했다. 그래서 조도에 있는 교회를 안 다니는 아이들까지 난리가 났었다. 아이들이 영상통화하며 꼭 올 테니 내년에도 초청해달라고 사정했다. 그래서 오는 20일에도 25명 정도의 규모로 우리 교회에 올 예정이다. 조도에 있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어서 우리 교회는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성도들은 더 이상 말이 필요가 없다. 한마디로 교회가 1순위,  삶의 하나님이 1순위인 성도님들이다. 믿음을 제일 강조하고 삶을 통해서 지켜내고, 교회가 어려울 때는 인감까지 주시며 재산 압류당할 처지까지 경험하셨던 분들이 모여있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물론 올해의 이런 교회의 변화를 한편으로 두려워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성도님들을 믿고 또한 자신이 있다. 

 

이런 성도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변화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래된 역사 때문에 매너리즘에 빠져 전통의 틀을 못 깨는 교회들한테 우리 교회는 희망을 주고 싶다. 우리 같이 오래된 교회가 변화하는 것에는 물론 약간의 소란함이 있지만 신앙인이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 협력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문의 : 02)485-0815 

www.gkwang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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