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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목사님들께서는 과연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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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시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목사님들께서는 과연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교회에서 종교인들을 만드는 것 vs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육하는 것>


김정우 목사.jpg

 

교역자로 목회를 시작한지 38년, 단독목회도 35년이 지났다. 


대다수 목회자들이 그렇듯이 신학교에 들어가서 공부를 시작하고 교수들의 가르침과 자기가 출석하는 교회 담임목사님의 설교와 목회 현장을 통해서 목회자의 길을 배웠다. 그것이 옳은 목회라고 생각하면서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오늘 날 우리의 목회 현장이 아닌가 싶다. ‘성경의 가르침대로 실행하는 목회’라는 검증이나 확증도 없이, 그냥 보고 배운 대로 적용을 하고 있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주일예배와 찬양예배를 드리고 수요일 예배와 금요철야기도회 그리고 매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믿음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그와 같은 패턴으로 최선을 다해 왔던 것이다, 그러니까 일주일에 열한 번 교회에 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믿음으로 여겨왔다. 그렇지 못한 성도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게 깐보며 업신여기는 허물을 계속 쌓으면서 목회를 해왔다. 

 

종교적 열심에 불을 붙였기 때문에 너무나 놀라운 부흥을 일으켰고,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부흥을 이루어 낸 한국교회의 위상을 뽐냈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세계 50대 초대형교회 중에 무려 27개가 한국에 있으며 1위부터 15위까지 독식했으니 한국교회는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런데 2022년 12월 14일 네이버에 소개된, 크리스천 영성학교에서는 한국교회가 교회의 기업화를 이루어낸 결과일 뿐이며, 목회자들의 로망이 대형교회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는 것이 되고 말았다. 

 

이를테면 목회자의 꿈과 목적은 오직 ‘목회성공’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교회의 청빙을 받기 위하여 유학을 가서 박사 스펙을 쌓으며 유창한 설교 솜씨를 연마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 마디로 영혼 구원과 복음 전파와는 너무 동떨어진 그런 모습인 것이다. 그야말로 인본주의에 물들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의 책인 성경은 별로 가깝지 않고, 유명한 철학박사들의 이론과 외국 신학자의 주장으로 점철된 박사학위를 뒤집어쓰고 치장하고 있는 것이다. 

 

신학은 성경을 보조하는 역할이다. 교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은 이론(理論)이다.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외에는 결단코 죄인을 구원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들의 현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제대로 무장을 하고 목회를 하는 목회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종교놀음 중단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선양(先羊)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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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칠한 무덤 같은 우리의 목회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대조동 순복음신학교 졸업을 앞두고 1988년 10월 1일 부천시 심곡동에 첫 번째 개척을 했다. 그리고 구름떼처럼 몰려오는 성도들을 꿈꿨다. 오직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동경의 대상이었다. 큰 꿈을 안고 개척한 나로서는 교회가 부흥하는 것만이 목표였다.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다. 무조건 지식과 실력을 갖추기 위하여, 소문난 목회자 세미나는 전부 찾아가서 열심히 배웠다. 옳고 그름은 제쳐놓고 24년 동안 무조건 부흥의 방법론만 배웠던 것이다. 그러다가 내 목회의 터닝 포인트가 된 ‘제 22기 목회자 복음학교’에 동참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지난날의 목회와 삶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옛 사람인 ‘병든 자아’를 못 박고 이름까지 개명하였다. 부흥사로 13년간 활동했던 한국기독교영풍회에서는 김기용(金基龍)목사였다. 그러나 말씀과 기도로 성도들을 도와주겠다는 의미로 내 이름은 김정우(金正佑)목사로 바뀌었다. 내 생각대로 결정하여 펼치던 목회를 성령하나님의 감동감화에 따라 순종하는, 새로운 목회가 2012년 5월부터 시작되었다. 교회 이름도 열방교회로 출발하였다. 모든 족속인 열방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다. 

 

그 무렵 전석도목사님의 배려와 도움으로 민족사랑부흥사회 대표회장을 맡아서 17명 회원 목사님들과 1년 동안 부흥성회를 인도하면서 열심히 전도를 실천하였다. 핑계라고 여기겠지만 검도장이던 지하실에서 개척을 한 까닭인지 몰라도, 단 한 명도 교회에 오지 않았다. 거의 2년째 되었을 때 두 달치 임대료가 밀렸다. 그랬더니 건물주가 비워달라고 했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택시전도다. 벌써 10년 2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대략 15만 명을 만났으며, ‘국토순례전도단’에서 후원한 말씀소책자 7만 권과 송내열방교회의 전도전단지로 그들에게 복음을 소개하고 있다. 26년간 목회를 하던 목사가 택시전도를 하는 것이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니까 기독교계 신문사 일곱 군데에서 내 사진과 기사를 소개하였다. 그 결과 CTS 기독교방송 7000미러클에 출연하였고 CBS 새롭게하소서 대담 프로에도 나갔다. 급기야 CBS실화극장 ‘택시선교사 김정우목사’라는 실화극장이 제작 방송되었다. 유튜브 현재 조회수가 22만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 열일곱 번이나 목회자사모신문에 택시전도 관련한 내 사역이 소개되었다. 그렇지만 단 한 번도 전도에 관련한 특강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 그만큼 전도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어쩌면 전도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또는 전도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좋은 씨를 뿌리려고 오신 주님처럼 복음을 전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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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우리에게 주신 지상명령(至上命令)

성경을 어렵고 혼잡하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성경은 단순하고 쉽다. 누구든지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계속 읽으면 된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누구나 성령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 된다. 1974년 육군으로 입대하여 이듬해 백골사단으로 배치가 되어 1년 6개월 동안 힘겹게 군복무를 하였다. 그러다가 난생처음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그 무렵 있었던 부흥성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었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특별한 삶이 주어졌다. 

 

갑자기 P.X 관리병으로 특명을 받게 되어 제대할 때까지 나는 열외가 되었다. 처음 시작한 신앙생활이었는데 부흥회 때 큰 은혜를 받았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달고 오묘했는지 모른다. 매일 P.X에 혼자 있는 시간이 8시간이었는데, 성경 읽는 일이 일과였다. 덕분에 전역하는 날까지 구약성경을 12독, 신약성경을 500여 차례 읽었다. 그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그때는 몰랐지만 택시전도를 하면서 비로소 실감하고 있다.

 

택시운행을 12시간쯤 하고나면 그 피로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칠순이 되고나니 더욱더 그렇다. 그렇지만 주일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누구든지 성경을 300독 이상을 한다면 그도 역시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성경을 암송하라는 말이 아니다. 내가 사는 동네에 미용실이 어디에 있고 슈퍼가 어디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곳에 살기 때문이다. 지번을 몰라도 장소는 안다. 성경 몇 장 몇 절이란 것은 몰라도, 그 말씀만은 얼마든지 잘 알게 된다는 뜻이다. 수 백 번 읽어두면 언제나 기도할 때마다 성령께서 말씀을 조명해주시고 그 뜻을 깨닫도록 하신다. 성경은 결단코 어렵지 않다. 내가 이해하려고 애를 쓰면 엄청 어려운 책이지만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알게 해주시면 너무 쉽다. 

 

구약은 율법과 선지자로 요약이 된다. 그 용무와 목적은 죄인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며 오로지 그리스도이신 예수께로 인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나님의 지혜이며 하나님의 뜻인 주 예수는 인류의 구주로 세상에 오셨다. 오직 죄인을 구원하는 것이 인류를 향한 그분의 역할이며 가장 큰 사역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병자를 고쳐주신 주님의 3대 사역은 전도가 목적이었으며, 공생애를 통해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오신 주님은 사명을 다 마치시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이루신 후에 제자들에게 주님의 3대 사역을 위임하시며 명령하셨다. 이를 가리켜 하나님의 지상명령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그 명령을 순복하는 자는 별로 많지 않다. 그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정녕 가슴을 찢고 회개해야 될 일이 되고 말았다. 달리 표현을 하자면 경건의 모양만 갖고 있다. 그냥 열심히 교회에 다닐 뿐이다. 예배에 참여하는 횟수를 자랑하는 나라가 되었다. 가치관과 삶의 변화는 뒷전이다. 

 

참 믿음을 가졌다면 당연히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 성령께서 임하시면 권능을 받기 때문이다.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복음을 전파하는 믿음의 실천! 즉 전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교인수를 늘리는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영혼구원을 위한 전도로 바뀌어야 한다. 그토록 놀라운 부흥을 이루었다고 자화자찬 자고하던 한국교회가 코로나 3년 동안에 없어진 교회가 1만 1천개가 넘어 갔으며, 경쟁하듯이 무리하게 건축을 했던 많은 교회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과도한 부채로 인하여 경매로 넘어갔다. 그런데 하나님과 전혀 상관이 없는 이단, 하나님의 교회가 대부분을 매입하였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가슴 아픈 사건이며, 동시에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님 앞에 눈물로 회개해야 될 일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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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수많은 종류의 예배로 성도들에게 짐을 지우는가?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을 위시한 대다수 외국에서는 주일예배만 드리는데, 그들은 생활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는 순종의 모습이며, 삶의 자리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주님은 우리를 초대하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11:28)“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 그리스도는 참된 쉼을 주시려고 초대하셨다.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셨는데 주의 종들은 성수주일, 수요예배, 각양 기도회라는 형태의 율법으로 성도들에게 짐을 지웠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못 깨닫고 진리의 말씀을 초월하여 과잉충성심으로 많은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영광을 돌리려 하였다. 바로 그런 것들이 성도들에게 부담이 되었고, 어떤 성도들은 수요기도회에 빠졌다는 이유로 심한 책망을 듣고서 결국엔 교회를 떠났다는 예기들을 택시에서 듣게 되었다. 도대체 무슨 권위와 자격으로 주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을 꾸짖고 야단치면서 그들을 다스리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코로나 펜데믹 때문에 큰 타격을 입고 모래성처럼 무너져버린 한국교회는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이뤄지도록 만들어주지 못한 것이다. 물론 목회자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것을 명심하고 한국교회의 방향과 신앙생활의 패턴을 바꿔야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인들을 목사의 충복으로 만들려 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는 일에 매진해야만 한다. 그리고 반드시 숫자 놀음에서 벗어나야 된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명한 것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살아야 될 것이다. (딤후4:1-2)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아멘! 마라나타!!!


예장(합동동신)총회 총회장 김정우 목사 (010-6604-0197)

유튜브 (송내열방교회 주일예배) 송내열방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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