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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교육 교회와 가정이 한마음 연합할 때 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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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교육 교회와 가정이 한마음 연합할 때 길 보여

교회가 사회의 신뢰도 높여야 다음세대 세우기 가능
거룩한 습관 통해 주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는 성도돼야
수원 반석중앙교회 신재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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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혁 목사

 

▲ ‘다음세대 교육 가정이 답이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매우 공감합니다. 지금까지 다음세대 교육은 교회가 맡아 왔습니다. 부모는 자녀들을 주일학교에 출석시키는 것으로 신앙교육의 의무를 다했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매우 참담합니다. 목회자와 주일학교 교사는 일주일의 168시간 가운데 겨우 1시간만 학생들을 만납니다. 나머지 시간은 학교나 학원에서 100시간, 가정에서 67시간을 보냅니다. 교회가 다음세대를 책임지기에는 절대시간이 부족합니다. 학교와 학원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교과내용은 성경적 가르침에 반하는 진화론적, 무신론적 교육입니다. 기독교 가정의 자녀들이라도 학교와 학원에서 100시간을 보내면 자동으로 불신자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67시간을 보내는 가정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부모가 목회자가 되고, 교사가 되어 자녀들에게 신앙을 가르쳐야 합니다. 교회는 부모가 다음세대를 책임지도록 부모를 철저히 훈련해야 합니다. 다음세대 교육은 교회와 가정이 한마음으로 연합할 때 비로소 길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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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출산 초고령화 사회, 인구 절벽시대 믿음의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실제적인 역할 

 

아무리 초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일지라도 아기들은 태어납니다. 문제는 과거에 비해 교회에 출석하는 유치부, 유초등부 학생들의 비율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주일학생의 출석 숫자는 더욱 줄어들어 2030년이 되면 주일학교의 90%가 사라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진 장로회신학대 기독교교육학 교수는 “교회학교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단지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만이 아니라 종교인구의 감소 및 한국교회 신뢰도 감소, 한국교회와 교회학교의 내적인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습니다. 해답은 교회가 사회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있습니다. 아이들이 적은 현실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세상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는 주일학교가 부흥하고 있습니다. 방과 후 돌봄교실, 작은 도서관, 지역어린이 센터, 문화교실 등 교회가 문턱을 낮춰서 주민들의 필요를 채우는 사역을 진행한다면 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지고 아이들은 교회에 올 것이며 다음세대는 반드시 세워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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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지는 주일학교, 다음세대 모판 주일학교 살리기 ‘교회학교 교육’ 대안

 

주일학교를 살리려면 ‘교사 주도’에서 ‘학생 주도’로, ‘듣기 중심’에서 ‘말하기 중심’으로 교육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주일학교 교육의 전형적인 패러다임은 교역자와 교사가 주도하는 “설교+공과공부” 중심의 “듣는 교육” 이었습니다. 이러한 모델은 이미 실패한 모델로 판명 났습니다. 아무리 6년간 주일학교를 다녔어도 성경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주일학교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학생들이 성경적인 사고를 하려면 학생이 주도하는 “질문+토론” 중심의 “말하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교사들은 성경에 대해 질문하고 학생들은 이 질문에 대해 답을 찾아가도록 토론하는 과정에서 성경적 가치관이 형성되고, 그 가치관은 학생들의 생각과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질문과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학생주도의 “말하는 교육”의 대표적인 모델은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입니다. 유대인의 도서관은 한국의 도서관과는 달리 학생들이 2명씩 토론을 하느라 매우 시끄럽습니다. 하부르타 교육을 통해 유대인은 2,500년간 나라를 잃어버린 상황에서도 민족 정체성과 신앙 정체성이 철저히 계승되었을 뿐 아니라, 세계의 교육, 경제, 문화, 예술, 과학 등 모든 방면에 뛰어난 인물들을 배출해 냈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의 학교들은 교사 중심의 일방적인 “듣는 교육”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때 교회가 학생이 주도하는 “말하는 교육”을 한다면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된 크리스천 인재들을 배출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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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 세대에 차단당한 한국교회의 해결방안

 

MZ 세대의 특징은 전통과 권위를 거부하고 합리성과 실제성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강조되어 온 주일성수 신앙, 십일조 신앙, 봉사와 헌신, 목회자에 대한 존중 등의 가르침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을 거부하고 교회의 세속화된 모습에 매우 비판적입니다. 목회데이터 연구소가 지난 3월에 조사한 결과 3040 MZ세대 성도 가운데 출석 교회에 만족하는 첫 번째 이유로는 '교인 간 진정성 있는 관계와 교제'(32%)였으며 두 번째 이유는 '이웃과 사회를 위한 사회적 역할 수행'(28%)이었습니다. 반면 출석 교회에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시대 흐름을 좇아가지 못함'(30%), '교회 지도자들의 권위적인 태도'(28%), '교회 지도자들의 언행 불일치 삶'(26%)등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MZ 세대가 바라는 교회는 전통과 권위를 주장하기 보다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성경의 핵심진리를 실제적으로 실천하는 교회라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교회가 MZ 세대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가르침만 강조하지 말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봉사함으로써 ‘이웃사랑’이라는 성경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그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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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회복해야 할 교회의 가장 핵심적 역할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회복해야 할 핵심적인 역할은 ‘다음세대 사역본부’로서의 역할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같이 다음세대 교육의 답은 가정에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의 부모들을 다음세대 사역자로 세우는 일은 교회가 할 일입니다. 부모들은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교회가 알아서 해 주길 바라는 것이 부모들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부모들이 세워지지 않으면 다음세대는 소망이 없습니다. 교회는 책임지고 부모를 가르쳐서 가정예배를 드리게 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로 훈련하는 ‘다음세대 사역본부’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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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목회사역과 구별되는 다음세대 사역만의 특성을 오랜 선교현장의 경험 담임목회 사역에 기반에 근거해 말씀해 주시지요

 

다음세대 사역은 전교인이 한 마음으로 올인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주일학교 담당 교역자나 교사에게만 맡기면 다음세대 사역은 99% 실패합니다. 담당 교역자가 바뀌고, 교사가 바뀌면 아이들은 영적으로 고아가 됩니다. 이때 아이들은 방황하고 흔들리다가 세상에 휩쓸려 버리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한 두 명의 지도자에게만 맡기지 말고 한결같이 품고 기도해 줄 수 있는 공동체가 형성되어 그들을 공동양육하게 되면 다음세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주일학교 교역자와 교사들은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철학을 공유하고 부모들과 성도들을 다음세대 사역에 참여시키도록 끊임없이 도전하여 전교인이 다음세대 사역자로 함께 헌신해야 다음세대는 견고하게 세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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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반석중앙교회가 다음세대 믿음의 계대를 잇기 위해 실천하는 사역이 있다면

 

1) 말씀 암송훈련 및 암송장학금 사역

반석중앙교회는 유치부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장년에 이르기까지 매주일 선포되는  설교말씀의 핵심 구절을 하루 100회씩 읊조리며 암송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훈련을 통해 말씀을 듣기만 하는 성도가 아니라 듣고 지켜 행하는 참 그리스도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말씀에 헌신된 다음세대를 격려하기 위해 말씀 암송장학금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치부는 30구절에 3만원, 유초등부는 50구절에 5만원, 중고등부는 100구절에 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나 중국어, 히브리어로도 암송할 수 있도록 ‘하야암송노트’라는 말씀 암송교재를 발간하여 학생들을 외국어에 능통한 인재로 길러내고 있습니다.

 

2) 말씀 하브루타 사역

반석중앙교회는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등 교육기관이 암송한 말씀을 주제로 토론하는 하브루타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중고등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4시부터 6시까지 암송과 토론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훈련하고 있으며, 유초등부는 매주일 오전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암송과 토론 중심의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첫 주 토요일 오전에는 한 달 동안 암송한 말씀을 복습하고 집중 토론하는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3) 온가족 예배

우리교회는 매달 1회 온가족 주일 예배를 드림으로써 다음세대가 부모세대와 함께 예배하며 축복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4)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섬김 사역

우리교회는 ‘함께하는 재단’과 협력하여 장애인들의 직업창출을 위한 물품기증사역에  전교인이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 주변의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한 반찬봉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섬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봉사와 섬김은 다음세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다음세대가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일에 동참하도록 교육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5) 이웃돕기 바자회

매년 봄철에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에 다음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교회의 본질인 이웃사랑을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 목회 계획 및 교회 행사 내용

 

우리 교회 주보에는 특별한 통계표가 있습니다. 바로 목장 현황표인데 이 현황표에는 한 주간 각 목장(구역)의 주일예배 출석 통계, 목장예배 출석 통계, 가정예배 횟수 통계, 말씀암송 통계, 감사나눔 통계, 성경통독 통계가 기록됩니다. 18개의 성인 목장과 6개의 청년학생 목장이  이러한 거룩한 습관을 통해 주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는 성도가 되게 하는 것이 저의 목회 계획이며 비전입니다. 특히 다음세대가 어릴 때부터 이러한 거룩한 습관을 갖게 된다면 결코 세상에 빼앗기는 일이 없을 것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문의 : 010-9095-0459, 반석중앙교회.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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