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이단비'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오인숙 교수 인간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고 한다. 자신에게 하는 그 질문에 따라 삶이 힘들어지기도 하고 삶이 견딜만해지거나 즐거워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왜 하필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도대체 내가 무얼 잘못했다는 거야?’ ‘나는 왜 꼭 저런 인간만 만나는 거지?’ ‘내 선택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 ‘내 인생이 왜 이 모양 이 꼴인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강동구교회연합회(대표회장 송일현 목사, 사무총장 한동철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지난 4월21일 호원아트홀에서 드리고, 강동구에 있는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부활의 은총과 사랑이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대회장 송일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라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죄로 인해 죽었던 우리들을 살려 주셨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고 강조했다. 송일현 목사 한동철 목사 송 목사는 “우리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지대 스트라스부르의 랜드마크인 노트르담성당이 화마에 휩쓸렸다. 매년 1,400만 명이 찾는 세계적 문화 인류유산이었기에 충격에 휩싸인 프랑스는 눈물과 탄식의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이곳은 200년 동안에 수차례 국적이 바뀌었던 가슴 아픈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이 성당은 빅토르위고가 1831년에 쓴 노트르담의 꼽추의 무대로 유명하다. 15세기 프랑스 사회상을 그려낸 소설인데 극심한 빈부격차와 교회의 타락, 지배계급의 위선과 대비되는 종지기 콰지모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성당...
한 학기를 마치며 수강생들에게 백지를 한 장씩 나누어주었다. 의아해하는 수강생들에게 그 백지에 ‘나에게 주는 상장’을 만들어보라고 했다. 술렁이던 분위기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모두들 당황하는 것 같았다. 조금 후에 한 수강생이 울먹이며 “눈물이 나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언젠가 “나는 나를 위해 살지 못한 것 같아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는 부모와 형제들을 위해 살았고, 결혼해서는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살았고, 그리고 성도들을 위해 살았어요”라고 했던 사람이다. 어떤 수강생은 탄식하듯 “내가 나를 칭찬하...
삶의 무게를 느낄 때면 찾아가는 곳이 있다. 봄이면 노오란 산 수유 꽃이 마을을 뒤덮고 겨울이면 하얀 눈 밑에 빨간 산수유 열매가 아름다운 ‘이천 산수유 마을’이다. 그곳에 가면 숨이 제 대로 쉬어지는 것만 같다. 그리고 너무 빨리 가는 내 시계가 숨을 고르고 여유를 부리는 것 같아서 좋다. 사슴을 키우는 소 박한 장로님과 권사님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권사님은 피곤을 몰고 가는 이 도시 사람을 위해 기꺼이 시간 을 내어주신다. 그 분의 이야기는 들어도 들어도 좋다. 대부분 은 집안 어른들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