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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회 16대 감독 당선자 동탄시온교회 하근수 목사

기사입력 2020.11.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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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회복으로 행복한 경기연회’
    인사만 잘해도 먹고는 산다, 한 사람의 성실한 성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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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경기연회 감독 무투표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시지요.

     

    경기연회 30년 역사 상으로 경선없이 당선된 것은 제가 처음입니다. 그동안 경선을 치르고 나면 갈등이 있었지요. 양쪽 진영간의 갈등이 있었는데 이번엔 모든 경기연회 분들이 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때가되니 경선없이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두 번째는 우리 경기연회 모든 식구들이 한 마음으로 하근수 목사를 돕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주셨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전 현직 감독님을 비롯한 29개 지방회 감리사님들, 평신도 단체장(남선교회장, 여선교회장, 청장년회장, 장로회장, 교회연합장)들 및 경기연회를 대표하는 실행부 70여명과 연회에서는 상위급, 실행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마음이 하나가 되어주셔서 저를 세워주셔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번 경기연회 16대 감독선거는 축제같은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과분할 정도의 적극적인 지지속에 마쳐져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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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경기연회 현황을 말씀해 주시지요.

     

    우리 경기연회에는 800여 교회가 속해 있습니다. 12개 연회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큽니다. 교역자가 1200명 정도되고 성도가 13만여명이 있습니다. 지방회는 29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30년 넘어간 역사속에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전파를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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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경기연회에서 특별히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하시는 일은 무엇인지요.

     

    이번에 16대 회기를 시작하면서 제가 정한 표어가 ‘복음회복으로 행복한 경기연회’입니다. 포커스를 회복으로 맞추고 지금 코로나 19 시대에 예배와 신앙 모든 것이 다 무너지고 있는 상태인데 어떻게 하면 회복을 시킬까를 기도하다가 코로나 위기대응팀을 직접 이끌어 코로나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모든 교회들에게 온라인예배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와서 할줄 모르고 규모가 안되는 비전교회들에게 교육도 하고 지원도 해주어 예배와 신앙 회복을 만들어 갈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는 예배의 회복과 신앙의 회복 두 번째는 다음세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교회학교 아이들이 참 여러 가지 활동이 왕성한 편입니다. 코로나 19 이전 평상시 아이들이 800~900명까지 모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경기연회 30년사가 아직 정리가 다 안 되어있는데 제1대 연회부터 30년 동안 지금까지 어떻게 흘러왔는지 경기연회 30년 역사를 편찬하며 발간할 계획입니다.

     

    경기연회 15대까지 전 감독님들이 추진해온 좋은 것들의 전통을 계승하고, 인수인계해서 전직 감독님들이 하던 것들을 잘 살려서 마무리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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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제33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가 있기까지 갈등과 반목은 소통의 부재가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경기연회 내 소통은 어떻게 만들어 가실 계획이신지요.

     

    고소나 고발이 계속되는게 아쉽다. 소통의 부재, 대화의 부재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김학중 목사님과 15대 감독 경선을 치뤘을 때에 김학중 목사 선거결과 발표하는 날에 내가 진 것을 확인하고 김학중 목사님을 업어주고 안아주고 축하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경기연회 15대 감독 취임식 날 강단에 올라가서 축하드린다고 안아주고 그렇게 했는데 앞으로 감독으로 당선된 사람을 잘 도와서 격려해주면 좋겠는데 그 점이 좀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경선에서 진 분들이 대승적인 차원으로 좀 상대방을 좀 세워주는 그런 부분이 아쉽습니다. 선거결과를 인정하고 당선된 사람을 도와서 잘 할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에 경기연회 감독선거는 없었지만 감독회장 선거는 했습니다. 저는 선거시작 30분전에 선거현장에 도착해 마치는 시간까지 하루종일 서서 오시는 분들 다 맞이했습니다. 무투표 당선이라 이날 올 이유도 없었지만 오시는 분들 인사도 하고 소통하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섬겼습니다. 

     

    우리 교회 표어 자체도 ‘인사만 잘해도 먹고는 산다’를 마음에 담아 연회원들 찾아 뵙고 인사하고 월1회 어려운 비전교회들에게 가서 새벽기도를 함께하고 조찬도 하고 격려하려고 계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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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목회소명, 목회관, 약력, 경력, 대외활동 등) 및 동탄시온교회 사역 간략소개

     

    23세 때 집사 직분을 받고 신앙이 뜨거워져 3년동안 정말 가슴이 뜨겁게 열심히 교회를 섬기다보니까 소명이라고 할까, 주변에 많은 분들도 하 집사님은 신학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권면했습니다. 제 자신 스스로도 뜨거움이 있어서 하나님의 도우심이라 생각하고 26세 때 신학교를 입학하여 다니면서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담임목회한지 이제 막 32년째 입니다. 목회철학으로 큰 꿈과 비전은 없었습니다. 그저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 굳이 표어를 만들자면 ‘한 사람의 성실한 성도가 되자’입니다. 

     

    목사이기 전에 한 사람의 성실한 성도로 기도생활에 성실하고 예배생활에 성실하고 전도, 헌금 등 모든 면에서 성실한 성도가 되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목회관이고 꿈입니다. 

     

    개척초기에 세웠던 목회비전은 변한 것이 없고 교회가 커졌다고 해서 감독이 되었다해서 뭘 할 것도 아닙니다. 

     

    지난 감독선거 운동기간에도 새벽기도를 한 번도 안 빠지고 제가 다 인도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감독되기 전후도, 경선 치를 때도. 하루에 총대들 25명까지 만나봤는데 그렇게 만나면서도 새벽기도 인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할 것은 최선을 다하자고 결단하다보니 교회도 건축이 되어졌고 감리사도 때가 돼서 선거없이 되었습니다. 

     

    교회도 부흥되었고 현재에 충실하다보니까 감독도 이렇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제가 한 사람의 성실한 성도 역할만 하면 하나님께서 인도해 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세나 다윗이 왕이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때가 되니까 그들에게 비전을 주셨고 인도해 가신거지 그들의 계획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성실하게 그날그날 임하는 한 사람의 성도의 본분을 잊지말자는 것이 목회관이자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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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충남 안면도 출신으로 협성대와 대학원, 오랄로보츠대학(D.Min.)을 졸업하고 감리사와 동탄기독교연합회장을 지냈고 한국기독교영성연구소 이사장으로 있으며 기독교 텔레비전 C채널 힐링토크 ‘회복 플러스’ 진행을 맡고있습니다. 

     

    32년 역사를 가진 동탄시온교회는 수원 화장터에서 아내와 둘이 지하 열평에서 개척했습니다. 너무 큰 부흥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모든 목회자들이 행복하게 즐겁게 목회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크기에 관계없이 개척교회 5명일 때 너무 즐겁게 목회했습니다. 10명일때도 재미있었고, 100명일때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마인드만 있으면 꼭 큰 교회를 해야만 목회가 재미있는 것도 아닙니다. 주어진 자리인 월세방에 살면서 행복하지 않으면 내 집에 살아도 정말 행복할수 없습니다. 지하교회에서 저 농촌교회에서 목회할때 행복하지 못하면 큰 교회가도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있는 자리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장터에서 개척해서 재미있게 지내왔고 그 화장터가 집도 사람도 없는 곳인데 왜 거기로 갔느냐며 그 당시 감리사 하던 선배들도 한 마디씩 하셨습니다. “하 전도사, 고기를 잡으려면 고기있는 곳에 가서 그물을 쳐야지. 여기에서 목회가 되겠냐.” 

     

    그런데 제가 신학생때 기도한게 있어요. 하나님 제가 교회를 개척하면 십자가 없는 곳에 교회를 개척하고 싶다고. 십자가 없는 곳을 찾다보니 화장터를 가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오히려 더 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동탄시온교회가 되었고 2000평의 성전을 건축하고 3000명 성도가 모이는 교회로 하나님이 부흥성장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문의 : 031-800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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