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코로나 19시대에 영적으로 승리하고 힘있게 이끌어갈 목회자의 자세

기사입력 2021.11.02 15:1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천일작정기도회운동본부(35년간, 13차 인도) 대표·동아교회 강창훈 목사
    5면강창훈 목사.jpg
    강창훈 목사(동아교회, 시인)

     

    1989년 동아교회 개척후 32년 시무

    총신대 신대원 및 목회대학원 졸업

    미국 Reformed 신학교 목회학 박사(D.MIN.)

    천일 작정기도회 운동본부 대표(35년째 13차 진행)

    횃불회 월요 목회자 세미나 서울, 대전, 대구, 안동, 전주 강사 역임

    초교파 전국 목회자 부부세미나 21년간 81차 개최 및 인도

    예장합동 총회 목회자 및 사모 하기수양회 강사 6회 역임

    함북노회 노회장 및 교역자회 회장 역임

    양천구 교구협의회 회장 역임 

    신학연구원 4곳에서 조직신학, 심방학, 전도학, 목회학 강의

    현) 양천구기독교연합회 회장

    현)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부흥사회 대표회장

    현)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기도 위원장

    현)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연구분과 위원장

    저서 : ① 천일작정기도회    ② 형통하리라     ③ 꽃처럼 너울처럼   ④ 별을 헤아리며

    2015년~2018년까지 CBS TV 방송설교자

    극동방송, CBS, CTS TV 간증자

    ☎ 02)2690-6032 , www.dong-a.org


    5면교회전경2.jpg

     

    첫째, 목회를 시작케 하시고 이끌어 가시며 사역을 이루시는 주권자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확신해야 한다.

     

    교회개척을 위해 천일작정기도회를 결심하고 나와 사모는 우리의 목회시작의 동역자는 주님 한 분 뿐이라는 각오로 기도를 시작했었다. 오직 교회개척 멤버는 주님 한 분이라고 믿고 친척, 동료, 아는 사람들의 도움을 의지하지 않았다. 

     

    교회 개척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해 주는 분도 주님, 성도를 교회로 보내주는 분도 주님이라고 확신하고 우리 부부는 목회사역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알고 믿고 있었기에 목회를 시작하면서 목회의 주권자는 예수님이시다는 생각으로 목회를 준비하고 교회개척을 했었다.

     

    성경 말씀에도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시고 교회에 맡기는 영혼을 보내주시는 분도 주님, 필요한 물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시는 분도 주님이라는 사실을 교회를 개척하고 지금까지 32년 동안 늘 경험해 오고 있다.

     

    우리의 신앙의 결단, 하나님 마음에 합한 생각을 하게하여 철저하게 주의 종으로 부르신 분이 주님이시다. 지금까지 우리를 훈련하시고 사역자로 써주시는 분도 주님이시다. 우리 교회 건축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놀랍게 이루어졌다. 해외선교도 정말 주님께서 이끌어 주셨다.

     

    코로나 19 시대에 목회자의 자세는 환경을 바라보고 사람을 의지해서는 안 된다. 환경은 언제나 보기에 힘들고 부담스럽고, 국가적 제재와 교회 재정이 줄어들기 때문에 코로나 19로 인해서 교회와 목회가 약해지거나 영적 동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주님이 우리 목회의 주권자가 되어 이끌어 가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고 어떤 환경과 문제 앞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푯대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위에서 부르심의 상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둘째, 목회를 감당하고 있는 사역자가 기도를 늦추거나 쉬는 것은 영적으로 무장 해제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목회의 동력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과 말씀과 기도의 두 축이다. 목회자들은 모두 다 신학적 공부를 많이 하고 오늘 날 인터넷 영상의 발달로 목회자료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통로가 많아져서 목회자가 설교의 참고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목회자가 기도는 본인이 직접 하지 아니하면 안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목회자들이 코로나 19시대에 교회의 예배 드리는 횟수를 줄이거나 기도의 횟수나 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목회자가 사역에 있어서 기도를 늦추거나 쉬는 것은 영적으로 무장 해제를 하는 것과 동일하다.

     

    목회사역은 성령과 더불어서 힘을 얻고 일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탄과의 끊임없는 영적 전쟁이기 때문에 기도를 쉰다는 것은 사탄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것이다. 마치 영적으로 보면 무기를 들지 않고 맨 몸으로 창과 칼을 들고 있는 상대와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영적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예배를 통해 말씀과 기도가 계속 이어져 가고 어려울 때 일수록 더 힘차게 더 충만하게 영적으로 완전무장해야 한다. 성경이 말하는 예배 장소는 신12:13-14 말씀처럼 반드시 하나님이 택하신 곳(성막·성전)에서 예배드리라고 하셨다.

     

    5면세미나1.jpg


    셋째, 목회자가 물질을 초월하면 하나님께서 물질을 책임지시고 또 필요할 때마다 은혜 가운데 공급하시는 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물질을 받을 때 철저하게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는데 훈련되어져 있다. 목회자가 되려고 신학교에 처음 들어가서 교회가 없는 고향마을에 주님의 교회를 건축하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물질을 공급하시는 것을 철저하게 몸소 체험했었다. 그리고 나서 단독목회 32년동안 물질을 공급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신8:18)하니,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믿음으로 구한 것보다 더 많은 물질을 공급하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목회현장에서 이 사실을 체험하며 달려왔다.

     

    목회사역에서 사람을 의지하면 사람이 흩어지거나 모이지 않고, 물질(돈)을 좇아가면 돈이 흩어지거나 돈이 오지 않고, 주님외에 다른 인간적 방법으로 물질을 얻고자 하면 항상 힘들고, 어렵고, 후회할 일들이 생기게 되어 있다.


    넷째, 자립한 교회나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는 목회자(사모님)들이 삶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갈 때 교회에서 마련해 준 사택을 다시 교회로 환원시켜 선교사역에 보탬이 되게 하면 주님께서 기뻐하심은 당연하거니와 마지막 최고의 가치를 남기는 목회자와 사모님이 될 것이다.

     

    목회자가 어려운 신학공부를 하고 특별히 교회 개척을 하여 목회를 할 때는 그 어려움과 고통은 이루말로 다 할 수가 없다. 그러나 단독목회 32년을 해 온 내 입장에서는 어려운 가운데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교회가 교회되게 성장과 건축을 이루게 하신 분은 주님이시지만 목회자인 내가 육신적 삶을 살고 자녀들을 양육·교육하고 결혼을 시키기까지 대부분의 뒷받침은 교회와 성도들의 헌금과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또 목회자인 내가 목회과정 이후에 공부를 하고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교회를 통해서 성도들의 헌금으로 다 감당했다.

     

    또한 목회현장에 있을 때나 은퇴 이후까지 생활하도록 교회가 준비해 준 사택을 목회자와 사모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 재산권을 목회자 가족이 가져야 할 이유가 있겠는가. 하나님의 영광과 선교, 영혼 구령을 위해서 교회 재정에서 구입해 준 사택을 다시 교회로 환원을 시켜 선교사역에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합당하겠는가.

     

    물론 생활이 어려운 목회자는 예외일 수 있겠지만 교회가 자립하여 목회자 가정이 어렵지 않은 경우에는 사택을 목회자와 사모의 사후에 교회로 환원시켜 주의 일을 위해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수 년 전에 교회에서 사택을 마련해 주어서 나와 사모, 두 딸과 함께 법적으로 공증을 받아 우리 부부가 삶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갈 때 교회에서 마련해 준 사택을 다시 교회로 환원하여 선교사역에 보탬이 되도록 서약서를 쓰고 교회에서 선포한 후 그 법적 공증 서류와 서약서를 복사하여 장로와 교역자에게 주었다.

     

    수 년이 지난 현재 사택의 가치가 상승하여 10억 정도 되는데 해외선교지 한 교회건축 비용을 1,200~1,500만원으로 감안하면 앞으로 사택이 교회에 환원되면 80개 이상의 교회를 건축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섯째, 전도사역이 어려운 지금의 상황에서 성도들이 힘을 합하여 기도하고 헌금하여 선교지에 교회를 세워서 영혼 구령의 열매를 맺으면 거룩한 영적 사역과 함께 탈출구가 될 것이다.

     

    지금의 코로나 19 시국은 전도의 문이 막혀서 실제로 전도하기가 아주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잘못하면 오히려 교회가 혐오시설로 기독교인들이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기도하고 영적 은혜를 갈망하는 가운데 마냥 영적에너지를 땅에 묻어둘 수는 없다.

     

    이 때에 해외 선교지에 눈을 돌려보면 교회를 지을 수 있는 선교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특별한 기회이다. 우리 동아교회는 아프리카 우간다, 스와질랜드, 동남아 인도네시아에 올해 15개 교회를 건축했거나 건축을 시작하고 있다.

     

    실제로 선교지 교회가 1년 안에 200~300명 크게 부흥되는 곳이 많이 있음으로 수천명의 영혼을 구령하는 것과 같다. 기도하고 세계열방을 향하여 눈을 뜨자. 한국 사람들만 영혼인가. 하나님 편에 서는 세계열방이 구원받아야 될 영혼이다.

     

    해외선교지 교회건축을 위해 한 사람이 한 교회를 건축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모두가 어려운 때라 우리 교회는 1구좌당 20만원씩 정해서 한 교회를 1,200만원에 짓는 경우에 60명의 성도가 동참하게 되고 2,000만원에 교회건축 시에는 100명(100구좌)이 헌신하면 된다. 어린아이, 학생들도 한 구좌씩은 아니더라도 1만원 이상 동참하게 하여 성전건축을 하게 하면 평생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 동아교회는 해외선교지에 교회건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십일조 일천만원하는 성도가 생겼고,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로 환자들이 많이 고침을 받게 되고, 직장에서 일어나는 기적같은 승진, 자녀의 진학 문제에 길이 열리고 축복을 받는 등 여러 가지 아름다운 열매가 더 하고 있다.

    탐방

    탐방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