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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정국을 돌파하는 ‘1004 기도운동’ 전개

기사입력 2021.12.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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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사모 장기임대 주택보증금’ 지원·지방 홀사모 자녀 ‘수도권 열두학사관’ 건립
    홀사모가정 위로 및 자녀장학금 지원
    초교파 홀사모선교회 “1004 기도의 천사가 되어 주세요”
    홀사모선교회 대표·요나3일영성원 원장 이에스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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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스더 목사(왼쪽 세번째)가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 홀사모와 함께 방송 출연한 모습(2020년 12월 21일)

     

    2021년도 국민일보 미션어워드 수상자인 홀사모선교회 대표 이에스더 목사 (요나3일영성원 원장)는 홀사모의 대모로 불린다. 38년 전 부군과 사별, 홀사모의 어려움을 경험한 이 목사는 평생 홀사모를 위해 헌신해왔다. 홀사모 가정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에 남편 목회자가 있어도 어렵던 생활이 불행을 당하면서 더 어려워지고 고통받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이 원장은 1994년 일본 후쿠오카교회 선교목사 시절, 담임목사였던 이성주 목사 내외와 함께 기도하던 중에 홀아비, 홀어미의 앞 글자를 따 홀사모라는 이름을 처음 만들었고 이 이름은 특허로 상표 등록되어 있다. 1994년 6월 홀사모수양관 개관 예배(설교 : 김진홍 목사, 축사 : 이성주 목사)를 드리면서 출범한 홀사모선교회는 연말이면 각 교회에 홀사모 후원요청 서신을 꾸준히 보냈고 그 결과, 이제 각 교단에서도 홀사모라는 이름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다.

     

    본지에서 홀사모선교회 주요사역인 후원요청 편지 보내기, 1004기도운동, 생계보조 및 자녀장학금 지원, 장기임대 주택보증금 지원, 지방 홀사모 자녀 공부를 돕기 위한 수도권 열두학사관 건립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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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사모후원 요청 서신 작업하는 모습

     

    ▲ ‘통곡의 벽’, ‘도심속의 예수원’…요나3일영성원

     

    홀사모선교회는 매년 어려운 가정을 선발해 생계보조금과 자녀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이들의 절절한 형편을 언론 방송을 통해 한국교회에 널리 알려왔다.

     

    그런 가운데 이 원장은 매일 집회와 기도로 상담해 주는 터전을 주시면 홀사모 후원에 더 큰 자원이 될 수 있겠다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현재의 요나3일영성원을 허락하셨다. 그리고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영성원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고통받는 자들의 응급센터인 ‘통곡의 벽’과 ‘도심속 예수원’이 되어 매일 집회를 인도하며 비상기도로 응답의 통로가 되고 있다.

     

    홀사모선교회 창립 4년 후인 1998년 2월, 국민일보 역경의 열매에 이에스더 목사편이 연재되면서 홀사모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것은 교계의 관심밖에 있던 홀사모를 교계가 안아 주게 하는 도화선과 같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민일보출판사를 통해 이에스더 원장의 처녀작인 〈주님, 한 손만 잡아 주소서>가 그해 6월 출간됨으로써 이 원장은 수기를 통해 독자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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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요청서신

     


    ▲ 임영재 신현균 김장환 이중표 조용기 목사 등 영적 거장들의 영향력

     

    이 원장은 신앙생활 가운데 영적 거장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을 늘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어쩌면 그것이 오늘에 이를 수 있는 영적인 큰 자산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청소년 시절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한국의 무디'라는 별명을 가진 임영재 목사님(기독교성결교회)을 만나 영적 양육을 받았고, 그때부터 임 목사님은 이 원장이 사역하는 곳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다. 

     

    신현균 목사님은 부군 장경환 목사의 소천 후 이 원장의 영적은사를 발견하고 민족복음화운동본부에서 여성강사단장으로 세워 일하게 하신 분이다. 그리고 김장환 목사님은 70년대부터 13년간 교회 사역 가운데 섬겼던 터였고 부군 목사의 개척 시절 오르간을 교회에 기증해 주실 정도로 정감을 표해 주신 분이다. 

     

    또한 이중표 목사님은 부군과 둘도 없는 신학교 동창이자 친구 사이로 부군이 일찍 소천했을 때 여성 목회자의 길을 권할 정도로 자상했으며, 2000년 12월 28일 서울 인왕산 아래 ‘요나3일영성원’ 개원예배 때 오셔서 무한히 감격스러워 하시며 축복의 메시지를 전해주셨던 분이다.

     

    조용기 목사님도 이 원장의 사역을 후원해주신 분이다. 이 원장의 책에 추천사를 써주셨을 뿐만 아니라 요나3일영성원을 직접 방문해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로 2012년 3월 8일 ‘조용기 목사님 초청 홀사모의 날 특별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던 것이다. 

     

    행사 당일만 해도 국가조찬기도회 등 행사가 겹쳤던 날인데도 불구하고 행사 1시간 전에 영성원에 오셔서 이에스더 원장과 독대를 하시며 홀사모선교회의 애환을 들어주심으로 힘을 실어주셨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수많은 홀사모들에게 귀한 말씀으로 위로해 주신 것은 물론, 홀사모 잔치를 베풀 수 있도록 특별후원금까지 전달해 주신 것은 감격적인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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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7주년 홀사모 추수감사예배·특송

     

    ▲ 언론·출판을 통한 지속적인 홀사모선교회 알리기 매진

     

    이처럼 영적 거장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신앙이 성장했고, 언론과 출판을 통해 홀사모선교회를 알려온 이 원장은 서울에 새롭게 둥지를 튼 영성원에서 선교회 사역을 계속 이어왔던 것이 선교회의 확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2000년 8월에 열린 홀사모 생계 보조금 및 자녀장학금 전달행사에서 더 이상의 홍보를 위한 행사는 중단하고 홀사모 가정에 온라인으로 지원금을 입금해 주는 변화를 유도하여 주는 자와 받는 자 모두에게 피차 은혜가 되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행사 사진을 통한 전시 효과에는 지장을 초래했지만, 홀사모의 시간 낭비 등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상호 신뢰를 더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2004년 4월 5일에 열린 홀사모전진대회나 2012년 3월 8일의 ‘조용기 목사님 초청 홀사모의 날 특별행사’와 같이 특별한 때에는 전국에 흩어진 홀사모들이 한 번씩 모이는 전국 규모의 행사를 치렀다. 또한 임원들 모임인 홀사모선교회 창립기념행사 등을 통해 서로 간의 유대를 강화해 나가면서 단합을 유지해왔다. 이런 이 목사의 헌신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4대를 이은 목회자 가정에서 나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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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7주년 추수감사예배 전 모습

     

    ▲ 홀사모와 자녀위한 장기임대 주택보증금 지원사업에 총력

     

    현재 홀사모선교회는 ‘홀사모의 자녀를 위한 임대 보증금 지원 사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스더 목사는 “목회자 남편이 소천하면 홀사모도 사역지를 떠나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갈 곳이 없고, 가서 정착할 만한 재정도 없어요. 특히 최근 집값 상승으로 임대료가 크게 올라 거리에 나 앉아야 할 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요즘 코로나19로 상황이 힘들지만 그래도 형편이 조금 나은 우리가 이들을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5년간은 적어도 집 걱정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공공 임대 아파트 보증금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천만원 정도 한다. 한 가정의 보증금 전액을 도와주려면 부담이 크기에 10%의 계약금(3백만원)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도 있다. 이 목사는 “그동안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했지만 뭔가 근본적인 지원책이 없을까. 또 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해 더 많은 홀사모에게 혜택을 줄 수 없을까 고민하고 기도하던 중에 얻은 대책”이라고 밝혔다.

     

    홀사모선교회는 올 연말에도 연례행사처럼 국내외 교회에 후원편지를 보내고 ‘선한 사마리아인’ 후원자 발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행사를 통해 감동받은 김시노 장로님(철원)과 백종성 장로님(서울)의 후원 및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쌀 150포대(10kg)를 쌓아 제27주년 홀사모추수감사예배를 드렸고 예배 후에 홀사모선교회에 소속된 가정으로 전달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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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채의 홀사모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지원·홀사모 자녀들 위한 수도권 열두학사관 건립…1004기도운동 지속할 터

     

    이에스더 목사는 국민일보 역경의 열매를 계기로 알려지면서 홀사모 수기 〈주님 한 손만 잡아주소서〉 외 7권의 저서(국민일보출판)와 CTS-TV ‘빛으로 소금으로’ 방송설교를 통해 은혜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홀사모선교회가 단순히 후원만 받거나 지원을 하는 단체로 머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하는 이 목사는 이들의 주거를 책임지고자 하는 결심으로, 올초 1월 20일부터는 30채의 홀사모 공공 임대주택 보증금 지원과 홀사모 자녀들을 위한 학사관 12관을 만들고자 하는 다부진 각오로 1004 기도에 돌입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자의 고유번호를 받게 되는 ‘1004 기도’는 1004명의 기도후원자를 구성하여 각자의 처소에서 1004일 동안 매일 천원의 헌금을 하면서 후원하는 기도운동을 일컫는다.

     

    이미 국민일보에서 장기 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관련으로 특집기사가 기독뉴스 지면에 게재된 바 있으며(2020년 12월 14일자), 2020년 12월 21일에 방영된 CTS-TV ‘내가 매일 기쁘게’ 홀사모 특집편은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많은 관심을 끌면서 성도들의 참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스더 목사는 ‘1004 기도’가 종료되는 날 홀사모와 그 자녀들이 행진하는 별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각 교단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초청하여 ‘1004 기도’ 후원자들과 함께 홀사모 자녀들의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관심과 기도로 마음을 모아 준다는 뜻에서, 이 운동을 아시는 분들이 1004명의 기도 후원자 중 한 분이 되어주시길 이 목사는 소망하고 있다. 

     

    홀사모선교회에서는 매년 연례행사로 국내외 교회에 후원요청 서신을 보내고 있으며, 국내외 후원교회에서 헌신예배나 부흥집회의 부름을 받을 때는 선교보고를 겸한 말씀을 성령의 감동 속에 전하면서 감사의 인사로 선교에 대한 현장의 교감을 나누기도 한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대비하고자 홀사모선교회 대표가 협동으로 사역하는 새행로교회의 협조를 받아 홀사모 전용계좌를 별도 개설하여 후원금의 수신 및 지원금 이체가 원활하도록 재조정하였다. 

     

    각교회가 추진하는 특별 구제헌금이나 각 기관별 사업계획 중 연간 선교비 책정시 홀사모선교회를 기억해 주셔서 당장 생계대책이 없는 홀사모들과 자녀들에게 생활보조 및 자녀장학금과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및 학사관 건립을 위해 후원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기도 후원을 위한 문의나 신청은 홀사모선교회(☎ 02-391-3591)로 하면 된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찬송을 힘차게 부르며 홀사모와 그 자녀들 그리고 1004 기도 후원자들이 행진하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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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사모선교회 대표 이에스더 목사(왼쪽) · 사위 요나3일영성원 원목 장덕봉목사

     

    교역자 소개


    ◆ 이에스더 원장은 평양에서 출생하여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하면서 학창시절 남원춘향 선발 및 미스코리아 도전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각종 은사를 체험하였다. 농촌교회와 개척교회를 위해 생명을 걸고 기도하던 중 사별이라는 생의 가장 큰 어려움을 만났을 때 오직 단식하며 기도하는 무릎으로 일어섰다.

     

    이 원장은 대한신학교와 중앙총회신학교를 졸업한 후 캐나다 사역을 시작으로 민족복음화 운동본부 여성강사단장을 역임하였고, ‘요나3일영성원’ 원장으로 사역중이다. 대전 극동방송 ‘은혜의 동산’ 및 대구 기독교방송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설교를 담당했으며, 홀사모선교회 대표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 

     

    이에스더 원장은 원목 장덕봉 목사와 공저로 주님, 한 손만 잡아주소서, 3일 기도의 영적파워 한/영문판, 생존을 위한 기도 한/영문판, 시련의 끝, 행복한 기도대장, 3일 기도의 기적, 52주 요나체험, 아주 특별한 부르심이 있다. 현재 CTS기독교TV 〈빛으로 소금으로〉 방송설교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영되고 있다.


    ◆ 장덕봉 목사는 1983년 공군사관학교 졸업, 1989년 미국 및 동아시아 기독장교대회 실무준비위원 역임, 1990년 수도침례신학교 졸업, 1994년 공군 정훈장교로 복무, 소령 예편, 2002년 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대학원 졸업, 2006년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졸업(D.Min.)했다.

     

    장 목사는 요나3일영성원 원목, 새행로교회 담임, 홀사모선교회 협동목사로 사역중이고 2008년~ 2017년 침례신학대학교 겸임교수로 역임(기독교 영성, 크리스천 리더쉽, 영적 품성 개발 강의) 했으며, CTS 라디오 조이 5분 칼럼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요나3일영성원 문의전화:02-396-7171 / 02-396-2140  홈페이지:j3day.or.kr

    유튜브 검색 :  요나3일 이에스더 목사

    네이버, 다음 검색 : 요나3일 영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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