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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여 든든히 서서 부흥하는 일동교회

기사입력 2022.01.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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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고 싶은 교회, 보고 싶은 성도, 듣고 싶은 말씀
    향기나는 공동체 일동교회 정학진 목사와 신민자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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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전경

     

    일동교회는 1959년 7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에 위치한 일동고교 앞에 세워진 감리교회이다. 일동교회는 ‘향기나는 공동체(평안하여 든든히 서서 부흥하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오고 싶은 교회, 보고 싶은 성도, 듣고 싶은 말씀’을 목표로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교회이다. 

     

    우리교회는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 2곳과 국내 18군데 등 25곳을 선교했다. 2006년 2월 10대 담임자로 정학진 목사가 부임한 이래 해외선교와 국내선교에 박차를 가해 현재 필리핀과 중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필리핀에 세운 초등학교에 평신도 선교사를 파송했다. 

     

    정학진 목사는 부임한 첫 해부터 지금까지 매해 성탄절마다 성도들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개인적으로 선물을 준비하여 나누어 주고 있다. 

     

    필리핀 바크노탄 일동교회와 압시일동교회, 앙겔레스 근처 뽀락시에 뽀락일동선교센터를 건립하고 조유원 선교사를 파송해서 네버랜드 스쿨을 세웠다. 이 학교는 창립 당시 4명이던 학생이 지금은 크게 성장하여 놀라운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잠비아일동교회, 라오스일동교회 해외선교도 힘쓰고 있다.

     

    국내선교는 매월 3번씩 장날에 열리는 장날커피봉사를 비롯, 독거노인들을 매일 돌보는 독거노인봉사대 등 여러 단체를 조직해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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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모습

     

    ■ 일동교회만의 차별화된 사역내용


    우리 교회는 말씀중심의 교회다. 지난해 1년 동안 쉴새없이 달려온 ‘새벽통성경반’은 매일 새벽마다 장로님과 권사님 등 14명이 참석하여 다함께 성경 다섯 장을 읽고 제가 성경을 해석하여 5가지 포인트로 말씀을 전했다.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이사야까지 마쳤으며 올해안에 요한계시록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루 첫시간 1시간 정도 새벽통성경반을 마치고 1시간 이상 기도하고 돌아가는 성도들의 성령충만한 은혜받은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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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모습

     

    ▲ 한자 속에 숨겨진 기독교의 신비를 다룬 목사님의 저서 ‘아들에게 들려주는 기독교 한자 이야기’에 대한 주요내용 소개

     

    〈아들에게 들려주는 기독교 한자 이야기〉는 2012년 11월에 편찬한 책이다. 수십 년 전부터 ‘한자’속에 기독교의 사상이 들어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하버드대학교엔칭연구소의 넬슨 박사와 중국의 C.H 강 목사님이다. 이들이 합동으로 〈창세기의 재발견〉이란 책을 낸 적이 있는데 여기에서 힌트를 얻었다. 그때부터 오랜 시간 비슷한 책들을 모아 공통점을 연구했고, 기도하며 영감어린 것들을 스스로 연구하기도 했다. 

     

    딱딱해 보이는 내용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무척 쉽고 재미가 있어서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낮 시간에는 많이 인용하기도 했다. 의외로 지식인들은 신기해하고, 그 반대편에 서있는 분들은 재미있어 하는 걸 보았다. 은혜를 주기 위해선 ‘재미, 흥미,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 책이나 이 책을 인용해서 하는 성경공부는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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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비전홀

     

    ▲ 목사님이 인도하는 부흥회 ‘복음의 신비’의 주요내용, 특징, 간증거리.

     

    제가 인도하는 부흥회는 축제 같은 말씀잔치를 지향하고 있다. 일단 ‘재미’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매 시간 기다려지는 ‘흥미’가 있어야 하고, 단순한 웃음잔치로 끝나지 않고 ‘의미’가 있어야 집회가 은혜로웠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초대교회 교부인 성 제롬은 말하길 “진정한 설교는 청중들의 박수를 끌어내는 게 아니라 비명을 자아내게 해야 한다.”라고 했는데 담임목사님들의 목회에 유익을 주고,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목표를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복음의 신비〉를 전할 땐, 복음(GOSPEL)에 착안해서 말씀을 전한다. 

     

    1. God’s Grace (하나님의 은혜) 

     

    2. One way Jesus Christ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

     

    3. Sacrifice (하나님의 희생) 

     

    4. Power (성령의 능력) 

     

    5. Eternal life (성도가 얻는 영생) 

     

    6. Love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은혜에서 시작해서 성자, 성령,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끝나는 내용이다. 


    ■ 위드코로나 시대 교회와 예배 회복에 대한 소신


    지난 2020년 8월 20일 제가 쓴 ‘정세균 총리께 드립니다’는 호소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었다. 지면 관계로 시작과 마무리 글 일부만을 인용한다. 인터넷 검색창에 ‘정세균 총리께 드립니다’를 치면 전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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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 칸타타(위)·교육관 봉헌행사

      

    정세균 총리께 드립니다. 일동감리교회를 담임하는 정학진 목사입니다. 불철주야 민생안정과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애쓰시는 총리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부디 위기의 때에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국난 뿐 아니라 세난을 극복한 요셉처럼 이 엄중하고도 절체절명의 시기에 지혜를 발휘하셔서 난국을 극복하는 구심체가 되어주시기를 빕니다.

     

    8월 20일(목)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여러 불이익을 감수하고 예배당 예배를 강행하려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1. 교회는 일주일에 한 번, 철저히 개인방역과 거리두기를 한 채 한 시간 가량 예배드리기에 안전합니다. 

     

    2. 관공서는 하루 종일, 붙어 앉아 업무를 보고, 민원인을 대면하며, 구내식당에서 식사하기에 위험합니다. 

     

    3. 교회는 인구밀집 지역인 지하철이나 공원, 버스, 비말이 난무하는 식당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4. 전국의 모든 교회는 방역당국의 요청이 아니고도 스스로, 철저하게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왔습니다.

     

     5. 최근 경찰서나 교도소에도 확진자가 생겼습니다. 그런다고 전국 경찰서나 교도소를 폐쇄하지 않았습니다. 

     

    6. 교회도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야 하는 거 아닐까요? 특혜를 달라는 게 아닙니다. 차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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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크노탄 일동교회

     

    마지막 드리는 고언(苦言)

     

    금요철야 기도회가 끝난 지금 영화 〈1987〉을 다시 봤습니다.(새벽 3시) 서울대생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과 연세대생 이한열 군의 최루탄 사망사건으로 이어지는 민주화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총리도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때 일들이 떠올라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때 온몸을 던져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분들 덕분에 이 나라가 이렇게 성장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자꾸만 1987년이 2020년과 겹쳐 보였습니다. 영화의 주인공들이 완장만 바꿔 찼지 옛날과 행태가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교적 자유로운 사고와 진보적인 이념을 가진 저와 같은 사람조차도 이런 생각을 하는데 보수적인 분들은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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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시학교 채플 앞에선 정학진 목사와 기증자 장로부부

      

    최루탄과 곤봉, 해골단이라 불리던 진압부대의 행태가 언론을 동원한 편파보도와 특정인 죽이기, 교회탄압 등으로 둔갑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훗날 시간이 흘러서 2020년 역사는 〈언론을 동원한 ‘희생양 만들기’ 혹은 ‘책임전가’의 시기였다〉는 판단을 받지 않으려면 교회나 약한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셔야 합니다. 

     

    대통령이나 총리께서도 속상하고 억울한 일이 많으리라 사료됩니다. 정성껏 일했는데 오해로 돌아오고, 최선을 다했지만 쉽게 비판하는 이들이 섭섭하고 원망스러우시겠지요. 그러나 외롭고 고독한 게 지도자의 길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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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원천교회

     

    지금껏 수많은 대통령들의 비극적 종말을 목도해온 저로서는 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나 호감은 불문하고 부디 성공적인 정부이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박통 때보다 더 심한 불통의 시대’라는 오명을 벗고, 심각하게 갈라진 내부 분열을 하나로 묶는 일에 매진하셔야 할 것입니다. 안건을 낼 때마다 국론이 분열되고, 사람을 추천할 때마다 수구꼴통과 좌빨이 갈라지는 〈분열의 정치〉는 이제 지양해야 합니다. 그럴 때 다시 집 떠난 민심도 돌아와 앉고, 방황하는 정의도 제자리를 찾아가며, 흔들리는 국가의 기간도 바로 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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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일락 일동센타 봉헌식

     

    ■ 목사님이 경제에 대해 연구하며 알게된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투자법, ETF’에 대해 소개해 주시지요.


    이 내용은 제가 2014년 한양대 국어 국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개인적으로 7여년간 경제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경험을 통해 체득한 것으로 앞으로 모든 사람의 관심사인 경제(돈)에 대한 더 구체적고 유익한 글을 준비하여 공개하고 상담하여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 더 나아가 일반인들에게도 복음의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위험자산인 주식이 무서우면 수익성과 안전성을 함께 지닌 ETF(Exchange Trade Fund) 같은 걸 이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우량 주식인 삼성전자같은 주식도 요즘처럼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하고, 좋은 주식도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 해도 위험하지 않은 투자는 없다. 정부에 찍혀서 회사가 날아가기도 하고, 회사의 CEO가 회사 돈을 배임, 횡령해 먹거나, 분식회계나 페이퍼 컴퍼니같이 잘못된 펜더멘털의 기초 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같이 좋은 주식 100개를 모아놓고 거기에 투자하면 어떨까요? 아니, 이런 회사 500개를 모아놓고 여기에 투자하면 어떻겠습니까? 미국에는 현재 이런 상품이 적지 않다. 그래서 ETF는 펀드란 이름을 지녔지만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주식형 펀드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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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인의 날 행사

     

     1993년 State Street라는 회사에서 미국 내 50만개가 넘는 회사 중에서 우량한 기업 500개를 모아놓은 SPY라는 상품을 만들어 출시했다. 이 상품은 〈S/P500〉이라는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인데 이들은 매 분기마다 실적이 좋지 않거나, 잘못된 운영을 하는 기업을 축출하고 새로 좋은 기업을 채워놓는 방식으로 매 시기마다 우량 기업 500개를 선정하고 거기에 투자한다.

     

     한두 개는 잘못될 수 있지만 500개가 한꺼번에 위기를 맞거나 잘못될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안정성이 있다. 이들 중 1999년에는 100개의 똘똘한 기업을 모아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QQQ란 상품도 나왔다. 요즘에 핫한 반도체만을 31개 모아놓은 SOXX란 상품도 있다. 

     

    이들의 안정성은 이미 말씀드렸고, 수익성도 나쁘지 않다. SPY는 지난해 성장률 34.9%였고, 5년 평균 수익률은 17.5%나 된다. QQQ는 이보다 더 높다. 지난 20년간 평균 수익률은 SPY는 12%가 넘었고, QQQ는 15%가 넘는다. 물론 이들도 2000년 닷컴버블이나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미국발 금융위기〉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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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회

     

    ■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현대는 ‘문화전쟁’의 시대이다. 그리고 ‘이미지전쟁’의 시대이다. 수많은 기업들이 광고를 내보내면서 직접 제품평을 하거나 가격 이야기를 하지 않고 “00은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하든지 “00는 사람이 먼저입니다”라는 광고를 통해 이미지 혁신을 꾀하고 있다. 지금 기독교의 이미지는 너무 많이 실추되어 있다. 

     

    1년에 1조원 이상 사회를 위한 봉사를 하는 기독교가 이런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무척 부당한 일이다. 그래서 이런 이미지를 바꾸는 일을 하고 싶다. 기독교의 복음이 들어간 영화를 만드는 게 꿈이다. 목사라는 직임을 가지고 당당하게 세상과 맞짱 뜰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문화전쟁에 아방가르로 서고 싶다. 기도해 주시면 감당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앞으로 은퇴 후에 필리핀에 은퇴자 숙소로 실내수영장, 고아원, 교회가 있는 2층 5개 동을 지어 10가정이 동시에 공동체 생활을 하며 이웃들에게 선교하며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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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학진 목사

     

    ■ 담임목사 소개

    목회·선교·문학을 통해 복음의 신비 전파


    정학진 목사는 1963년 충남 강경에서 출생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감신대대학원에서 역사신학을 전공하고 한양대 국어국문과에서 2014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110년이 넘는 강경제일교회 출신으로 아버지 정규억 장로와 어머니 고안순 장로 사이에 태어난 2남 1녀 중 막내이다.

     

    정 목사는 서울 수표교 교회 윤주봉 목사에게서 목회자 수업을 받은 이래, 강원도 양양에 상운수표교회를 개척, 설립하고 섬기다 4년 반가량 군목생활을 역임했다. 

     

    군목 전역 후 오산교회에서 잠깐 부목사 생활을 가진 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원천교회에서 11년감 봉직했다. 이때 배 모양의 멋진 교회를 손수 디자인하고 건축하여 봉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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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목 시절인 1991년 크리스찬신문사에서 공모한 신인문예에 단편소설 〈모탕〉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1997년에는 국민일보사와 한국기독교문예총에서 공동 주관한 제2회 전국신앙시 공모전에 시(詩)를 출품하여 1천대 일의 경쟁을 뚫고 대상에 당선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현재 섬기고 있는 일동교회에서 300여평의 교육관을 건축하여 빚 없이 봉헌했으며, 그해 가을부터 CTS에서 주관한 〈4인4색〉에 ‘정학진의 복음의 신비’란 제목으로 강연하여 처음 8회 예정이던 방송이 그 해 여러 유수한 설교가를 제치고 연속 6주 1위를 하는 바람에 14회까지 연장 방송하기도 했다.

     

    현재 감신대 외래교수로 ‘글쓰기와 논리’를 강의하고 있으며 포천경찰서 경목위원회 위원장으로 경찰선교에 힘쓰고 25여년 국내외 교회에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문의 : 031)534-1261, www.il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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