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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집회, 성도들의 정체성 회복현장

기사입력 2022.03.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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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적변화, 영육·불임·경제치유…전도·선교 사명감당
    꿈나무교회 이성배 목사와 김재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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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배 목사가 10여년 인도해 온 부흥집회의 특징은 한마디로 성도들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데 있다. 부흥집회의 주요 내용은 복음을 정확히 깨닫게 하고 영접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한 것임을 알도록 하여 하나님의 자녀에게 하나님의 치유가 일어나는 영적, 육적 치유를 체험하게 한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면 자신에게 증거가 생기게 되고, 그 증거를 가지고 증인이 되게 하여 예수님의 재림을 위하여 지역과 민족과 세계를 복음화하는 일꾼이 되게 한다. 그렇게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는 참된 소망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편집자 주〉


    ▲ 부흥집회의 특징 및 주요내용

     

    실제적인 집회의 주요내용은 성도들이 정체성을 회복하고 성경 중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성경이 우리들에게 준 핵심적인 얘기는 하나님께서 왜 인간을 창조했느냐는 사실이다. 그 창조의 목적이 창세기 1장과 2장에 있다. 인간이 창조 목적을 잃어버렸다가 창세기 3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목적을 회복하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약속하셨다.(창3:15)

     

    그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능력이 회복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이다. 결국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하나님의 형상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기 위해서 인간을 창조하셨는데 우리는 그것을 잃어버리고 마귀와 함께 하고 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바뀐 사람들이 과연 어떤 모습인지 알지 못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약의 모든 인물들을 사용하셔서 구원받은 삶이 어떤 모습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신구약 성경의 인물들보다 가장 확실하게 오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이었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상태이고 그 것은 구약의 모세와 다니엘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회복한 사람이 바로 ‘성도들이다’라는 것을 부흥집회 때 전달하고 있다. 개척하고 지금까지 1만 여명에게 복음을 전한 것 같다. 그렇게 복음을 전하며 만난 분들 중에서 대부분이 복음적 신앙생활보다는 종교적, 미신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복음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싶어서 성경말씀 정리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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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나무교회 비전트립

     

    핵심은 성도들의 정체성을 회복하게 해주는 것,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게 해 주는 것이다. 내가 성도들에게 자주 하는 말은 ‘징징신앙 버리자, 그리고 도와주세요 신앙 버리자’이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움이 필요없는 존재로 변화시켰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가 생겼을때 그 부분에 대해서 걱정, 근심한다. 그런데 우리는 걱정 근심할 필요가 없는 존재라는 것을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서 가르쳐주고 있다. 그러한 정체성을 회복하게 하자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권세를 가진 것이다. 그런 사람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그 사실이 안 믿어지니까 걱정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 되었다는 것은 임마누엘이다.

     

    임마누엘 이신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 되었다는 것은 나에게 오는 모든 걱정과 근심은 나의 주인되시는 예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이다. 만약에 예수님이 나의 문제를 책임 안 지신다면 우리는 구원받지 못한 것이다. 분명 구원은 받았는데 구원받지 못한 것이다. 

     

    저녁은 먹었는데 배가 고프면 안 먹은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런데 사람들이 저녁을 먹었다고 우긴다. 나는 그걸 사람들이 안 믿는다고 본다. 그런데 사람들은 믿는다고 우긴다. 왜냐하면 안 믿는다고 인정하기가 너무 언짢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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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나무교회 여름수련회

     

    ▲ 부흥집회 사역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간증거리

     

    부흥집회 후에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적 자녀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는 경우가 많았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영적 치유받고 귀신들이 떠나는 역사가 있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육신 치유받아 불치병이 치유되는 역사가 있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불임 치유받고 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경제 치유로 너무 가난했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경제가 회복되었다. (피드백은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전도하는 성도들이 생겨나고 선교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다.

     

    사실 집회 후에 피드백이 오는 경우가 있고 영적변화가 있더라도 피드백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어떤 역사가 일어났는지 전부 다 알지는 못 한다. 

     

    하지만 우리 교회에서 일어난 영적 간증은 확실히 알고 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영적 변화를 겪고 본인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은 처음에는 영혼이 죽어있는 얼굴상인 죽상, 또는 울상으로 찾아온다. 그러나 1~2년만 지나면 완전히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밝고 생동감 있는 얼굴로 바뀐다. 우리 교회에 오시는 목사님들은 이 사실에 다 놀라신다. 어떻게 성도들의 얼굴이 이렇게 밝냐고 하신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 되시면 그렇게 된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이 주인 되는 것이 구원이기에 분명한 영적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그 다음에 영적 치유가 많이 일어났다. 귀신 들린 사람들이 많이 치유되고 회복되었다. 18년째 목회중인데 초창기에는 귀신 들린 사람이 교회에 많이 찾아왔다. 10명 이상의 귀신들린 사람에게 귀신이 떠나는 걸 우리 교인들이 다 목격했다. 이런 경우가 부흥집회에서도 일어났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 자체도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앞에다 예수님의 이름으로라는 말을 반드시 써놓는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유가 된 것이지, 목사의 능력으로 치유되었다는 것은 목사가 일단 우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잉태 못하시는 분이 임신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는 것도 큰 간증이다. 그 외에도 불치병 치유는 아주 많이 되었다.

     

    어렸을 때에 넘어지다가 엉덩이로 주저앉아서 엉덩이 뼈가 잘못되서 매 년 고생을 했던 집사님도 고침받고 무릎수술 이후 악화됐으나 치유된 권사님도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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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나무교회 직장예배

     

    ▲ 부흥성회 개최를 통한 개교회의 부흥 성장에 대한 소신

     

    부흥회의 결론은 전도와 선교이다. 성도가 정체성을 회복하면 스스로 전도와 선교를 하는 것이다. 

     

    부흥성회를 인도한 후 전도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난 것은 확실하다. 그래서 심령 부흥회가 참 중요하다. 심령이 부흥된 뜨거워진 일꾼을 만들고 찾아서 그분들이 제자가 되어 전도로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한다.

     

    안타까운 것은 사람들이 첫 부흥회에서 영적으로 회복이 됐으면 그 다음에도 연속하여 초청해서 다음 부흥회를 이어가야 하는데 또 다른 부흥사를 부르는 것이다. 계속해서 말씀의 맥이 좀 이어져야 되는데 단절되는 점이 안타깝다.

     저는 부흥회라고 막 그냥 흥분시키고 이러는 걸 싫어한다. 첫 부흥회때 차분하게 말씀을 전하여 가슴에 완전히 예수가 진짜 인격적으로 들어와야 된다. 

     

    그리고 나서 그 다음 부흥회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확인한 뒤 전도해서 열매를 맺자라는 쪽으로 부흥회를 인도해야 되는데 그 다음에 부흥회 인도하러 오신 분이 또 막 지지고 볶고 하면 제가 처음 메시지한 내용들은 다 잊어버리게 된다. 항상 아쉬운 부분이다.

     

    오늘 날 목사님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예수님이 의사로 왔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의사가 아니라 그리스도로써 이 땅에 오셨다.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병이 치유되는 것이지 병이 낫는 것이 부흥성회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부흥성회의 초창기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했었다. 

     

    도대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냐를 설명하니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후대 사람들이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핵심보다는 결과론적인 기적에만 치우친 사역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치우치게 되고 거짓을 말하니 결국 부흥회가 타락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부흥성회를 통해 성도의 정체성을 회복시키고 싶었다. 제가 총회부흥사회에 대표회장을 하면서 이런 부흥회의 마인드로 좀 바꿔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부흥사회를 운영했는데 코로나가 오는 바람에 제대로 이루어지진 못 했다.

     

    저는 기도원에 부흥집회를 진행하면 연달아 초청받고 있다. 그 이유는 제가 부흥회를 성도들의 영적 상태에 맞춰서 시리즈로 연달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개교회의 부흥회들이 일회성 부흥집회로 단절된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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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지교회설립예배

     

     ▲ 앞으로의 계획 및 비전

     

    우리 교회의 비전은 지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이다. 교회를 넓히기 위해서 지교회를 하는 게 아니고 한 지역을 책임지는 지교회이다. 그렇기에 가지 지자(枝)가 아니라 땅 지자(地)의 의미다. 

     

    다른 교회의 지교회와 우리 지교회는 그 의미가 다르다. 성도가 100명이 넘으면 한 두 명, 서너 명을 무조건 지교회로 내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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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서 전도해서 메인 교회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다. 그래서 성도가 50명 정도되면 목회자 사례가 가능하므로 목회자를 파송하는 구조다. 그리고 무조건 한 지교회가 한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게 하는 것이다. 담임목사에게 사례가 가능한 재정상태가 되면 그 지교회는 무조건 두 명의 신학생을 키워야 한다. 

     

    지금 천안에 우리 교회에서 이사를 간 분들이 지교회를 하겠다고 해서 시작을 했다. 지금  우리 아들이 거기 가서 개척을 했다. 그래서 이제 아들이 우리교회 쪽으로 올라오면서 제가 수요일마다 내려가서 설교하고 있다.

     

    직장교회가 10곳이 있었는데 현재 5곳을 사역하고 있고, 지교회를 위하여 3곳에 사역하고 있는데 앞으로 직장교회를 담당할 사역자를 세우려고 한다. 직장교회는 선교의 개념도 아니고 직장을 복음화하는 지교회의 개념이다. 코이노니아 의미가 아니다. 무조건 전도하는 교회로 직장선교회라는 말을 안 쓰고 직장교회라고 한다. 현재 방송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어서 줌으로 예배드리고 있다.

     

    지금 CBS 방송 사역을 하고 있는데 방송에서 설교하는 게 아니라 제 목적은  방송을 통하여 성경은 아주 쉽다, 전도는 아주 쉽다는 것을 설명하고 싶은 것이다. 지금은 구약 성경 창세기를 마치고 출애굽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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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배 목사

     

    ■ 이성배 담임목사 소개

    걱정, 문제는 축복의 시작


    저는 부족하고 모자란 하나님의 종이다. 겸손한 게 아니라 실제로 부족하지만 예수님의 제자이니 모자라고 부족하면 성령께서 채우실 것이다. 그래서 아주 평범한 늘 평안하고 늘 행복하게 목회한다. 

     

    솔직히 거룩한 걱정거리가 늘 있다. 교인들의 걱정거리는 다 내 것이다. 그러나 걱정에 얽매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걱정은 축복의 시작이고 문제는 축복의 시작이기 때문에 그냥 평안하고 무조건 행복하다. 아들이 둘 있는데 둘 다 목사이다. 큰 아들은 영국 학교에서 박사과정에 있고, 작은 아들은 천안에서 지교회를 하며 저를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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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배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총신목회대학원(M.min.), 비브리칼 국제신학대학원(D.min.)를 졸업했다. 

     

    꿈나무교회 당회장, 총회부흥사회 증경대표회장, 한국기독교영풍회 증경대표회장, 예장(합동) 부천노회 증경노회장으로 신학교와 해외 선교지에서 강의하고 있다. 시흥시기독교연합회동구지역 회장을 시흥경찰서경목위원회 위원장 역임하고 시흥시기독교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복음의 관점에서 본 창세기’, ‘마가가 전한 복음서’, ‘복음의 관점에서 본 출애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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